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귀회장님의 카톡에서]
내가 잠든 사이에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뭔가를 찾아 헤매는 꿈을 꾸었다,
어딘가에 숨겨 놓았거나 잃어버린 뭔가를,
침대 밑에서, 계단 아래에서
오래된 주소에서.
무의미한 것들, 터무니없는 것들로 가득 찬
장롱 속을, 상자 속을, 서랍 속을 샅샅이 뒤졌다.
여행 가방 속에서 끄집어냈다,
내가 선택했던 시간들과 여행들을.
주머니를 털어 비워냈다,
시들어 말라버린 편지들과 내게 발송된 것이 아닌 나뭇잎들을.
숨을 헐떡이며 뛰어다녔다,
내 것과 내 것이 아닌 것들,
불안과 안도 사이를.
눈(눈)의 터널 속에서
망각 속에서 가라 앉아버렸다.
가시덤불 속에서,
추측 속에서 갇혀버렸다.
공기 속에서,
어린 시절의 잔디밭에서 허우적거렸다.
어떻게든 끝장을 내보려고 몸부림쳤다,
구시대의 땅거미가 내려앉기 전에,
막이 내리기 전에, 정적(靜寂)이 찾아오기 전에.
결국 알아내길 포기했다.
그토록 오랫동안 나는 과연 무얼 찾고 있었는지.
깨어났다,
시계를 본다.
꿈을 꾼 시간은 불과 두 시간 삼십 분 남짓.
이것은 시간에게 강요된 일종의 속임수다,
졸음에 짓눌린 머리들이
시간 앞에서 불쑥 모습을 드러낸 그 순간부터.
시집 《충분하다》 (문학과지성사,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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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문병란
수많은 사람을 만나고 온 밤에
꼭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다
무수한 어깨들 사이에서
무수한 눈길의 번뜩임 사이에서
더욱더 가슴저미는 고독을 안고
시간의 변두리로 밀려나면
비로소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다
수많은 사람들 사이를 지나고
수많은 사람을 사랑해 버린 다음
비로소 사랑해야 할 사람
아 긴 기다림은 무엇인가
바람같은 목마름을 안고
모든 사람과 헤어진 다음
모든 사랑이 끝난 다음
비로소 사랑하고 싶은 사람이여
이 어쩔 수 없는 그리움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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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길
울라브 하우게
그대가 갈 길을 표시해놓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
저 미지의 세계에
멀리 떨어진 곳에
이것은 그대의 길
오직 그대만이
그 길을 갈 것이고
되돌아 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리고 그대 또한
그대가 걸어온 길을
표시해 놓지 않는다
황량한 언덕 위 그대가 걸어온 길을
바람이 지워버린다
^(^
In The Spring
굿모닝, 꽃모닝입니다.
봄이 깊어갑니다.
보리가 익어가는 계절이기도 하죠.
주말 건강하게 보내셨나요...?
곧 장마와 여름이 닥칠 거죠.
5월 ,계절의 여왕은 장미꽃를 비롯하여 많은 꽃을 피워요.
꽃향기에 취해 보기로 해요.
누구나 다 초라하고 아픈 노년을 보내고 싶지는 않겠죠...?
노년을 방심한 채로 쉼쉬며 ㅎㅎ 보내기는 싫죠.
다짐하며 멋있게 늙어 가 보겠습니다. ㅎㅎ
발전하지 않으면 도태되는 게 인생이기도 해요.
재러드 다이아몬드의 명저 총 균 쇠..
이책을 읽으신 독자들 많이 계실 테죠.
저는 중도에 포기를 했어요.
너무 어렵기도 하지만 다 읽을 필요가 없다고 느꼈죠 .논문 까지 읽을 필요는 없습니다. ㅎㅎ
많은 글들은 쉽게 읽혀 져야 해요.저의 주관적인 견해입니다.
아무리 좋은 책이라도 많은 독자들에게 읽혀 져 이해를 하고 감동에 이르며 실천이 되어야겠어요. ㅎㅎ
중국은 세계 제 1일 안되는 이유가 몇 있습니다.
우선 언어가 매우 어렵고 쓰기도 보편적이고 상식적인 문자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ㅎㅎ 고대시대에는 통용이 되었겠죠.
그래서 보편적인 언어와 문자를 가진 미국이 세계 제 1의 깡패가 된 까닭이기도 하죠. ㅎㅎㅎㅎㅎ 요즘 영어는 보편적인 세계의 공통어입니다.
쉽고 보편적인 게 세계적 입니다.
자..월요일 아침음악을 들어보죠.
오늘은 린다 론스태드, 로드 맥퀸,닉키 설리반, 스트라토 바리우스 의 음악들로 꾸며 보겠습니다.
우선 린다 론스태드의 공전의 힛트곡입니다.
롱 롱 타임을 들어 보죠.
이곡은 그녀의 대표곡입니다.
린다 론스태드가 구룹 이글스를 백밴드로 거느렸다는 사실은 ㅎㅎ
그녀의 위상을 설명해주고도 남죠.
위대한 가수 였어요.
다음곡은 동명의 곡입니다.
시인이자 작곡가이며 싱어였어요.
평생을 고양이와 함께 하신 로드 맥퀸의 어린 시절은 불우하여
독신생활을 고집 했었죠. 롱 롱 타임.... 비교해 보셔요.
다음 곡은 이츠 올 오버....
니키 설리번의 음악입니다.
마지막 곡은 저의 추천곡입니다.
핀란드의 헤비메틀 록밴드입니다 .
스트라토 바리우스의 음악 포에버...
이곡은 말이죠.
프로야구 LG Twins의 엔딩곡으로 널리 알려져 있어요.
그전에 드라마에서 쓰여 히트하였죠.
핀란드도 약소국이라 동병상련은 느껴집니다.
이들이 살 길은 단결하여 외부의 적들을 물리치는 경우밖에 없습니다.
나토에 가입을 했어요.
예전부터 러시아로부터 끊임없이 협박을 당하곤 했었죠.
여러 꽃소식도 있고
거센 비람도 불고 날씨는 궂기도 합니다.
바람이 불며 나비와 벌들로 여러 수정이 이루어져야 하고 보리는 누렇게 익어 수확을 기다리고 있겠어요.
5월이 오면 기온도 온화해 지며 바람도 잔잔해 지고 더없이
맑은 날들의 연속이죠 곧 오월 입니다.
일주일 시작합니다. 오늘 밤부터는 봄비가 오신다고 해요.
먼산에는 춘설도... 보실수 있겠어요.
오늘도 복된날 멋진날 축복받는 건강한 하루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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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OADhKjNz8mI
https://youtu.be/1huDQv13gng
https://youtu.be/yy-urTfha98
https://youtu.be/NdUUtes0K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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