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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요즘 가족들과 휴가를 다녀와 검게 탄 피부를 관리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휴가 다녀오신 분들 대부분 그러실 것 같은데요. 요즘은 정말 많은 기능성 화장품들 덕에 피부 관리하기가 훨씬 쉬워진 것 같습니다. 여드름 피부용, 지성 피부용, 건성 피부용과 주름을 방지하기 위한 안티에이징 제품까지! 우리가 알지 못하는 기능성 화장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요.
스킨, 로션부터 시작해 요즘처럼 햇볕이 따가운 여름에 빠질 수 없는 선크림, 그리고 여자들을 더 빛나게 만들어 줄 메이크업 제품까지... 화장품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일상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물건이 되었습니다.
최근 우리 블로그를 통해서 "화장품 유통기한"에 대한 주의사항을 보셔서 잘 알고 계실 것 같은데요. 그러나 유통기한이 있다면 오가닉 제품인지, 수입산 인지, 국산인지 구분하는 것 처럼 "원료"에 대한 궁금증도 가져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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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료? 뒷면에 적혀 있지 않을까?
상품의 뒷면을 보면 "상품 특징"만 나와 있고, 특별하게 원료에 대해서는 나와 있지 않습니다.
화장품의 원료에 대해서는 구매할 때 받았던 포장 박스 겉면이나 화장품과 함께 안에 들어있던 설명서에 자세히 나와 있는데요. 상품 특징에는 제품의 좋은 특징과 효과, 유통기한을 중심으로 적혀있기 때문에 귀찮더라도 구매 전 박스 겉면이나 설명서를 잘 읽어보고, 버리시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자주 등장하는 화장품 속 화학용어 설명!
디프로필렌글라이콜 보습제로 글리세린보다 비싸고 보습력이 좋은 화학 성분입니다. 환경독성이 거의 없다고 합니다.
C12-14파레스(PARETH)-12 계면활성제-유화제입니다.
디소듐이디티에이 금속이 산패되는 것을 막아주는 성분으로 자연계에도 존재하고 화장품의 산패 막아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 외에도 우리가 알 수 없는 용어로 쓴 성분들이 정말 많은데요. 만약 궁금하시다면 대한화장품협회의 홈페이지에 접속하셔서 용어 설명을 찾아보시면 됩니다. 대한화장품협회는 정부에서 운영하는 기관으로 간단한 검색으로 위험도나 주의해야 할 점이 잘 나와 있습니다.
☞ 대한화장품협회 :: http://www.kcia.or.kr/
TIP! 수입화장품은? 가끔 한국어 번역 스티커가 붙어 있는데 그렇지 않은 제품도 있습니다. 그럴 땐 한국에 공식적으로 들어와 있는 브랜드라면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 상품 설명이나 문의게시판을 통해 알 수 있으며 영어는 화장품 성분 사전을 통해 쉽게 알아낼 수 있습니다.
문제가 되고 있는 "파라벤"
<KBS 스펀지 캡처>
화장품 CF를 보다 보면 "無파라벤"이라며 파라벤을 첨가하지 않았음을 강조하는 CF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최근 논란이 불거진 화장품에 들어가는 화학성분인 파라벤은 일종의 방부제였는데요.
<KBS 스펀지 캡처>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화장품에 들어가 있던 화학제품이었는데요. 한 TV 프로그램에서 이 파라벤에 관해 자세히 설명해 주었습니다.
<KBS 스펀지 캡쳐>
파라벤은 인체에 흡수되면 호르몬을 교란시켜 여성의 유방암을 발생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하는데요!
<KBS 스펀지 캡쳐>
실제로 암으로 사망한 28명 중 18명이 파라벤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어떤 화장품에 파라벤이 들어 있을까요?
<KBS 스펀지 캡처>
여성이 하루 동안 사용하는 화장품 대부분에 파라벤이 들어있습니다. 이 외에도 향수, 데오도란트, 헤어스프레이등 우리의 몸에 닿는 다양한 화장품들에 암을 유발하는 파라벤이 들어있을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마시고요! 성품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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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광고의 "좋음"만 읽지 말고 이제는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어떤 화학성분이 들어갔는지 알아보고 구매하는 지혜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글 : 건강나래 강기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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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비싸다고 다 좋은건 아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