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겨울에 캠핑을 했습니다.
소감은 단 한마디....죽다 살았습니다.....
사실 바베큐며....두근거리는 느낌이며...정신없이 싸돌아다닌 울 모모며....
즐거움은 여러가지 였는데.....
졸리운 눈커플만 아니였으면 한밤에 차몰고 울 집에와서 잘뻔! 했습니다.
그래도 애아빠가 열심히 만들어준 보일러 덕분에 죽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등쪽은 따스한데.....그위쪽의 한파는 참기가 무척이나 어려워서...
발 버틴 남자둘 이상하게만 생각되네요.
자 도착한곳이 아산의 곡교천 이었습니다.
울트라 텐트...처음 설치하는거라 무척 시간이 걸렸네요.
그리고 리빙셀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이때 까지는 아늑한 텐트며....뽀다구하며.
부엌도 만족 침실도 만족...그리고 울 식탁이며....흐~~~~~
근데.
옆에 보이는 이너텐트(침실)으~~~~미워.
그 위에 지붕이 뚫려 있는걸 늦게 깨달아 무척 고생을 했으니.
자 이제 파이어~~~~파파의 야심작 제가 봐도 그럴싸 한게 ...
참..이사람 손재주는 알아줍니다.
거기에 바람막까지 치니...제법 덜 (?) 추웠습니다.
그런데 불이 않붙어...ㅡㅡ;
잔 불에서 계속 불이 꺼져 애 먹었네요. 이게 참나무라 그렇다나.
캠프랜드 카페장님 땡벌님 등장..두둥....구세주 였습니다.
가스 한 통을 다쓴 파파에 비해 이분 날렵히 불을 살리시네요. 아~~~멋지십니당.
그리고 렌턴강의 듣고.......여러 사이트를 뒤져 최저가에 구입한 가스렌턴 그 불 밝기 최고 입니다.
엄청 밝죠!
저 렌턴걸이도 파파의 자작입니다.
바지걸이를 사서 그 무지막지한 힘으로 구부렸답니다
저 삼각대 위의 카바~ 참치캔.ㅋㅋㅋㅋ
휴대용 스텐소주잔을 들고 다니며 그날밤 유용했을 껄?
자 먹자 삼매경~
역시......바베큐 짱....이날 오리털 파카를 가져 가는건데....ㅠㅠ.멋내다 죽을뻔했습니다.
자~ 저기 보이는 제 패션중 포인트는 분홍색 어그입니다. ㅋㅋㅋㅋ 그 진실은?
밥 다먹고 부은 표정...넘 추워~~~~~파파는 열심히 보일러 설치중.....
결국 겨울밤의 악몽은 아무도 모르고..전 체념을 한 표정입니다.
자 제 어그의 비밀은.......택배비 포함 3.980원입니다.ㅋㅋㅋㅋ
점심에도 울 파파는 어김없이 불을 죽이고 계시더군요.
결국 제가 도끼를 들고 장작 팼습니다......어랏 소질이 있더군요. 크~~~~
닭날개 원래는 샤브샤브하려고 했는데.......우동을 놓고 와서 걍....바베큐.....
아침먹고 다른 집들은 철수.......
울집만 점심먹고 철수 하기로 했습니다.
승현이 뒤로 보이는 저 텐트....
캐러반 팀들의 합체 텐트입니다. 즉 잠은 캐러반에서 자고 저기서 밥하고 놀더군요.
돈있다면 캐러반~~~~~~
부억 싱크대 쪽을 허럿더니 텐트의 가오가 죽는군.
준비는 꽤 했는데....밤에 어떻게 해주삼......
이제 슬슬 집에 갈 준비.
결국 다른집들 승합차에 실는 짐을 우리는 트렁크에 뒷자리에 그것도 모자라.....캐리백에 올렸답니다.
일반인들은 무슨 외국에서나 볼 풍경이군 하겠지만.....
저 백이 요술백이랍니다. 무쟈게 들어 갑니다.
자 출발~~~~~~
4시경에 출발할때 우리집이 마지막 있습니다.
다 정리하고
역시 캠퍼들이 신사적(?)이라 정리는 철저 했답니다.
오는길에 몸이 천근인데...승현이는 자는데......
모모도 널부러지고 ......
송탄에서 최네집 본점에서 부대찌게를 먹고 왔어요.
오~~~본벙이 쥑이네.
수원집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을 정도.
그리고 집에와 짐 푸는데 상당했지만 ....
코딱지만한 울집이 최고인 경험이었습니다.
파파~~~~~이너 텐트좀 어떻게 해주산..그리고 담엔 이불 많이 가져가자.
근데...차가 넘 작다...ㅡㅡ;
첫댓글 메쉬로 되어있었다면 바람 엄청 들어오죠.....바늘구멍에 소바람~~ ㅎ~ 좋은 경험 하셨으니, 이젠 준비 철저히 하시겠네요 ^^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그위에 이불이라도 메달아 막아야 할까요?
이너텐트위를 김장비닐로 막으세요~~^^ 결로는 좀 있겠지만, 바람은 막을듯 합니다 ^^
고생은 하셨지만 즐겁고 행복해 보입니다....삼각대 보러 간다고 해놓고 못봤네요...담에는 꼭 봐야겠습니다....저도 집사람이 춥다고해서 스팀보일러에....파세코-23난로 준비했습니다...이번에는 좀 따뜻하게 잤네요...수납문제만 없다면 난로를 준비하셔요
난로는 태서(TS-77)있습니다...근데 윗풍이 장난이 아닙니다.
태서(TS-77)는 열량이 부족하다고 후기에 올려져 있어서 저도 파세코를 구입 했답니다
자작솜씨가 대단하십니다...고생은 되셨어도 캠핑에 열정만은... 후기 즐감합니다.. 아참 그리고 개인적으로 쪽지로 주소좀 주세요... 허접하지만 불용장비 택배로 보내드릴게요... 너무 큰기대는 하지마삼...
허걱 이렇게 갑사할때가.....주소 보내드립니다.
김소장님과 한 두 번 필드 경험하시면 바로 고수가 되십니다...무게와 깊이를 겸비한 분이죠...
한 덩치 하시더라구요 .....캐리백 문의한 아이와 축구한 아빠입니다 조폭가족님이 어느분인가했더니만 역시군요... 담에 또가시죠 준비좀 더해서 즐겁게 함가시죠
아이고 인사도 제대로 못드리고 ㅡ.ㅡ 담에 다시 만나면 쐬주라도,,
첫 출정하시는 분이라고 누가 믿을까요. 이 정도면 장비 꽤 되는 것이죠. 난방 부분만 더 보강하셔서 즐캠하세요.
3개월간 빈티지모드로 중고장터등 잠복하여 장만한 것들입니다 ㅡ.ㅡ 새거라고는 가스랜턴과 기타 소소한것들 이구요 ㅡ.ㅡ
닉네임과 어울리지 않게 가족분들이 다 선하게 생기셨네요 ^^
저를 처음 보는사람들이 특히 다른사람 사무실 방문하면 술집에서 외상값받으러 온줄 알았다고 하더군요 ㅡ.ㅡ 그후 안지기 친구 및 후배들이 부쳐준 별명이 무늬만 조폭입니다.
손재주가 많으십니다~~ 삼각대,화로대 테이블,화로대,랜턴걸이,파일드라이브,보일러,,또 만드신게 무엇인지요?? 잘만드셨습니다~~ 즐거운 캠핑 계속하세요~~
난방용 히터를 맹글어 볼까 합니다..태서가 화력이 약하다면 강제로 빨아올려 순환이라도 시키게요...오늘도 사무실에서 어떻게 맹글어야 안지기한테 귀여움 받을수 있을까 연구 중입니다.
차라리 곡교를갈걸...간만에 내륙으로 상육했더니 실망만하고...ㅠㅠ 홍성에서30분거리인데...기름값아끼고 돈아끼고..즐기고....잘보고갑니다..
송탄최네집 부대찌개 15년년전에도 유명한집이죠...반가운 만남이었습니다.
네~ 반가웠고 여러가지 도움에 감사드립니다...아직 배울게 더 많으니 잘 봐주시길
저는 김가네가 더 맛있던데 ㅎ
ㅎㅎ 우리하고 같은 텐트에 같은 난로를 사용하시네요. ^^* 근데 전 윗쪽 뚫려 있어도 인너텐트안에 결로 현상있더라구요. 그리고 자는 도중 실내에서 약간의 석유 냄새가 나던데요.. 조폭 가족님은 괜찮았나요?
조폭이라서 기냥 주무셨을걸요..ㅎㅎ
석유냄새는 못 느꼇습니다..처음에 좀 나는것 같더니 나중에는... 윗쪽을 어떻게 처리하셨는지..그놈의 윗풍만 없으면 이너텐트 밖으로 이불이라도 둘러야 할까요??
저도 뻥뚫린채 그냥 자고 있습니다. 코가 시리긴 해도 그런 맛에 캠핑하는 게 아닐까 나름 위안 삼으면서요.ㅋㅋ 참고로 울 애들은 4살과 3살입니다. ^^*
화로테이블 관심가네요~~~솜씨는 대단하신데...
화로 테이블 첫개시 하셨네요...ㅎㅎ 솜씨 좋으십니다...삼각대 파일드라이버 모두 짱입니다요...캐리백 저두 하나 구할려다 망서렸는데 조폭가족님 보고 저두 하나 장만 해야 겠네요...아들이름이 승현이라....ㅎㅎㅎ 우리는 딸 이름이 승현입니다...ㅎㅎ
캐리백이 보기보다 용량이 크더군요 , 저의도 처음 써보는데 만족하였습니다. 그리고 저의 애는 초등 3년인데 따님은??? ㅎㅎㅎ
보일러를 쓰시니깐 텐트안 공기를 데울 온풍기를 만들어 쓰시면 상당히 따뜻합니다 지붕 바람만 막아주면요...
지금 온풍기와 지붕의 바람을 막을 구상을 하고 있습니다...머리가 점점 굳어 잘 안굴러가는군요...
우리집옆에서 돌팔매 연습하던아이가 승현이 였군요..^^.....바람막이에 자작테이블까지 보구서 엄청난 캠핑의 포스를 느껴 선듯 인사도 못드렸는데...밤에 고생좀 하셨나 보내요..담에 인사드릴께요..^^
헉! 혹 민폐라도..저의 애가 좀 산만해서 ㅡ.ㅡ 다음에라도 저의애가 혹시 잘못하는것을 보신다면 야단쳐주십시요....애들은 잘못하면 야단 맞야야 한다는게 저의부부 지론입니다.
어영부영 있다와서 안지기님께는 인사도 못드렸네요... 걱정마세요, 겨울 점점 따뜻해지실 겁니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