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가 생겼을 때 당사자를 직접 책임지게 하는 겁니다.
예를 들면 이번 킬러문항 문제 때,
교육부장관을 문책하는 게 아니라 실무 최종 담당자인 국장을 경질시켜버리는 거죠.
이거, 당사자에겐 엄청 충격적 일입니다.
보통의 경우, 장관을 문책하거나 경질하지요.
정치적 효과가 커거든요?
그런데 윤석열은 당사자를 바로 짤라버립니다.
대개는 대통령이 장관을 질책하고,
그 장관이 다시 돌아와서 징계를 내리는데 윤석열은 그렇게 안하는 거죠.
일반적으로 상위 책임자를 달달 볶는데 이건 당사자에겐 별 효과가 없어요.
잘못은 아랫사람이 하고 욕은 윗사람이 먹는다...
이런 식인데 그러면 당사자들은 직속 상관은 무서워할망정 별 관심이 없습니다.
더구나 직속상관이 점쟎거나 외부 낙하산 인사(교육부의 경우는 장관)면 더 그렇습니다.
실무를 모르거든요?
아마 복지부동하던 공무원들,
정신이 버쩍 들었을 겁니다.
첫댓글 사실 질책을 할때 잘못한 아랫사람 당사자의 상사를 불러 질책하면 최고 권력자의 분노가 생생히 전달 되지 못하지요
또 중간에 야단 맞은 상사는 자기 잘못은 엄밀히 없는데 부하 땜에 야단 오지게 맞으니 기분 나쁩니다
거기에 중간 상사가 그렇게 무서운 사람이 아니면 최고 귄력자의 생생한 분노는 아랫사람에 갈 때는 그냥 희석이 되어 버리죠.
그래서 때로는 최고 권력자가 비록 말단이라도 잘못한 당사자를 직접 징벌하는게 필요합니다.
대통령 지시 무시한 교육부 사무국장.
그냥 사표 내시기를.
아니면 검찰 조사 받을 각오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