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는 박과에 들어가는 한해살이 덩굴식물이다. 덩굴손으로 다른 물체를 감으면서 길게 뻗어 자라며 암꽃과 수꽃이 한 그루에서 함께 피는 암수한그루 식물이다.
5월의 싱그러움이 한층 더해질 때 황금색을 띠는 작은 꽃이 핀다.
오이는 녹색이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황갈색으로 익는다.
오이 가운데 황색으로 익는 것을 황과라고 하는 데 황과는 쓴맛이 나고 독이 있다.
씨는 황백색이며 성글고 액즙이 많은 흰 속살을 가졌다.
이렇게 겉이 속보다 씩깔이 짙고, 액즙이 많은 열매들은 거의 음성 식품이다.
음성 식품의 원산지는 대부분 더운 지방이다.
오이는 96% 이상이 수분이니 대부분이 수분인 셈이다.
수분이 많다는 거은 음성 식품의 특징이기도 한데 이렇게 수분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여름철 청량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오이냉국, 오이무침, 오이짠지 등이 우리의 고유 음식으로 지금까지 전해져 오고 있다.
오이는 숙취에도 아주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오이를 숙취에 이용한 것은 동서양이 마찬가지였다.
러시아의 작가 푸시킨이 쓴 [대위의 딸]에서도 이런 사실을 짐작할 수 있는 구절이 나온다.
숙취에는 오이지물에 꿀을 타서 마시는 것이 제일이라는 문구가 있는 것이다.
과음하고 난 다음날 두통, 구토, 오심, 복통이 심할 때 오이차 한 잔을 마시면 거뜬해 진다.
술을 마실 때 그 속에 오이를 채 썰어 넣어 도 좋다.
오이는 어디까지나 음성 식품이다.
그래서 손발이나 복부가 늘 차거나 저혈압이 있는 사람, 또 자주 빈혈에 시달리는 너무 많이 섭취하지 않도록 양을 조절해야 한다.
지나치게 섭취하면 몸이 더욱 차가워지고 균형이 깨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때 소금을 약간 넣어 요리하면 몸의 균형이 깨지지 않도록 막아 주는 작용을 한다.
출처 : 내 마음대로 달여마시는 건강 약재, 신재용 지음, 도서출판 삶과 꿈, 1996.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네 좋아요! 오이 먹으면 숙취 해소 돼요. 동감 입니다! 감사
좋은 하루 되세요.......^&^;;
약주 많이 드시고, 오이도 많이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