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초는 음식 자체의 보존성을 높이기도 하지만, 체내에 들어가면 다양한 건강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무더위에 지치기 쉬운 여름철, 식초를 넣은 새콤한 음식은 입맛을 되살리고 피로까지 풀어준다. 실제로 식초는 음식의 변질을 막고 살균 효과가 있어서, 여름철 조미료로 제격이다. 식초는 음식 자체의 보존성을 높이기도 하지만, 체내에 들어가면 다양한 건강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몸에 좋은 사과 식초, 파인애플 식초 등 천연 식초를 활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여름철, 식초의 놀라운 효능 7가지를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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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초 유기산의 피로 회복 효과
식초에 들어있는 아미노산, 구연산 등의 다양한 유기산은 피로를 풀어주기 때문에 쉽게 지치고 무기력해지는 여름철에 섭취하면 좋다. 톡 쏘는 새콤한 맛으로 입맛을 돋우어 기운을 되살려주는 효능도 뛰어나다.
◆ 여름철 흔한 식중독 예방
날씨가 무더우면 장내에 세균이 침투해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다. 이 때 식초의 유기산이 장내 유해균들의 제거를 도와 설사, 장염 등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해준다.
◆ 노폐물 배출, 다이어트 효과
식초는 이뇨작용을 통해 몸속 노폐물을 배출시키고 지방 축적을 막아서 다이어트가 필요한 여성들에게도 도움이 된다. 여름 다이어트를 계획한다면, 천연 식초를 음식에 활용해보자.
◆ 혈액순환 촉진, 피부 건강 효과
식초는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신진대사를 활성화시켜 피부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또 음식에 식초를 넣으면 시큼하면서도 시원한 맛을 주기 때문에 입맛이 떨어지는 여름에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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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이냉국에 식초, 갈증 해소와 수분 보충
식초가 들어간 대표적인 여름 음식으로는 오이냉국이 있다. 오이냉국에 들어있는 오이는 여름 갈증을 해소해주고 몸에 부족한 수분을 채워준다. 낮은 열량에 비해 높은 포만감을 주므로 여름철 살찔 걱정을 줄이고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얼음을 동동 띄우고 식초를 첨가하면 시원한 여름철 음식이 된다.
◆ 냉면에 식초, 맛은 올려주고 살균 효과
냉면도 마찬가지로 오이, 식초, 얼음을 첨가해 시원하게 먹으면 혹독한 무더위를 이겨내는데 도움이 된다. 식초의 신맛은 냉면의 맛을 올려주고 살균 효과가 있어서 냉면 육수에 혹시 있을지도 모르는 대장균을 감소시킨다.
◆ 김밥에 식초 간, 음식 상하는 것 지연
여름철 나들이를 갈 때 싸가는 김밥에도 식초를 넣고 간을 하면, 더운 야외 공원에서 김밥이 쉬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포도와 와인을 숙성시켜 만든 발사믹식초를 과일이나 샐러드에 뿌리면 역시 새콤달콤하면서도 음식이 상하는 것을 지연시킬 수 있다.
출처 코메디닷컴 김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