카스日報文明九(西紀 2024年 10月 12日 土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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檀紀 4358年 음력 9月 10 日
西紀 2024年 10月 12日 土요일
➡️ 하루새 30만부 한강 신드롬
서점엔 채식주의자 어디 있습니까?
소설 채식주의자 등 구매행렬
노벨문학상 소식에 판매 774배 급증 한국 문학계의 숙원 풀었다
문인들의 응원 격려도 쏟아졌다.
외신들 한국의 카프카 극찬 쏟아졌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뻐하는 메시지가 온 나라에 넘칩니다.
그러나 광주 5.18을 다뤘다는 이유로 한강 작가를 블랙리스트에 올렸던 자들, 제주 4.3을 남로당원의 폭동이라고 주장하는 자들, 광주 5.18에 북한군이 개입했다고 주장하는 자들까지 ‘자축’하는 걸 보면 칠레의 피노체트 일당이 차라리 ‘지적(知的)’으로 보일 정도입니다.
폭력으로 점철된 민족사의 아픔을 응시, 성찰하여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은 문학작품과, 국가폭력을 두둔하고 피해자들에게 2차, 3차 가해를 자행하면서도 도무지 성찰할 줄 모르는 천박한 속물성이 공존하는 시대가 어서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이 우리 한국인 모두에게 ‘역사적 성찰’의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 전남 광주 출신의 여성작가 "한강.53세" 씨가 한국인 아시아 여성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스웨던 한림원 의장은"역사의 상처와 맞서고 있으며 각 작품마다 인간 삶의 부서지기 쉬운 취약함을 그대로 노정한다.
특히 작가는 몸과 마음, 산 자와 죽은 자가 서로 연결된다는 독특한 의식을 가지고 있으면서 시적이고 실험적인 스타일을 통해 현 세대의 산문을 혁신하는 작가가 되었다"고 한강씨를 평했습니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채식주의자, 작별하지 않는다.
소년이 온다' 등이 있는데 작별하지 않는다는 제주 4.3사태, 소년이 온다는 5.18 광주민중항쟁 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 "대선 때 내가 한 일을 알면 모두 자빠질 것"...
명태균, 자고 나면 새로운 내용 폭로한다.
"명태균 의혹 사실이면 제2의 국정농단 사태"
박 원내대표는 "언론인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남발하면서 왜 비선실세라는 말이 나오는 명 씨와 천공에 대해서는 별다른 법적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것인가"
"개혁의 최대 장애물은 사상 최악의 거부권(재의요구권)을 남발하며 국회를 무시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자신의 오만과 독선이고, 온갖 범죄 의혹이 쏟아지는데도 해명을 하지 않고 대통령 행세를 하는 김건희 여사"라고 지적했다.
➡️ 이젠 배추김치도 '時價'로 판다
폭염 장기화로 배추값 폭등, 식당은 '김치대란'...
기본 반찬에서 김치를 제외하거나 유료로 김치를 판매하는 곳도 늘어.
서울 중구의 한 음식점은 메뉴판에 보쌈김치 가격을 '시가(時價)'로 표시 판매 시작했다.
➡️ ‘개식용 금지법’ 주도한 의원들, 국제 애견기구가 주는 상금 2억원 포기했다.
민주당 한정애·박홍근, 국민의힘 이헌승 의원.
세계애견연맹이 주는 ‘골든 독 어워즈’의 상금(1인당 5만 달러)이 청탁금지법상 수수가 금지된 ‘금품’에 해당하는지 인권위에 물었지만 ‘답변이 곤란하다’는 반응에 포기했다.
➡️ 기후변화 탓?, 항공기 난기류 사고 증가
올 6월까지 국적기 난기류 발생 건수는 1만4820건으로 이는 2019년 상반기 8287건에 비해 78% 증가한 수치.
지난 10년간 세계 항공사고 792건 가운데 난기류 사고가 ·53%였지만 최근 3년은 62% 수준이다.
➡️ 한복, 아리랑, 씨름, 김치가 중국 것?
중국은 2008년 한복(조선족 복식), 2011년 아리랑과 씨름, 2014년 추석, 2016년 김치, 2021년 윷놀이를 국가급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
➡️ 난민 신청 급증
지난해 1만 8837건...
한국은 1992년 아시아 최초로 유엔 난민협약과 난민의정서에 가입했고, 역시 아시아 최초로 2012년 난민법을 제정·시행했다.
한국의 난민 인정률(1.7%)이 낮다는 지적이 있지만 한국에 난민 신청하는 주요국이 러시아, 카자흐스탄, 중국, 파키스탄, 인도로 난민 보호 필요성이 적은 나라들이기 때문이라는 반론도 있다.
➡️ 한국, 세계 3대 국채지수인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미국 일본 영국 등 25개 주요국과 함께 ‘선진국채’ 대열에 합류했다는 의미.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이지만 고질적인 ‘코리아 디스카운트’ 탓에 그동안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한국 국채가 ‘제값 받기’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 무자식 상팔자?
역대 대통령들, 거의 예외 없이 자녀문제...
친자식이 없었던 이승만조차도 예외가 아니어서 만년에 들인 양자 이강석의 '서울법대 부정 입학 논란'.
‘가짜 이강석’ 등으로 민심을 잃고 말았다.
YS는 차남, DJ는 3남이 재임 중 구속됐고 노무현은 자식 유학비에 쓰라는 박연차의 돈을 거절하지 못했다.
자녀가 없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은 '자녀
리스크'에서는 원천적으로 자유롭지만 또다른 가족으로 인한 잡음이 잦다.
'스캔들 총량 불변의 법칙'이라도 작용하는 것일까.
➡️ 멧돼지 오인사격 사고 주의
멧돼지 한 마리 포획에 20만원의 포상금...
포상금제 도입 이후 수렵면허 1종 소지자가 1만
5000여명(2019년)에서 지난해 말 3만 1337명으로 2배 이상 급증.
멧돼지 오인 시격 사망자도 올들어서만 3명이다.
➡️ 기후 변화로 ‘오징어·삼치 사라져 고기 못 잡겠다’ 어선 수 축소 신청
대형기선저인망수협 조사에서 소속 어선 136척 중 74척이 고기잡이 포기하고 보상금 신청.
해당 수협 어선들이 잡은 어획량은 오징어가 지난해 6451t에서 올해 1561t으로, 삼치는 3164t에서 1451t으로 급감했다고 했다.
➡️ 스마트폰은 '손말틀'?
'손에 들거나 몸에 지니고 다니면서 걸고 받는 작고 줄없는 말틀‘...
최근 우리말 지키기 민간 공동체 노력으로 발간된 순수 우리말 사전인 ’<푸른배달말집>에서 ‘스마트폰’을 설명한 내용이다.
♥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합니다.
천고마비의 계절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