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조선업체의 3분기 실적 점검 및 향후 전망
■ 3분기 실적 내용
‐ 3분기에도 조선업계 전반의 부진한 실적흐름 지속. 매출 회복이 지연되고 인건비, 외주비 등 높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수익성 개선을 제약하고 있음
‐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은 환율 상승과 기타 비경상적 요인에 힘입어 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하였으나,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은 영업적자 지속
■ 실적 전망
‐ KR은 6월 이슈리포트 “조선업의 현재와 Turn-around의 조건” 의 View를 현재에도 큰 틀의 변화 없이 유지
‐ 조선업 실적 턴어라운드의 KEY는 저선가기 수주물량 소진 시점에 있으며, 이는 2023년으로 판단
‐ 각사의 수주잔고 구성과 손익구성상 현대중공업이 가장 먼저, 이후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순차적 턴어라운드 가능할 것으로 판단
‐ 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저선가기 물량 비중이 내년 상반기 중 크게 축소될 것으로 예상. Peer 대비 우위의 원가경쟁력을 고려할 때 가장 먼저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
‐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턴어라운드 시기는 현대중공업 대비 다소 늦어지겠으나, 2023년 하반기 이후로는 저선가기 수주물량이 상당부분 해소되며 순차적인 수익성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
■ 주요 모니터링 요인
‐ 저선가기 수주물량 소진에 기반한 2023년 조선업체들의 수익성 개선 전망은 여전히 유효. 단, 턴어라운드 수준과 시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리스크 내재
‐ 가장 큰 위험요인은 인플레이션 리스크. 강재가격은 4월 피크 대비로는 30% 이상 하락하며 위험이 다소 완화되었으나, 최근 조선업계의 인력 수급여건상, 인건비 상승 위험이 크게 대두
‐ 러시아 발주 프로젝트와 미인도 드릴십 프로젝트 리스크도 잠재.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모니터링 지속 예정
‐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한화그룹의 인수절차 진행 경과와 정책적 지원 지속 여부를 모니터링 중. 향후 인수절차 진행 경과와 정책금융기관의 구체적인 지원 수준과 조건 등을 추가 검토하여 신용등급에 반영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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