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지도 않은.
나와는 거리가멀다는 생각으로 안일하게
지냈든 나날이 얼마나 무능한가를
다시한번 느끼며
이제 얼마남지 않은 고지에서의 마지막 사투이리라.
지난날 도리켜볼때 하루도 근심걱정 없는날이 없었다.
이젠좀한숨을 쉬여도 되련만...
요즘 알수없는 기류가 흐름을 막연하게 감지했다.
불안.초조.를 떨칠수가 없어
나름 더 조심조심 그야말로 징검다리 건너듯
매사 주의의주의 를했다.
몇일전 날아든 본사부도처리!!
일언반구 예고없이 맞아버린 폭풍...
내겐 사활이 걸린 문제다.
평생 내생활은 내가 책임져야하는 기맥힌팔자.타고난
사주팔자 가 좋다는
조부님의단언과 엄마를 통해들은 일화는
모두허무맹랑한 이야기
오늘도 나는 폭풍으로
처참해진 몰골을 추스릴 기력도 없어
멍~~하니 하늘만 쳐다보았다.
신이시여!!
아직도 제게 시련이 남었는지요.
이제는 쉬고싶습니다...!!
해결할수없는일이라면
차라리 깨닫고 접을수있게 도와주소서!!
나태해지고 체념하는 마음으로 사무실에서 잤다.
28년을 동고동락하든 이사무실도 곧떠나야
할지도 모른다는 아쉬움과절박함이
그냥쇼파에 서 세웠다.
밖엔 길고양이들이 난리법석이다.
버릇대로 5시쯤 털고일어나
창문을 열고 환기를 청소를 하고
커피를내려 한잔 흡입 아무맛도 없다.
에이 죽기아니면 까무러치기다.
기쁨도슬픔도모두 지나가리니...
세상과 맞서지말고 순응하며 가리라.
나만의고통이 아닐진저....
화투를 펼쳤다.
무료할때마다 오관을 떼는 내애장품.
요즘 가수 모씨가 화투로인해 곤혹을 치루든데
난! 화투로 점을쳐보리라.
비장한마음으로 패를...
패는 순조로히 떨어졌지만
오관떼기에선 그야말로 조바심을 내게 만들었다.
붙으면 활로를 모색하기 어렵다로
채정해 놓고 최선을 다했다.
구비구비 돌아 아슬아슬하게 두줄이 남었다.아무리
애를 써도 붙지도않고 끝맺음이 없다.
몇번을 제자리걸음으로 씨름을 하다
문득 하나의묘책.
미로의 탈출구는 보이지않아도
열심히 최선을 다해 마무리하자.
손실의 안타까움 보다는
평생을지켜온 터전을 지켜보자 라고...
♡이글을 읽으시는 벗님들은 어리둥절 하지요?
전~ 렌트카영업소를 28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영업부진으로 본사가 부도처리되는 바람에...♡
첫댓글 유하나님, 본사가 부도처리 됐다구요?
그럼 영업소까지 문닫게 되나요?
사실 나는 지금까지 유하나님이 대리운전 하시는 줄 알았어요.
갑자기 어려움이 들이닥쳤으니 당황스럽고 힘드시겠어요.
그럼 장차 어떻게 되나요?
여장부 다우신 유하나님 답게 용기를 가지시고 힘내세요.
아무쪼록 유하나님께 큰 충격 없이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6.16 07:57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생긴다구요.
사업은 늘 위험의 무기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잘되면 너도 나도 달려드는 게 사업의 현장이고 보면
언제나 마음 준비해야 하는 게 또한 사업입니다.
경력 이력도 있으니 이제부터라도 다시 시작하는 자세로 하세요.
유하나님은 어느 곳에 세워 놔도 성공할 능력이 보입니다.
건강 챙기시고 행복한 성공 부탁합니다.
글소리님!!
역시 묵은친구가 좋군요.
사업이랄것도 없습니다.
동서남북 아무것도 안보이는데...큰힘이됩니다.
최선을 다해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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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노을님!!
오랫만입니다. 홀로 거친파도에 떠밀려 예까지
왔습니다만 이젠 기력이 없습니다. 허나 응원해주시니 용기를 내보렵니다.감사합니다.
그런상황 에서 화투 패를 만지시는 마음으로
어려움을 견디시기 바랍니다.
빈말이 도움이 되지는 않겠지만요.
노엘님!!
감사합니다. 격려와배려 해주시니 큰용기가 납니다
화투라는 주제의 수필 잘 보고 갑니다.
면목 없습니다.
함께 해주시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