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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불교와 여행을 사랑하는 사람들 원문보기 글쓴이: 관문
영어 공부와 불서 읽기의 묘미 - 불기 2559년(2015년) 2월 12일 후기
Bhikkhu Bodhi 스님의 In the Buddha's Words (5)
서울경기강원지역방 3280번 글 http://cafe.daum.net/altlovebuddha/PEK/3280
의 후속타입니다.
<Bhikkhu Bodhi 스님의 In the Buddha's Words> 를 다섯 번째로 읽었습니다. 오늘 불서읽기에는 설각 스님, 공덕심 법우, 환희장엄 법우, 클나라 법우, 저 관문 이렇게 5명이 참석했습니다.
오늘도 지난번에 모였던 장소 ‘Cafe 57th’에서 모임을 가졌습니다. 이곳은 지하철 3호선 안국역 1번 출구에서 나와 80 미터 가량 직진하신 후 풍문여고를 오른 쪽에 끼고 돌아서 약 60 미터 가면 보이는 곳입니다. 모이는 때는 매주 목요일 오후 7시입니다.
오늘은 우리의 교재 <Edited and introduced by Bhikkhu Bodhi, In the Buddha's Words> 중 General Introduction을 끝까지 다 읽었습니다. 관문이 가지고 있는 책으로 11페이지 4째 줄부터 15페이지 끝까지입니다. 오늘의 불서읽기도 영어 문체가 까다롭고 내용도 어려운 것이 많아서 진도를 그다지 많이 나가지 못했습니다. 이 후기를 읽으시는 법우들께서는 번역이 이상한 부분이 있으면 과감하게 지적해 주시고 더 좋은 번역을 제시해 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다음 주(2/19)는 구정 명절로 휴강하고 2월 26일에 모임을 가지겠습니다.
<Bhikkhu Bodhi 스님의 In the Buddha's Words>를 읽는 동안의 후기는 영어와 저희가 시도해 본 번역을 올리겠습니다. 아직 이 책의 우리말 번역본이 없어서 이 후기는 순전히 저희 영어불서 읽기 모임의 작품이 되겠습니다.
GENERAL INTRODUCTION
전반적인 소개 글
THE PĀLI CANON
빠알리 성전(聖典)
The Abhidhamma Piṭaka is obviously the product of a later phase in the evolution of Buddhist thought than the other two Piṭakas. The Pāli version represents the Theravāda school’s attempt to systematize the older teachings. Other early schools apparently had their own Abhidhamma systems. The Sarvāstivāda system is the only one whose canonical texts have survived intact in their entirety. Its canonical collection, like the Pāli version, also consists of seven texts. These were originally composed in Sanskrit but are preserved in full only in Chinese translation. The system they define differs significantly from that of its Theravāda counterpart in both formulation and philosophy.
논장(論藏)은 명백하게 불교사상의 발전에 있어서 나머지 두 장(藏)[경장과 율장]보다는 후대의 산물이다. 빠알리 버전은 오래된 가르침을 체계화하려는 테라바다[상좌부(上座部)] 부파의 시도를 표현한다. 다른 초기의 부파들도 그들 자신의 아비담마[論] 체계를 가지고 있었던 것이 분명하다. 설일체유부(說一切有部)의 체계는 성전의 텍스트들이 완전한 형태로 원형 그대로 살아남은 유일한 것이다. 설일체유부(說一切有部)의 성전 모음도 빠알리 버전과 마찬가지로, 7개의 텍스트로 구성되어 있다. 이것들은 처음에는 산스크리트로 작성되었는데, 한역(漢譯)으로만 온전히 보존되어 있다. 설일체유부(說一切有部)가 명시하는 체계는 정형화와 철학 둘 다에서 테라바다[상좌부(上座部)]의 상응하는 부분의 체계와는 확연히 다르다.
The Sutta Piṭaka, which contains the records of the Buddha’s discourses and discussions, consists of five collections called Nikāyas. In the age of the commentators they were also known as Āgamas, like their counterparts in northern Buddhism. The four major Nikāyas are:
1. The Dīgha Nikāya: the Collection of Long Discourses, thirty-four suttas arranged into three vaggas, or books.
2. The Majjhima Nikāya: the Collection of Middle Length Discourses, 152 suttas arranged into three vaggas.
3. The Saṃyutta Nikāya: the Collection of Connected Discourses, close to three thousand short suttas grouped into fifty-six chapters, called saṃyuttas, which are in turn collected into five vaggas.
4. The Aṅguttara Nikāya: the Collection of Numerical Discourses (or, perhaps, “Incremental Discourses”), approximately 2,400 short suttas arranged into eleven chapters, called nipātas.
경장(經藏)은, 붓다의 설법과 토론의 기록을 포함하는데, 니까야라고 불리는 5개의 모음집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석가들의 시대에는 니까야는 북방 불교의 상응하는 부분과 같이, 아가마[아함(阿含)]로도 알려져 있었다. 4부 니까야는 다음과 같다.
1. 디가 니까야: 길이가 긴 설법의 모음집으로 세 권(vagga)으로 배열된 34개의 경이다.
2. 맛지마 니까야: 중간 길이 설법의 모음집으로 세 권(vagga)으로 배열된 152개의 경이다.
3. 상윳따 니까야: 주제별로 된 설법의 모음집으로, 거의 3,000개의 짧은 경들이 ‘saṃyutta(상윳따)’라고 하는 56개의 장(章)으로 무리지어 있다. ‘상윳따’들은 또 다섯 권(vagga)으로 모여 있다.
4. 앙굿따라 니까야: 숫자에 따른 설법(혹은, 어쩌면 “증가하는 수의 설법”)의 모음집으로, 대략 2,400개의 짧은 경들이 nipāta(니빠타)라고 하는 11개의 장(章)으로 배열되어 있다.
The Dīgha Nikāya and Majjhima Nikāya, at first glance, seem to be established principally on the basis of length: the longer discourses go into the Dīgha, the middle-length discourses into the Majjhima. Careful tabulations of their contents, however, suggest that another factor might underlie the distinction between these two collections. The suttas of the Dīgha Nikāya are largely aimed at a popular audience and seem intended to attract potential converts to the teaching by demonstrating the superiority of the Buddha and his doctrine. The suttas of the Majjhima Nikāya are largely directed inward toward the Buddhist community and seem designed to acquaint newly ordained monks with the doctrines and practices of Buddhism.9 It remains an open question whether these pragmatic purposes are the determining criteria behind these two Nikāyas or whether the primary criterion is length, with these pragmatic purposes following as incidental consequences of their respective differences in length.
디가 니까야와 맛지마 니까야는, 언뜻 보기에는, 주로 길이를 토대로 설정한 것처럼 보인다. 즉, 좀 더 길이가 긴 것은 디가 니까야로, 중간 길이의 것은 맛지마 니까야로. 하지만, 그 경들의 내용을 자세히 도표화해 보면, 또 다른 요소가 이 두개의 경을 구분하는 근거가 될지도 모른다는 것을 암시한다. 디가 니까야의 경들은 주로 일반 사람 청중을 목표로 하고 붓다와 그의 교리의 우수성을 증명함으로써 잠재적인 개종자들을 가르침으로 이끌기 위한 의도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 맛지마 니까야의 경들은 주로 불교 수행 공동체를 향하여 내적으로 나아가게 되어 있고 새로 입단한 승려들에게 불교의 교리와 수행에 대해 가르침을 주기 위해 고안된 듯이 보인다.(주9) 이러한 실용적인 목적이 이 두 니까야의 배후에 있는 결정적인 기준인지, 아니면 주된 기준은 길이이고, 이러한 실용적인 목적이 그들 각기의 길이의 차이에서 오는 우연한 결과인지는 결론을 지을 수 없는 미결(未決) 문제로 남는다.
NOTE 9. See Manné, “Categories of Sutta in the Pāli Nikāyas,” esp. pp. 71–84.
주9) Manné의 “Categories of Sutta in the Pāli Nikāyas(빠알리 니까야에서 경의 분류)”, 특히 pp. 71–84를 보라.
The Saṃyutta Nikāya is organized by way of subject matter. Each subject is the “yoke” (saṃyoga) that connects the discourses into a saṃyutta or chapter. Hence the title of the collection, the “connected (saṃyutta) discourses.” The first book, the Book with Verses, is unique in being compiled on the basis of literary genre. It contains suttas in mixed prose and verse, arranged in eleven chapters by way of subject. The other four books each contain long chapters dealing with the principal doctrines of Early Buddhism. Books II, III, and IV each open with a long chapter devoted to a theme of major importance, respectively, dependent origination (chapter 12: Nidānasaṃyutta); the five aggregates (chapter 22: Khandhasaṃyutta); and the six internal and external sense bases (chapter 35: Saḷāyatanasaṃyutta). Part V deals with the principal groups of training factors that, in the post-canonical period, come to be called the thirty-seven aids to enlightenment (bodhipakkhiyā dhammā). These include the Noble Eightfold Path (chapter 45: Maggasaṃyutta), the seven factors of enlightenment (chapter 46: Bojjhaṅgasaṃyutta), and the four establishments of mindfulness (chapter 47: Satipaṭṭhānasaṃyutta). From its contents, we might infer that the Saṃyutta Nikāya was intended to serve the needs of two groups within the monastic order. One consisted of the doctrinal specialists, those monks and nuns who sought to explore the deep implications of the Dhamma and to elucidate them for their companions in the religious life. The other consisted of those devoted to the meditative development of insight.
상윳따 니까야는 주제별로 구성되어 있다. 각 주제는 설법을 상윳따, 즉 장(章)으로 연결하는 “멍에; 잡아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연결된(상윳따) 설법”이라는 모음집의 제목이 붙은 것이다. 제1권은 게송을 포함한 책인데, 문학적인 장르를 토대로 해서 편찬된 점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다. 이 책은 산문과 운문이 혼합된 경들을 포함하고, 주제에 따라서 11개의 장으로 배열되어 있다. 나머지 다른 네 권은 각각 초기불교의 주요 교리를 다루고 있는 길이가 긴 장(章)들을 포함하고 있다. 2권, 3권과 4권은 각각 저마다 중대한 중요성을 갖는 주제에 전념하는 긴 장(章)을 가지고 펼쳐진다. 연기법(緣起法)(제12장); 오온(五蘊)(제22장)과 여섯 가지 안의 감각장소[6내처(六內處)]과 밖의 감각장소[6외처(六外處)](제35장) 등이다. 5권은 수행 요소의 주요 항목을 다루고 있다. 이것들은 성전기(聖典期) 이후에 깨달음을 돕는 37 가지 요소[37보리분법(菩提分法); 37조도품(助道品)]라고 불리게 되었다. 여기에는 팔정도(제45장), 깨달음의 7가지 요소[칠각지(七覺支)](제46장)와, 네 가지 알아차림의 확립[사념처(四念處)](제47장) 등이 포함되어 있다. 그 내용으로 미루어 볼 때, 우리는 상윳따 니까야가 수도회(修道會) 안의 두 집단의 요구에 도움을 주려는 의도였음을 추론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한 집단은 교리 전문가들로 구성되었는데, 담마의 심오한 함축된 의미를 탐구해서 종교 생활에 있어서 동료들을 위해 그 의미를 해명해 주기를 추구하는 비구와 비구니들이다. 다른 집단은 통찰의 명상적 개발에 전념하는 자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The Aṅguttara Nikāya is arranged according to a numerical scheme derived from a peculiar feature of the Buddha’s pedagogic method. To facilitate easy comprehension and memorization, the Buddha often formulated his discourses by way of numerical sets, a format that helped to ensure that the ideas he conveyed would be easily retained in mind. The Aṅguttara Nikāya assembles these numerical discourses into a single massive work of eleven nipātas or chapters, each representing the number of terms upon which the constituent suttas have been framed. Thus there is the Chapter of the Ones (ekakanipāta), the Chapter of the Twos (dukanipāta), the Chapter of the Threes (tikanipāta), and so forth, up to and ending with the Chapter of the Elevens (ekādasanipāta). Since the various groups of path factors have been included in the Saṃyutta, the Aṅguttara can focus on those aspects of the training that have not been incorporated in the repetitive sets. The Aṅguttara includes a notable proportion of suttas addressed to lay followers dealing with the ethical and spiritual concerns of life within the world, including family relationships (husbands and wives, children and parents) and the proper ways to acquire, save, and utilize wealth. Other suttas deal with the practical training of monks. The numerical arrangement of this collection makes it particularly convenient for formal instruction, and thus it could easily be drawn upon by elder monks when teaching their pupils and by preachers when giving sermons to the laity.
앙굿따라 니까야는 붓다의 교육적 방법의 독특한 성격에서 유래된 수로 표시되는 구조에 따라서 배열되어 있다. 쉬운 이해와 암기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붓다는 종종 그의 설법을, 그가 전달한 생각이 쉽게 마음에 간직되도록 하는 것을 확고하게 해주는데 도움이 되는 포맷인, 숫자의 세트를 통해서 설법을 공식화하셨다. 앙굿따라 니까야는 이러한 숫자에 따른 설법을 조합하여 11개의 니빠타 혹은 장(章)으로 된 하나의 부피가 큰 작품으로 만들었는데, 각 니빠타는 구성요소의 경들이 형성되는 용어의 숫자를 나타낸다. 그래서 하나의 모음 장(章)이 있고, 둘의 모음 장(章), 셋의 모음 장(章) 등등으로부터 열하나의 모음 장(章)으로 끝나기까지 계속된다. 수행 요소들의 다양한 모음은 상윳따 니까야에 포함되었기 때문에, 앙굿따라 니까야는 반복적인 세트에 편입되어 있지 않은 수행의 면에 초점을 둔다. 앙굿따라 니까야에는 재가 신도들에게 설한 세상에서의 생활에서 윤리적이고 정신적인 관심사를 다루고 있는 경이 많은 비율로 포함되어 있다. 예컨대, 가족관계(남편과 아내, 아이들과 부모)와 부(富)를 획득하고, 저축하고, 활용하는 적절한 방법 등이 있다. 다른 경전들은 승려의 실천적인 수행을 다루고 있다. 이 모음집의 숫자를 따른 배열은 공식적인 가르침을 아주 편리하게 하고, 그래서 선배 승려들이 자신의 제자들을 가르칠 때와 설법자가 재가 신도들에게 설법을 할 때 쉽게 이용할 수 있었다.
Besides the four major Nikāyas, the Pāli Sutta Piṭaka includes a fifth Nikāya, called the Khuddaka Nikāya. This name means the Minor Collection. Perhaps it originally consisted merely of a number of minor works that could not be included in the four major Nikāyas. But as more and more works were composed over the centuries and added to it, its dimensions swelled until it became the most voluminous of the five Nikāyas. At the heart of the Khuddaka, however, is a small constellation of short works composed either entirely in verse (namely, the Dhammapada, the Theragāthā, and the Therīgāthā) or in mixed prose and verse (the Suttanipāta, the Udāna, and the Itivuttaka) whose style and contents suggest that they are of great antiquity. Other texts of the Khuddaka Nikāya—such as the Paṭisambhidāmagga and the two Niddesas—represent the standpoint of the Theravāda school and thus must have been composed during the period of Sectarian Buddhism, when the early schools had taken their separate paths of doctrinal development.
주요 4부 니까야 이외에, 빠알리 경장(經藏)에는 Khuddaka Nikāya(쿳다까 니까야)라고 불리는 제5부 니까야가 있다. 이 이름은 작은 모음집[소부(小部)]이라는 뜻이다. 소부는 아마도 최초에는 단순히 주요 4부 니까야에 포함될 수 없는 다수의 작은 작품들로 구성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여러 세기에 걸쳐 점점 더 많은 수의 작품이 쓰이고, 첨가됨에 따라서, 소부의 규모가 늘어나서 마침내 5부 니까야 중에서 가장 부피가 두껍게 되었다. 하지만, 소부 니까야의 핵심에는 순전히 운문으로 쓰이거나(말하자면, 담마빠다[법구경], 테라가타[장로게], 테리가타[장로니게]), 산문과 운문이 혼합된 형태로 된(숫따니빠타, 우다나, 이티붓타카) 짧은 작품들의 작은 화려한 무리인데, 그 문체와 내용이 그 경들이 매우 오래되었다는 것을 암시한다. 소부 니까야의 다른 경들은, 예를 들면 Paṭisambhidāmagga(무애해도(無礙解道))와 두 개의 Niddesa(의석(義釋)) 등은, 테라바다[상좌부(上座部)] 부파의 입장을 대표하고 있는데 그래서 초기의 부파들이 교리 발전의 독립된 길을 걸을 때인, 부파불교 시대에 작성되었을 것임에 틀림없다.
The four Nikāyas of the Pāli Canon have counterparts in the Āgamas of the Chinese Tripiṭaka, though these are from different early schools. Corresponding to each respectively there is a Dirghāgama, probably stemming from the Dharmaguptaka school, originally translated from a Prakrit; a Madhyamāgama and Samyuktāgama, both stemming from the Sarvāstivāda school and translated from Sanskrit; and an Ekottarāgama, corresponding to the Aṅguttara Nikāya, generally thought to have belonged to a branch of the Mahāsāṅghika school and to have been translated from a dialect of Middle Indo-Aryan or a mixed dialect of Prakrit with Sanskrit elements. The Chinese Tripiṭaka also contains translations of individual sūtras from the four collections, perhaps from still other unidentified schools, and translations of individual books from the Minor Collection, including two translations of a Dhammapada (one said to be very close to the Pāli version) and parts of the Suttanipāta, which, as a unified work, does not exist in Chinese translation.10
빠알리 성전(聖典)의 4부 니까야는, 비록 이것들이 다른 초기 부파에서 나온 것이기는 하지만, 한역(漢譯) 삼장(三藏)의 아가마[아함(阿含)]에 상응하는 것을 가지고 있다. 서로 상응하는 것으로 각각 저마다, 아마도 법장부(法藏部)에서 유래한 처음에는 프라크리트에서 번역한 장아함(長(阿含), 둘 다 설일체유부(說一切有部)에서 유래하고 산스크리트에서 번역된 중아함(中阿含)과 잡아함(雜阿含), 일반적으로 대중부(大衆部)의 한 부파에 속했다고 여겨지며, 중세 인도-아리안어의 방언 혹은 산스크리트 요소와 프라크리트가 혼합된 방언에서 번역된, 앙굿따라 니까야에 상당하는 증일아함(增一阿含)이 있다. 한역(漢譯) 삼장(三藏)에는 또한 아마도 다른 확인되지 않은 부파의 4부 모음집에서 유래한 개별 경(經)의 번역문과 소부 모음집에서 유래한 개별 경의 번역문도 포함되어 있다. 소부 모음집에는 담마파다[법구경](빠알리 버전에 매우 가까운)의 두 가지 번역과 통합된 작품으로는, 한역(漢譯)에는 존재하지 않는, 숫타니파타의 부분이 포함되어 있다.(주10)
NOTE 10. The above information is derived from Choong, The Fundamental Teachings of Early Buddhism, pp. 6–7.
주10) 위의 정보는 Choong의 초기불교의 근본 가르침, pp. 6–7에서 가져온 것이다.
A NOTE ON STYLE
문체에 대한 주의
Readers of the Pāli suttas are often annoyed by the repetitiveness of the texts. It is difficult to tell how much of this stems from the Buddha himself, who as an itinerant preacher must have used repetition to reinforce his points, and how much is due to the compilers. It is obvious, however, that a high proportion of the repetitiveness derives from the process of oral transmission.
빠알리 경전의 독자들은 텍스트의 반복에 종종 짜증이 난다. 이것 중 얼마나 많은 것이 떠돌아다니는 설법자로서, 자신의 요점을 강화하기 위해서 틀림없이 반복을 했을, 붓다 자신으로부터 유래한 것인지와, 얼마나 많은 것이 편찬자에 의한 것인지를 구별하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반복됨의 많은 부분이 구전(口傳)의 과정에서 유래한다는 것은 분명하다.
To avoid excessive repetitiveness in the translation I have had to make ample use of elisions. In this respect I follow the printed editions of the Pāli texts, which are also highly abridged, but a translation intended for a contemporary reader requires still more compression if it is to avoid risking the reader’s wrath. On the other hand, I have been keen to see that nothing essential to the original text, including the flavor, has been lost due to the abridgment. The ideals of considerateness to the reader and fidelity to the text sometimes make contrary demands on a translator.
번역에서 지나친 반복을 피하기 위해서 나는 생략을 널리 사용해야만 했다. 이 점에서 나는 빠알리 텍스트의 인쇄된 판본을 따랐다. 이 판본도 매우 축약된 것이지만, 현대의 독자를 염두에 둔 번역이, 독자의 분노를 뒤집어쓰기를 피하려고 한다면, 더욱 더 많은 압축을 요구한다. 또 다른 면에서 보면, 나는 원래의 텍스트에 정취(情趣)도 포함해서, 핵심적인 것은 어느 것도, 축약 때문에 잃어버리지 않도록 무척 신경을 썼다. 독자에게 동정심을 가지면서 텍스트에 충실하려는 이상(理想)은 때때로 번역자에게 모순되는 요구를 하는 셈이다.
The treatment of repetition patterns in which the same utterance is made regarding a set of items is a perpetual problem in translating Pāli suttas. When translating a sutta about the five aggregates, for example, one is tempted to forgo the enumeration of the individual aggregates and instead turn the sutta into a general statement about the aggregates as a class. To my mind, such an approach risks turning translation into paraphrase and thereby losing too much of the original. My general policy has been to translate the full utterance in relation to the first and last members of the set and merely to enumerate the intermediate members separated by ellipsis points. Thus, in a sutta about the five aggregates, I render the statement in full only for form and consciousness, and in between have “feeling … perception … volitional formations …,” implying thereby that the full statement likewise applies to them.
일련의 항목과 관련해서 꼭 같은 말이 언급되는 반복적인 문형을 다루는 것은 빠알리 경전을 번역하는 데 있어서 영원히 계속되는 어려움이다. 예를 들어, 오온(五蘊)에 대한 경을 번역할 때, 우리는 개별 온(蘊)을 차례로 들기를 버리고 그 대신에 경을 하나의 부류로서의 오온에 관한 일반적인 진술로 바꾸고 싶은 유혹에 빠진다. 내 생각으로는, 이러한 접근법은 번역을 바꾸어 말하기로 변질시켜서 그 때문에 원문의 너무도 많은 것을 잃어버릴 모험을 감행하는 것이다. 나의 일반적인 방침은 한 세트의 첫 번째와 마지막 구성 요소에 관하여 완전한 말로 번역하고 생략점(省略點)에 의해 구분된 중간의 구성 요소를 단순히 열거하는 것이었다. 이렇게, 오온에 대한 경에서, 나는 형태[색(色)]와 의식[식(識)]에 대해서만 말을 완전히 번역을 하고, 그 사이는 “느낌[수(受)]은 … 지각[상(想)]은… 의도적 형성력들[행(行)]은…,” 이라는 식으로 그것들에 의해 마찬가지로 완전한 말이 그들에게 적용된다는 것을 암시하게 한다.
This approach has required the frequent use of ellipsis points, a practice that also invites criticism. When faced with repetitive passages in the narrative framework, I have sometimes condensed them rather than use ellipsis points to show where text is being elided. However, with texts of doctrinal exposition I adhere to the practice described in the preceding paragraph. I think the translator has the responsibility, when translating passages of doctrinal significance, to show exactly where text is being elided, and for this ellipsis points remain the best tool at hand.
이 접근법은 생략점(省略點)을 빈번하게 사용하는 것을 요구했고, 이 또한 비판을 초래하는 방식이다. 이야기식의 틀에 있는 반복적인 구절들을 직면할 때, 나는 가끔 텍스트가 어디에서 생략되고 있는지를 보여주기 위해 생략점을 사용하기보다는 그 구절들을 요약했다. 그러나 교리적인 해설을 하는 텍스트에서는 앞의 문단에서 말한 방식을 고수한다. 내 생각으로는 번역자는, 교리적으로 중요한 구절을 번역할 때는, 텍스트의 어느 부분이 생략되고 있는지 정확하게 보여주어야 할 의무를 가지며, 이 때문에 생략점(省略點)은 여전히 변함없이 언제든지 쓸 수 있는 가장 좋은 도구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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