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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기>
몇번이고 이루어지지 않았던 유럽여행이었기에 나름대로 어딘가에 숨어있는 징크스가 있으려니하며 줄곳 생각해 왔었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부정타지 말기를 바라며 홀로 조용히 준비했었지요. 그러나, 아니나 다를까 여행사에서 출발인원이 모자라다며 일방적인 취소가 있어서 “음~ 또 뭔가 모르는 징스크가 작용했구나. 또 못가겠군,,,” 생각했더랍니다. 그래도 육십되기 전에 건강할때 가볼려는 소망을 놓지않고, 죽어가는 화롯불 불씨살리듯 계속 호~호~불며 여러 여행사에 등록을 했었지요. 이윽고, 승리의 여신 니키(나이키-Nike-Victoria)님의 마음이 동요됐는지 조금씩 가능성이 엿보이더만 출발 2개월전에 현실화되고, 거의 1개월 전에 실행이 정해지며 여행사에 지불도 완료되었지요. 사내 휴가일정도 확정지어야 하는데, 혹시 또 모르는 징크스가 움직일까봐 노심초사하여 주위에 조심스럽게 공개하게 되었답니다.
드디어, 8월13일 월요일 징크스가 사라졌는지 무사히 집을 나서게 되었고, 인천공항에 도착하니 전체여행을 동행하는 인솔자와 우리팀 25명의 멤버들을 보게되자 “아~ 진짜 유럽땅을 밟아보게 되는구나!” 속으로는 감격의 흐느낌의 호흡이 있을정도 였답니다. 이런 묘한 흐느낌은요. 앞으로 전개될 여행을 함께 즐기게될 아들도 와이프도 모를끼라예,,,
승리의 여신 니키님일까 미카엘 천사님의 힘인가 아니면 단지, 초반껏빨 똥껏빨 일 수 있지만, 어쨋던 축복이 따라왔는지ㅎㅎ 글쎄 최신형 대형비행기인 에어버스사의 A380-800기종이 인천공항에 대기하고 있었답니다. 그러나, 뭔가 요상한 징크스가 아직 남아있었는지 좌석이 한국사람이 싫어하는 44(四四)열의 ABC석이뭡니껴? 그러나, 돌아올땐 런던 히쓰루공항에서도 같은 기종으로 33열HJK석에 앉도록 해주신걸 봐서는 복이 넝굴채로 들어온걸로 맘대로 여겼습니다. 그간 유럽 여행빨 없었던 징크스 걸린 악운이 한꺼번에 뒤바뀐 운빨이었는가 하믄서요.^^ 시차포함해서 14일 저녁에 도착한 파리국제공항인 [드골공항]의 우리들의 대기버스는 이또한 신형인듯 노란색 외형이 프량슈~ 하는듯 보드랍네요.ㅎㅎ
한 여름 휴가철 성수기라, 껏빨좋은 대한민국 1등여행사조차도 껏발에 한계가 있는지 힘을 딴곳에 쏟았는지, 파리 외각의 3성급의 ibis호텔... 3명 짐풀고 정리하고 충전할게 많은 전기코드때문에 방이 비좁고 부족함을 느꼈건만, 의외로 갱년기장애중의 와이프가 “이 정도 수준은 비싸다는 파리호텔치고 게안네.”라 평가해 주길래 일단 안심했지요.^^ 이렇게 파리의 첫날을 맞이함과 동시에 남모를 긴장과 진짜 프랑스의 수도 파리인가? 하는 의아심이 맘한구석에 꿈틀대길레, 내일 아침에 눈을 떠서 프랑스의 파리라면 진정 그려러니 나홀로 미소지으며 인정하기로하고 첫밤을 지내게 되었답니다.
여행의 사전정보를 가족모두가 서로의 일때문에 그다지 관심있게 읽지않은 원인도 있었지만, 어디가는지를 잘 외우지 못하는 기억력도 한턱해서 기대감에 고취된 파리의 첫 관광지를 내심 기대를 많이 했거든요. 나의 짧은 역사관과 부족한 정보력으로는 기대에 못미치게도 [개선문]이었답니다. 그러나, 유창한 프랑스어의 현지가이드가 풍기는 프량슈~같은 진한향수에 기대를 넣고 말빨이 보통이 넘는 설명을 듣고보니요 잠시의 실망이 급반전! 가이드 입에서 쏟아져나오는 해박한 개선문의 설명과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그 앞의 귀로만 들었던 유명한 [상제리제 거리]와 운치있는 카페들,,, 개선문과 서로 연결되고 연관있는 [콩코드광장]과 오리지널 개선문의 반대편의 또다른 [현대판 개선문]. 참 대단한 프랑스,,, 했답니다. 그것도 첫날 첫관광지부터,,,
그곳은 “순교자의 산”이였던 것이었다네요. [몽마르뜨 언덕!] 온갖 많은 슬픔이 흘러내리는 얘기가 언덕위에서부터 흘러내리는듯 내 기억속의 가물가물한 역사적인 인물과 화가들의 이름이 등장하네요. "모딜리아니" 죽음 후에 아내 "잔느"가 다락방에서 남편 그리며 자살,,, 몽마르뜨 빈곤에 허덕이는 꿈많으나 참 살기힘든 예술가들이 힘겹게 사는곳, 우범지역, "고호"가 금방 나올듯한 거리에 "피카소"의 아비뇽의 처녀가 있는듯한 2층 창너머 작은방. 올초에 서울에서도 전시회가 있었던 "마루셍"과 그녀를 사랑하다 차여버린 남자화가가 결국 몽마르트에서 내려와 혼자 살았던 무슨 다리(마르긴? 초록색 다리)옆 그리고 그 다리에서 마루셍을 그리며 지은 시,,, 쥑입니다~ 그들의 풍부한 감성,,, 뿐만이 아니네요. "로뎅"보다 26살 어린 여자조각가 "까뮤꾸르텔"과 로뎅과의 사랑에서 로뎅에게 차여 결국은 정신병원에 입원후 굶어서 죽었답니다. 미치겠다. 이런 이야기들~ 너무 해박한 가이드! 최고의 감성에서 짜나오는 예술가들의 넘고넘치는 삶의 스토리가 가슴을 폭 폭 찌릅니다.
몹시 스릴있게 살았던 그들. 예술가들과 정치가, 종교가, 서민, 그들의 혁명의 삶의 현장들이 과거 어렴풋이 들어있던 뇌속 잡학을 완전히 다시 “헤쳐! 그리고 바르게 입체적으로 모여!”하는 [노트르담 대성당], [에펠탑], [루브르 박물관]과 [베르사유 궁전],,, [15와 16구역]에서의 커피숍에서는 그들의 과거와 현실세계의 프랑스 사람들과 호흡과 피부로 접하며 어느 날인가 밤엔 휘황찬란하다고만 표현하기로 정한 캉캉춤으로 유명한 공연을 능가하다는 [LIDO공연]... 대단한 프랑스 문화와 역사가 어디를 가든 현실에서도 푸릇푸릇 감돌았습니다. 특히, 루부르박물관내에서 저편 한면을 차지하는 승리의 여신 "드디어 봤습니다!" [Nike(니키-나이키-빅토리아)]가 이번 여행을 환영하듯이 날개를 활짝 치켜든 모습을 봤을때는 이번 여행의 징크스를 확! 날려주는듯한 감명까지 들었지 뭡니까!^^ 돌아오는길 버스차장 밖 파리풍경을 감상하는데, 우연히도 이번 8월에 울 회사의 리서치업무와 깊은연관있는 Ipsos(입소스)사, 과거에 관계가 있었던 Dassault(닷소)사도 프랑스랬지? 파리 중심가 대로옆에 회샛빛 건물에 흰색간판의 Ipsos본사옆으로 우리버스가 지나칩니다... 잠시 업무를 잊어라는듯,,,
3일간의 파리와 또 하루를 몽땅 쏟아부은 해변가의 섬마을 [몽쉘미셸]과 꼭대기의 성당과 그 꼭대기의 미카엘 천사까지 줄기차게 프랑스를 열심히 프~량~슈~로 느껴보았답니다. 그들의 선조와 그들의 뛰어난 문화와 빛나다 할 수 밖에 없는 전통을 뼛속까지 진동오도록 감동하며 허리 무릎 발바닥이 점점 고통을 호소하는데, 드디어, 학수고대 해왔던 파리에서 런던까지들어가는 유로스타를 타보게 되었답니다. 와~ 그레이트 브리튼, 영국, 잉글랜드, 그리고 런던. [런던역]밖에 하얀색과 검은색이 잘 조화된 영~구욱 같은 버스가 기다리고 있네요. 자유스러고 색땍깔나는 프랑스 버스와는 달리 뭔가 균형잡힌듯, 무게감있는 분위기의 버스. 잉. 글. 랜. 드. 합니다...
저녁깊어가는 런던거리를 서쪽으로 달려, 50여킬로 떨어진 유명축구 구단인 [Reading구단]이 운영하는 4성급인 Millennium호텔은 그간 좁았던 프랑스의 고충을 싸그리 날려보낼 정도로 널디넓은 싸이즈로 아마도 여행사의 이미지 쇄신작전에 말려들지 않았나 싶었지만, 그 상술은 울 가족에겐 먹혔답니다. 덕분에 아부지 얼굴도 세워주고, 파리의 컨티넨털 블랙퍼스트보다 뭔가 푸짐한 잉글리쉬 블랙퍼스트는 질도 높고 양도 많아 더욱 어깨에 힘이 들어갔고요,,,^^
로마가 470년에 망하기전 유럽을 침공하면서 영국섬을 “브리타니아”라고 불렀던게 "브리튼"이 되었고, 습지라는 의미로 "런던"이라고 불렀던게 유래가 되었다고 또 다른 해박한 영국가이드의 설명으로 영국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잉글랜드"는, 저 구석의 앵글(angle)에 걸려있는 척박한 땅의 나라 앵글랜드, 살기힘든 가난한 땅에서 유래되어 "잉글랜드"가 됐다네요. 몇백년전 1500년대 후반에 진정한 마음으로 부국을 만들겠다고 나라와 결혼한 엘리자베스여왕이 그 당시 제일 강하고 부유한 스페인의 무적함대를 이기고 난 후부터 강하고 잘사는 나라가 되면서 섬내부를 통일/점령/땅따먹기하며 네개 나라가 붙어있게 되었답니다. 스콜드랜드, 웨일즈, 북아일랜드, 잉글랜드. [유나이트 킹덤 오브 그래니트 브리튼 에뜨 노던 아일랜드]가 뭔가 정리된듯한 나라된 느낌이 들었답니다. 앞서느낀 프랑스의 자유로운 분위기와 비교되어 그런가, 날씨가 우중충해서 그런가, 런던에 도착한 이후로 내마음이 차분해지네요. 와이프는 어디든 앞장서서 양팔을 휘저으며 가이드의 뒤를 1등으로 열심히 쫄쫄따라다니는데, 아들과 나는 와이프뒤만 쫄쫄따라다닌다고 헉헉대는데,,, 어디서 저런 정력이,,, 아니면 갱년기의 역습인가,,,ㅎㅎ
첫 방문지가 참으로 의미깊네요. 런던의 서북쪽으로 100여Km [Bibury]라는 송어양식도 하고, 영국의 고풍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마을. 영국여권의 안쪽페이지에 마을풍경이 있을정도로 예쁜 마을. 기원전 10000년전부터 살아오며 자기내들의 전통을 가능한한 아끼며 존중하며 지켜온 모습을 골목골목 가는곳마다 느끼게 해줍니다. 오리지널 주민이 켈트족이라는데 그러면서도 앵글로색슨족이 켈트족을 밀어내고 합쳐져서 이제는 앵글로색슨족이 대다수가 되었답니다. 참 끈질기고 전통을 중요시하는 그들의 유전자. 척박한 땅을 일구어 감자는 주식이고, 끝없이 펼쳐져있는 밀밭과 잔디... 음~ 그래서 자연스럽게 골프가 생겨났구나,,, 그리고 가꾸고 다듬는 프랑스식 정원과 베란다풍이라는 이탈리아식과 사뭇다른 아기자기, 아담하고 자연미를 살린 [영국식 정원]이 아름답다기보다는 포근함과 친근감을 느꼈답니다.
연이어, 버스는 평원과 골목길을 번갈아 달리며, 더운 서울보다는 무척 시원한, 말그대로 해양기후의 선선함 아래, 넓게 펼쳐져있는 푸른 밭과 잔디사이의 골목으로 비집고 들어서자, 고풍의 건물과 동상들이 줄지어 있고, 언뜻 고풍이면서 현대감각이 살짝 들어나는 거리 속에, 옛모습이 그대로 남아있는 [옥스포드대학]과 옥스포드거리. 고풍어린 거리에 몇대째 한 곳에서만 운영하는 조그만 책방을 소개하기에 들어가보니 책방 지하가 무슨 도서관보다 큰게,,, 아들이 책을 3권이나 사네요. 대학내의 건물과 표식과 건축물장식등 하나하나가 어릴적 읽었던 동화속의 이야기의 살아있는 현장 같았습니다. 아마도 "해리포터"소설이 이런 분위기 속에서 생활한다면 자연스럽게 상상되어 지어질듯 했답니다. 해리포터 첫편부터 계속등장하는 호그와트 마법학교의 학생식당이 바로 여기 옥스포드대학에서 지금도 쓰고 있는 곳이라니, 교수님들 자리는 단이 높고, 학생들 자리는 학년별로 구분된 길쭉한 식탁하며,,, 가이드가 방학이지만 학생들이 아직도 공부하고 있으니 간간이 소리를 낮추라고 주의를 주네요. 지금 여행기를 쓰면 후회를 하는게 있답니다. 아들과 와이프는 열쇠고리 수버니어등 제법 사는데, 평소 잦은 해외출장에 찌는 셀러리맨 생활이라 선물의 부담을 없앤 나였기에 전혀 선물을 안샀지요. 귀국후 얼마나 후회되는지,,, 친지들에게도 미안하고,,, 역시 감동어린 곳의 기념품은 꼬옥 사야할까봅니다. 아들것 좀 뺏고 와이프것 얻어서 급한건 메꾸었지만...^^
다음날은 보는 이로 하여금 압도되게 만드는 [대영 박물관]. 이는 세계의 박물관이라 일컫는게 당연할정도로 기원전부터 쭈욱 역사의 유물들이 진품그대로 보존되어있고 각방마다 시대적으로나 과거의 나라별로 전시되어 있고,,, 이집트, 앗시리아, 로마, 그리이스,,,아무리 해박한 가이드가 설명을 해도 너무 많아 기억은 무리였답니다. 사진찍기도 무리였고, 다보기도 무리였네요. [로젯타석] 많은 사람의 관심으로 겨우 목내밀어 본건지 사진만 찍은건지,,, 미이라의 실물은 무서웠답니다. 바삐 이동하여 다음은 앉는 의자까지 준비된 영국티가 나는 [내쇼널 갤러리]이지만, 시간에 쫓겨서 우아하게 차곡차곡 보지도 못하고, 사진 찍지도 못하고, 왔다간다는 표시도 못하고, 다음 장소로 이동해야하는 스케줄이었기에 아쉽지만 다음의 유럽여행에 징크스가 없기를 기대하며 돌아설 수밖에 없었답니다.
전체 6박 9일간의 여행기간중에 2박3일밖에 안되는 짧은 런던여행이라 본격적으로 단지 보기식 또는 사진 찍기식 행보가 계속되었고, 충실하고 성실한 가이드는 버스에서 앉으나 거리로 나가나 계속 그의 지식을 엄청 쏟아내어 주지만, 녹음하기는 좀 그렇고, 다 받아적지는 못하고 기억해내지 못한게 도리어 그에게 억수로 미안하고 한편 고마웠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집 터미네이터인 와이프~ 검은색과 빨간색제복의 기마병이 교대하는 시간에 맞춘 [호스가든]의 광경은 보자, 와이프가 성안쪽에 일어나는 교대장면을 보자며 보채길레, 가이드와의 만남의 시간에 맞추려 벌벌떨며 안쪽까지가서 사진한장만 찍고는 100미터 달리기하듯 와이프 꼬리 뒤(?)를 메달려 달려서 겨우 약속시간에 세이프했답니다. ^^ [테임즈강의유람선] 타기전의 빡찬 스케줄은 [버킹엄궁전]과 [빅벤 시계탑]을 보고는, 25명 소대행군으로 [런던아이(London eye)]이어지면서 선착장까지 강행했는데도 남녀노소 골고루 있는 우리 소대는 한명도 낙오자없이 건강히,,, 대단합니다~ 사실 내가 제일 나이가 많게 보였지만,,,ㅎㅎ
이번 여행에서는 유람선을 두번을 탔었지요. 파리의 저녁시간 [다뉴브강]을 거슬러올라가며 저녁 9시의 [에펠탑]의 일루미네이션,,,음~ 참~ 그리고, 런던의 [테임즈강]에서 석양모습을 보며 잠시 "내가 여기에 어떻게 와있지?"라는 기분이 들 정도로 여행의 막바지의 울적한 감동이 북받쳐 오르데요... "내일이면 이번 여행의 마지막 날이구나,,,"하며요.
마지막 날은 여운을 좋게 남기기위한 풍성한 잉글리쉬 블랙퍼스트로 미소를 짖게하고, 서늘한 아침의 런던외각에서 출발해서 이제 런던중심지로 이동합니다. 쉴새없이 움직이는 세계의 금융시장가를 돌고, 여행자 모두를 위한 쇼핑을 하게 해주고, 더불어 면세정리절차까지 인솔자는 안내를 해줍니다. 각종 사진에 자주 등장하는 테임즈강의 [타워브릿지]를 통과하며 강가옆 선착장에 정박된 영국여왕의 온통 금장으로 장식된 호화 요트를 보며 이번 여행 마지막의 점심을 영국 전통식으로 스프와 빵과 스테이크를 맛보았습니다.
참 공부 많이한 가이드의 버스안에서의 정리된 설명으로는, 영국은 기원전 4-5세기에 켈트족이 독립국가를 형성한 이후, AD410년에 로마가 침공하여 지배를 당하다가, 북부지역에서 앵그로와 색슨족이 켈트족을 밀어내고 영국 섬의 윗부분인 스코틀랜드를 지배해 왔답니다. 정복자라고 불리우는 윌리엄왕이 1066년에 실제적으로 통일하면서 실제로 지배하게 되었지만 남쪽의 잉글랜드의 에드워드왕이 침공하여 스코틀랜드는 또다시 지배를 당한답니다. 그래서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가 아직도 사이가 안좋다네요. 그리고, 1707년에 스코틀랜드의 제임스6세라는 왕이 천운이 함께하여 혈연적 이유로 잉글랜드 왕위를 계승하게 되었고, 이름을 제임스1세로 바꾸며 전 영국땅의 왕으로 법을 통합하면서 명실공히 "그래이트 브리턴"이 되었답니다.
"아일랜드" 또한 그렇답니다. 척박한 땅에 기후마저 안좋으면 기근이 드는건 당연한데, 이 조차 영국왕이 농작물을 갈취해서 기근이 대기근으로 되었답니다. 업친데 덥치다고 역병까지 들어 대재앙이 되어버렸답니다. 1845년경에 대기근 이후로 굶어죽다못해 미국으로 살기위해 이민을 가게 되었고 역사에 나오는 "메이플라워호",,, 그래서 아일랜드 사람도 영국, 잉글랜드를 싫어한답니다. 덧붙여, 이름에 Mac(맥), Oh(오)는 아일뤼시 자손이라네요.
이번 프랑스와 영국을 여행하며 정말 많은 것을 몸으로 보고 느끼며, 마시며, 먹으며, 호흡하며 배우게 되었답니다. 너무 감사하지요. 키워드가 너무 많아서 앞으로 차곡차곡 기억속을 들춰내며 생각을 깊이 해보려 합니다. 지금은 무엇이 우선인지조차 많은 키워드,,, 유럽대륙의 사람들은 위도가 높을수록 덩치가 크며 전쟁도 잘치루고 그런다는데, 이는 "날씨"가 작용하여 습하고 흐릿한 날씨로 온통 녹색천지고 색감도 떨어지고 많이 자는 습관이 있어서 그런것이랍니다. 또 다른 키워드로는 , "전제군주제"는 안좋지?, "왕정"도 안좋지요?, "대학"이란 필요에 의해서 자연발생이었구나, "예술과 종교" 그리고 사랑이 서로 딱붙어있네요. 프랑스의 화려함, 영국의 차분함, 어떻게 그 당시 최강국인 스페인에게 덤벼들고, 프랑스왕의 부하가 영국으로 건너가서 영국왕이? 그래서 좀 업신여김?, 그때 독일은 뭐했느뇨?, 아시아계가 다섯번이나 유럽을 손아귀에 넣었다는데 왜 안보이느뇨?, 기후가 그들의 문화예술과 먹거리에 영향을 상당히 끼쳤는데 독일/오스트리아의 음악, 프랑스 이탈리아의 회화와 조각, 영국의 문학, 유럽전체적으로 수학과 과학, 아침의 먹는양으로 아메리카/ 컨티넨털/잉글리쉬 블랙퍼스트가 있다는게 또 날씨의 영향?, 세금이 40%나 되는 이들 나라는 행복조사를 하면 노후의 연금생활자들로 3대가 함께 주말을 보낼수 있다면 부자라는데 그게 우리의 미래의 모습일까요?, 그들은 대학졸업을 고집하지않는다네요. 명예와 연봉은 많지만 주70-90시간 일하고 책임도 많은게 부담이 된답니다. 그냥 주40시간 일하며 단란하게 3대가 함께 즐감하며 사는데 행복아닌가 한다네요, 일요일이 풍족한 나라는 아들가족이 손자데리고 할아버지 집에 놀러가는 날이고, 일요일신문이 두꺼우며 일주일 동향을 한꺼번에 볼수있고, 할아버지 할머니는 손자와 정원에서 놀고, 아버지는 선데이 타임즈. 선데이 인디펜던트신문과 스포츠테레비로 주말을 때운답니다. 이런 삶이 부자라는데 그런가요?, 돈많은 사람이 있으면 문화가 발전한다네요. 왕정시대때에 각나라의 왕들이 투자한 곳의 예술이 증거랍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있는 현재의 돈이 모여있는 곳, 영국 런던과 파리와 미국 뉴욕의 권력자들이 투자하는 곳의 예술이 발달한답니다. 그리고 좋은 직업은 뭘까요? 해박한 가이드는 요리사를 추천합니다...?,?,?
몽쉘미셀의 성당의 맨꼭대기에 있는 황금의 천사 미카엘님과 루부르 박물관에 비록 목위로는 발굴이 안됐지만 승리의 여신 니키(Nike)님의 덕분인지 징크스가 사라진 유럽여행을 언제나 기도들어주시는 울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여행기를 마치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