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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아버지가 60년동안 일궈오신 과수원으로 아들인 제가 대신해서 임대의 글을 올립니다.
현재 과수원은 임대중이며, 올해가 임대 마지막해입니다. 설명한대로 과수원의 크기는 7,000여평 정도로 사진에서 보듯이 축사건물 양쪽으로 빨간상자 안쪽에 있는 과수원이며, 과수원은 정동쪽(사진 오른쪽)을 향하고 있는 경사지입니다.
복숭아의 품종은 조생종부터 만생종까지 다양하며, 지속적으로 품종 교체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현재는 만생종이 좀 더 비중이 큰 편입니다. 저희 집의 만생종은 주변의 다른 곳에서 복숭아 생산이 끝난 뒤에 수확을 하는 편입니다. 때문에 다른 집보다는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받고 있어 수익이 높은 편입니다.
임실군은 복숭아 특산 단지로 군에서 정책적으로 육성을 하고 있는 지역입니다. 예전에는 생산된 대부분의 복숭아를 전주의 도매시장에 개인적으로 납품하였으나 요즘에는 대부분을 농협의 주도 하에 공동선별장에서 선별하고 지역에서 생산된 복숭아와 함께 같은 상표를 붙여 대형 마트에 납품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농사라는 것이 크면 클 수록 일이 좀 더 많고 힘도 좀 더 들어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과수원의 임대평수가 좀 크다 보니 수확기에 좀 더 집중적으로 힘이 드는 편입니다. 그래서 사오십대의 젊으신 분께서 하셨으면 하는 것이 저의 아버지의 바램입니다.
사진에 보이듯이 부모님이 축사에 소를 키우면서 과수원에 살고 계십니다. 따라서 농사 경험이 전혀 없으신 분이라도 저의 아버지의 조언을 적극 참조하신다면 큰 무리 없이 과수원을 운영하실 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과수원을 하고 싶은데 혼자서 무리가 있다고 판단하여 주저하고 계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바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저희 과수원을 방문, 관찰하신 한분이 동업으로 같이 할 분을 주변에서 찾고 있는데, 과수원을 방문하신 후 의향이 확실해지시면 소개시켜 드릴 수 있습니다.
농사를 배워가면서 누군가와 동업을 하려하신다면 완벽하게 믿음을 주고 받는 사이가 아니라면 오히려 모르는 사이가 더 나을수도 있다는 것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축사에서 생산된
분뇨도 합의 하에 비료로 제공해 드릴 수 있습니다.
빨간상자 오른편 논 2곳과 그 아래부분의 밭도 저희 소유입니다. 과수원으로 농사가 모자라신다면 논과 밭도 추가로 임대가 가능합니다.
연간 매출액은 2년 전에 1억원 가까이 되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임대료는 연간 1,500만원입니다. 그러나 몇몇가지 합의에 따라 어느정도 임대료 조정의 여지도 있습니다.
임실지역이 아닌 타지 분이시라면 거주할 곳에 관한 궁금증이 있으실 텐데요. 지도를 검색하시면 저의 집 양쪽으로 마을이 있습니다. 또는 차로 5분 거리의 면소재지에 숙소를 어렵지 않게 구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 문의 보다는 문자로 문의 주시면 바로 답변 드리겠습니다.
첫댓글 잘 보았습니다.
좋은조건이네요.
좋은물건인데요 임대료는 선불인가요
총 매출이 1억 ㅡ인건비 농약등등 2000만원 임대료 1500 기본 4000만원
6천만원 버네요 쉽다 농사
임대 완료되었습니다.
늦었지만
임대완료축합니다.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