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연가
세연 차효린
노을빛 물들은 남쪽하늘 금성산
정기품은 노적봉 아래
붉게 피던 찔레꽃
가고픈 내 고향
천년애 향기로 가득히 물든
울 어머니 품속 같은
내 고향 나주여
꿈에도 그리워라
내 사랑 나주여
석양빛 물들은 남쪽하늘 영산강
뱃길 따라 삼백오십 리
굽이치는 강 물결
가고픈 내 고향
영산포구에 황포돛배
저 멀리 들려오는
풀피리 소리
꿈에도 그리워라
내 사랑 나주여.
울 엄니 안동댁
세연 차효린
저기요 여보세요
울 엄니 보셨소
울 엄니 안동댁을 찾으러 왔어요
밤낮으로 자식 걱정에
그 정성 끝없어라
울 엄니는 안동댁
주름 깊은 그 세월 훈장을 달고
오로지 자식위해 살아오신
내 어머니
잘 되도 못 되도 근심걱정 끝없네
정화수 올려놓고 빌어 주시는
울 엄니
그 사랑을 어찌 보상하리까
사랑하는 내 어머니
사랑하는 나의 어머니
울 엄니 안동댁.
사랑 단비
세연 차효린
당신 나 매력 있나요
당신 나 좋아하시니
오늘도 나는 그대 손잡고
꽃길을 걷고 있네요
하늘은 저 하늘은
당신과 나를 맺어준
오직 한사람
수많은 세월 흐르고 흘러도
나는 당신의 꽃비
당신은 단비가 되어
영원히 오직 한사랑
나는 당신의 사랑
당신은 내 사랑
우리는 님 바라기지.
애기봉
세연 차효린
서산에 북녘 끝에 강하나
사이에 두고 해넘이 길
사연일랑 저 하늘도 말 없네
야속하다 무정한 님이시여
북녘하늘 거센 서릿바람 강하나
사이에 두고 차가운 저 강물
가슴시린 그리움 안고
오늘도 지쳐 그리고 기다리다가
저 하늘도 말 없네
님 그리다 기다리다 잠든 애기봉.
첫댓글
신인상 응모시 접수했습니다
감동입니다
감사합니다~^^
명시탄생을
축복축하합니다.
마니마니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