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부고속터미널에서 용인으로 왔습니다.
용인터미널 시내버스 시간표 입니다.
오늘 산행 들머리를 청강대입구로 잡았습니다.
나비봉 소학산 바루산 뒷동골산입니다.
산행거리가 너무 짧지만 요즘 최사장님이 산행을 잘 못하셔서 워밍업 차원에서
짧게 하려고 합니다. 일단 산행을 해보고 가능하면 봉의산 대덕산 쪽도 생각은
하고 왔지만 아무래도 진행이 잘 되지 않을것 같군요.
용인터미널에서 청강대를 가려면 103번을 타고 갑니다.
또는 3번 버스를 타고가서 마장면사무소 하차후 마장초교방면으로 가는 12번 버스로 환승해도 됩니다.
12번 버스는 이천에서 오는데 좀 자주 있는 편입니다.
아까 우리처럼 골목에서 꺾어서 오질않고 직진으로 진행후 능선들머리 찾아오면 위사진 나무뒤편 능선으로 진행 가능해 보입니다.
나비봉입니다. 오래된 빛바랜 리본하나 덩그러니 매달려 있습니다.
낡은 리본에 나비봉이라 적고 인증.
그리고 정말 쉬지않고 소학산으로 열심히 가야 합니다.
부근에 축사가 있는지 동물의 배설물 냄새가 너무 심하게 진동합니다.
소학산 정상.
오랜만의 산행이고, 사실 낮은 산이지만 계속 급경사 오르막이라 힘들어 하시는 최사장님.
오늘의 최고봉이라 일단 앉아서 먹고 가기로 했습니다. 맥주피처하나 막걸리 그리고 매실주.
옥수수 참외 그리고 최사장님 준비해오신 고기,햄 감자볶음.
두분이 계속 쉬시는 동안 100여미터 옆으로 가보니 돌탑이 또하나 있습니다.
이곳은 일전에 제가 파인트리 윤사장님과 송림산 오정봉 된봉 산행후 하산했던 연수원쪽에서
건너편 마을쪽으로 오면 해월교를 건너 산으로 진입할수 있는 길인듯 합니다.
그러나 이곳으로 오르면 나비봉을 갈수는 없습니다.
위 사진이 일전에 파인트리님과 송림산 음박골산 오정봉 된봉 산행후 하산하면서 찍은 날머리사진입니다.
이해를 돕기위해 다시한번 더 보여드림. 차라리 나비봉을 포기하고 이 능선을 타는것이 더 나을것도 같군요.
돌탑에서 다시 소학산으로 왔습니다.
한시간 반정도 휴식후 출발.
바루산 가기전 작은 분기봉에 리본들이 달려있습니다.
그러나 바루산은 조금더 진행합니다. 바루산 고도가 좀 더 낮습니다.
뒷동골산은 다음지도에는 귀동골산으로 표기되어 있군요.
하산 날머리 직전에 김해김씨 문중묘가 있군요. 건너편 봉의산이 보이지만 최사장님의 컨디션 난조로 포기합니다.
30여분 기다리니 22번 버스가 옵니다. 이천터미널로 와서 목욕후 옷을 갈아입고 식당으로 Go Go..
이천에서 고기와 술로 배를 채운후 다시 경부 고속터미널에 왔습니다.
그냥 헤어지기 섭섭해 해장국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첫댓글 비는 어데로 갔노 ㅋㅋ
먹는 즐거움이 더 큰거 같네요 축하요
우리는 장마철 비소식에도 비를 피하는 산행 전문가들 입니다.
ㅎㅎ
산행은 짧아도 먹는 즐거움이 늘 함께 합니다.
그러니 뱃살은 언제 빠질지..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