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시
이 해 인
하얀 눈 밑에서도
푸른 보리가 자라듯
삶의
온갖 아픔 속에서도
내 마음엔 조금씩
푸른 보리가 자라고
있었구나
꽃을 피우고 싶어
온 몸이 가려운 매화
가지에도
아침부터 우리집
뜰 안을 서성이는
까치의 가벼운 발걸음과
긴 꼬리에도 봄이
움직이고 있구나
아직
잔설이 녹지 않은
내 마음의 바위 틈에
흐르는 물 소리를
들으며
일어서는 봄과 함께
내가 일어서는 봄아침
내가 사는 세상과
내가 보는 사람들이
모두 새롭고 소중하여
고마움의 꽃망울이
터지는 봄'
봄은
겨울에도 숨어서
나를 키우고 있었구나
🌷🌷🌷
첫댓글 좋은글 다녀갑니다
좋은글
올려주심 감사합니다 ^^~
안녕 하세요..제이사랑님
오늘도 좋은 글 담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행복한 목요일 보내세요
좋은글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