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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조의 호수에서 채린 왔노라 보았노라 사랑했노라 어느 왕자의 고백도 이러했을까 옹기종기 모인 하얀 요정들 서로를 탐색한다 서로 고개를 끄덕끄덕 함께 사랑의 이중창을 한다 백조의 대화에 나도 몰래 끼어들며 꽥에엑에 노래 아닌 소리를 내뱉는다 유라시아에서 멀고 먼 길 어떻게 날아왔을까 상상의 나래를 펼친다 저 무리 중 한 마리쯤 마법에 걸린 공주도 혹 있지 않을까 얼음 위를 미끄러질세라 살금살금 우아하게 걷는 모습이 그녀일까 동계올림픽 현장을 본다 선수들의 모습 작가들의 손 또한 바쁘다 생중계의 경쟁을 방불케 한다 얼음 녹는 호수에 봄의 교향악이 울려 퍼진다 경안천 습지 공원에서 고니(백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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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채린님 반갑습니다....
예 안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