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 부터 말씀드리자면 러시아군은
전차가 떨어지자 포탄을, 포탄이 부족해지니 사람을 전선에 갈아넣고 있습니다.
하루 평균 500 ~900 명의 러시아군이 사망하고 그 몇배수의 부상자가 발생합니다.
대충 하루에 연대 한개씩 삭제가 되고 있지요.
물론 실제로 연대 전력이 사라지는건 아닙니다. 사망자의 대다수는 징집된 신병들이며 , 차량 및 기갑장비는 없다시피 하고
보병 장비는 조악하며 때로는 2인 1조로 총을 소지하는 등, 말 그대로 우크라이나 군의 포탄과 총알 그리고 휴식을 소모하기 위해
잘 구축된 우크라이나 방어선에 사람들을 밀어넣고 있습니다.
러시아군은 예비군 동원 선언 후 20 ~ 30만명의 병력을 징집하였고
그 중 10만명 정도가 우크라이나의 전선에 투입되었습니다.
애초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유지 가능한 보급 역량은 제한되어 있으며
지속된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투사무기 및 러시아 자체의 정비능력 부족으로
실시간으로 보급력이 줄어들어 동원한 20 ~ 30만명을 전선에 동시 투입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오늘 제가 본 영상에서 러시아군 보병 분대가 숲에 매복한 우크라이군의 방어선으로 밀집된 상태로 걸어왔는데
교전 시작과 동시에 휴대용 대전차 미사일 쏘고 유탄 몇발 발사후 후 기관총으로 긁어주니까 다 죽었습니다.
딱 3분 걸리더군요..
그리고 우크라이나군이 해당 지점으로 가서 확인했는데
영상에서 제가 직접 장비를 세아린 결과 6명으로 구성된 1개 분대가 가진 장비가 AK 계열 총이 3자루, 군장이 한개(식량, 총알, 옷 등), 수류탄 없음, 방탄모 없음(대신 방한용 털모자 장비), 야삽 2자루,
충격적인건 훈련이 안되었지는 우크라이나군의 방어선에 딱 붙은 밀집 된 상태로 2열 종대로 왔습니다.
시체들의 간격이 30cm 정도 안됩니다. 그냥 이건 민간인도 못한?
아무튼, 러시아군은 계절로 인해 기동이 제한되어 공자의 전차등의 장비가 화력을 발휘하기가 극도로 힘든 시절에
사람의 목숨으로 우크라이나 군의 피로도를 높이는데 집중합니다.
전술적으로 말하면 전술가치가 낮은 유닛을 소모해 우크라이나 군의 휴식을 방해하고 겨울기간동안 공세적 기동을 못하게 해서
시간을 벌어 방어선을 굳히겠다는 거고 나쁘게 말하면 우리가 사람 목숨을 제물로 받칠테니 이거 처먹고 공격오지마
입니다..
우크라이나 군은 항상 하던대로 선방어 후공격, 굳이 무리하지 않고, 피해 안보는 선에서 슬쩍 슬쩍 러시아군을 찌르고 있습니다.
얼추 러시아군은 15 ~ 20만이 사망 및 포로된 상태고 그 2배수 정도가 부상자로 추산됩니다.
우크라이나 군은 1만 2500 ~ 1만 3000명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히고 있는데 , 마리우풀에서의 포로, 전쟁 초반 코노톱 북동부의 주 방어선에서 기계화? 차량화? 여단 절반의 포위 섬멸 , 멜리토플 - 토크막으로 이어지는 기계호 여단의 패주 , 민병대 자원의 소모 등등을 생각하면 얼추 2만 정도가 사망 및 포로고 그 2.5~3배수가 부상자일겁니다.
당장 공세는 전력이 약세인 러시아가 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우크라이나군에게 부대를 재정비하고 회복할 여력을 주어 다시 기동전을 할 여력이 주어진다면
하르크브에서의 대참사가 또 벌어질것으로 예상하는 듯 합니다.
이미 전력의 회복력 면에서 세계 각국의 지원을 받는 우크라이나를 러시아가 더이상 못 따라 잡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주력 전차의 절반 이상은 고철이 되거나 우크라이나게 빼앗겼고 나머지 중 상당수도 정비능력이 없어서
상태가 매롱이고, 점점더 1선 전차전력 중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지는 T-62M 같은 2세대 전차로는 3세대 전차를 못잡습니다.
난 아직도 헤르손에서 돌파구 틀어막겠다고 꼴아박았다가 1회 교전만에 10대가 넘는 전차가 박살난 전투가 기억납니다.
그리고 이제는 순정 T-62 같은 물건도 튀어나오고 있지요.
러시아는 저력이 있습니다.
전차와 포탄 대신 사람 목숨을 지불할 만큼 충분한 인력도 있지요.
단순 계산만으로도 30만의 징집병 중 우크라이나 내부에 투입되지 않는 20만의 병력을
매일 1000명씩 죽인다고 해도 200일은 더 필요합니다. 실제적으로는 1년이 걸리겠지요.
또 그 친구들이 죽는다 해도 더 징병하면 됩니다.
러시아군이 이제 도네츠크 주에서 여성들까지 징집하더군요.
그런식으로 못해도 60만명은 더 동원 가능합니다.
못해도 1년 이상 러시아는 전쟁을 유지할 인력이 있습니다.
다만 생산력은 없습니다.!
대신 부족한 생산력을 사람 목숨으로 매꾸고 있지요.
대전차 무기가 없으면 집속 수류탄 만들어서 우크라이나 탱크 밑으로 기어들어가 자폭 해야지요.. 뭐;;
물론 그 전에 호위 보병들에게 싹 쓸리는게 현실인데 ...
이쯤에서 전쟁을 끝내면 좋겠는데, 러시아는 항복이 아닌 휴전 이후 전쟁을 생각하고 있고
우크라이나는 자기들이 이기고 있으니 러시아가 처먹은 모든 땅 다 처내놓고, 천문학적은 재건비용으로 배상금 내놓으라고 하고
서유럽(프랑스, 독일)쪽은 러시아와 손잡은 과거를 지우고 러시아로부터 이권을 빼앗아 올 생각인듯 하고
북유럽 및 동유럽은 러시아군의 물리적 말살을 더 나아가서는 러시아 인력의 철저한 말살을 통한 평화를 원하고
미국은 뭐.. 곰도 잡고 용도 잡을 생각인것까지는 확인했는데 그 이후는 모르겠고
한국은.. 굥을 알수가 없음. 이새끼는 뭔 생각으로 사는지.. 집권 초반에는 미국 엿 존나 먹이다가
러시아가 패배할것 같은지 아니면 생각이 없는지 군수물건을 대놓고 팔아넘기고 그걸 또 돌려서 판다고 대놓고 홍보하고
혼돈.. 연산군과 광해군 합친 혼암군..
아무튼 우러전쟁의 상황은
러시아군이 전차와 포탄이 부족해지자
그만큼 사람 목숨을 밀어넣고 있으며
사용가능한 인력은 넉넉합니다.
다만 인.력.만 넉넉합니다.
첫댓글 2인 1조로 총 소지 .. 스탈린그라드때 소련군이 했던 전통 그대로 가는군요
괜히 그 러시아애들이 도망쳐서 각국 공항에 숨어들어있을리가... 다 살고싶어서 ㅠ
저는 바흐무트 쪽에서 싸우는 우크라 용병 말 들어보면 최전선 러시아군은 훈련 질은 별로고 무구 질이 나쁘긴 하더라도 부족한 적은 없다는 말도 들어봤습니다. 그쪽에선 그정도로 무구가 부족한 경우는 최전선에선 못 봤다고 하더라고요. 전선마다 다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확실히..
다만 말대로 갈려나가는 감이 있고 헤르손 때보다 징집병 비율이 더 높아진 것 같다고 이야기 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징집병들은 진짜 10일도 안되는 기초교육도 못 받은 ㅂ신들만 잇다고 하니.. 인력 갈아넣는 건 심한 감이 있는 것 같더군요.
바흐무트 쪽은 러시아의 주 전선으로
모든 전선중 가장 많은 포탄 지원을 받고 무기의 부족함도 덜하죠.
그나마 바흐무트 쪽이 징집병 비율이 가장 낮고 훈련을 많이 받은 편입니다..
1. 서유럽은 이권이나 과거가 문제가 아니라 이참에 자국 극우들의 뒤를 봐주던 러시아를 족쳐서 극우들 자금줄을 끊어버리려는 느낌도 들더군요. 러시아가 그동안 극우파들 후원하면서 서구권의 사회불안정을 부추기던 정황들이 상당히 많이 드러났죠. 당장 큐어넌들도 그렇고..
2.한국은 원래 문재인과 그 이전부터 북한 핑계로 애매모호하게 가던 경향이고 북한덕에 백악관도 어느정도 그걸 인정해주던 편이라 현재 수준도 나쁘진 않다고는 봅니다. 아니. 전 이거 한정으로는 굥을 괜찮게 보는데 왜냐면 현재 남아있는 굥 지지자들의 절대 다수가 러뽕, 푸틴빠들이거든요. 예. 제가 볼 때 굥 정부는 핵심 지지자들의 바람을 정면으로 거스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거대로 하다간 망한다는 걸 알 수준의 능지는 된다는 거죠
3.일단 미국이나 유럽연합쪽에서 나오는 정보를 보면 양측 손실비는 우크라나 러시아 모두 각각 10만 언저리로 대략 1:1 같습니다. 다만 우크라가 후송이 발달되어있어서 조금 더 적은 모양이더군요.
@롱기누스 3. 손실비 1:1 아닙니다.
러시아의 손실이 10만 언저리였으면 우크라이나는 이미 패배했습니다.
반대로 우크라이나 손실이 10만 이었으면 이렇게 반격도 불가능하구요.
그만큼 뽑아다 갈아넣으면 나중에 러시아땅이라고 우길 러시아인이 안남겠군요
ㅋㅋ이야...... 마더러시아 전통인 인력경시풍조 어디안가네요
옆카페 러빠분은 죽어도 러시아가 이긴다하다가 요즘은 우크라도 병신인건 개찐도찐이다로 스리슬쩍바꾸던데ㅋㅋ이글을 보면 뭐라 부정할지
미군이 예상한 러시아군 사상자 수와는 너무 간극이 커도 너무 크네요 ㅋㅋ
미군이 예상한 러시아군 사상자 10만
님이 예상한 러시아군 전사자 15만-부상자 포함하면 러시아군 사상자 45만~60만
전 미군 발표를 믿을랍니다 ㅋㅋ
네. 미군 발표를 믿는게 우크라이나를 도와주는 겁니다.
대충 국방부가 북한 상비병력 128만, 전차수 수천 야포 수만대 북한은 존나 위험하다 그러니 예산내놔! 랑 얼추 비슷합니다.
그런데 실제 그쪽 정보를 다루는 일을 했던 사람 입장에서는 그냥 웃지요.
If they are keep coming, we keep killing.
이 전쟁은 러시아의 미래를 최대한 갈아내는 전쟁입니다.
정답
러시아는 지금 하는거 봐선 인력 계속 갈아넣어 결국 반격에 성공하든지 아님 우크라이나가 제풀에 지쳐 협상을 받아들이게 하든지 해서 최소한 합병 선언한 지역이라도 확보하는 선에서 끝내려는거려나요.
걔들이 인력 경시하는건 뭐 전통이고...아니 애초에 독재정권이나 쪽수 많은 국가에서 전시같은 긴급상황에 인명 신경쓴적이 많은것 같지는...
일단 있지도 않을 상상속의 러시아 대공세를 위해 징집병들을 갈아넣고 그동안 주력병력을 정비하자는 전략으로 평가받는 중이긴한데 일단 라스푸티차 끝나고 동토가 되면 어떤식으로던 러시아측에서 공세가 강화될 것 같긴 합니다만 그건 우크라이나도 마찬가지거든요? 지금 현시점에서 영혼의 한타가 벌어지게 된다면 오히려 승산은 우크라이나에게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장비나 정보전능력에서 이미 러시아는 쥐좆된지 옛날이라...
문제는 그 망할 겨울대공세가 실제 발생할건지조차 의문이고 10월부터 러뽕새끼들이 부르짖던 겨울대공세가 11월 중반쯤되자 춘계대공세로 바뀌더라구요???!?
좀있으면 이제 하계 대공세로 바뀔예정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킁킁킁
어디서 많이 맡아본 냄새가
킁킁킁
이 냄새는 성채 작전의 냄새로구나
동의합니다. 애초에 러시아는 대공세를 위한 갈갈갈이 아니라
본문에 적혀있듯 우크라이나의 겨울 공세를 방지하기 위해 제물을 바치는 것에 가깝죠.
@▦무장공비 러시아판 무다구치 렌야의 임팔작전에 더 가깝습니다...
@구경하는사람24 러시아 보급역량이 ㅈㅁ이라 러시아판 국민방위군 될거라구 말하지 않았수 -3-)
대군은 그 자체로 병법이라느니
양은 곧 질이라니 이런 얘기들은 보급역량이 있을때나 성립하는거지....
@▦무장공비 그래도 성채 작전은... 독일군에 대한 모독입니다.. .더 심. 각. ㅠ
열세인 상황에서 나름 교전비 1:3 찍은 친구들인데 반대로 5:1, 10:1 찍고 있는 친구들이랑 비교하기에는
초큼.. 그렇습니다.
보급 역량 + 장군의 질, 다다익선이런 말은 지휘관이 모델이나, 한신 같은 인간들에게 통용되는 말이지
조괄같은 새끼에게 다수를 줘봐야 몰살밖에 더하겠습니까.
거기다가 러시아는 보급역량도 조루라 그나마 모은 병력을 축차투입하는 현실인데 ㅋㅋㅋ
@구경하는사람24 이젠 이 바닥의 금언이 된 말이있죠.
상식인의 눈으로 꼴아박음을 평가하니까 그런 말이 나오는거라고.
누가 그러냐!
보급 못한다! => 못했음
나라 망한다! =>망했음
네 망했습니다. 이거 정말 로마노프 엔딩 갈지도 모릅니다. 물론 델카님 얘기대로 로마노프 이후의 러시아도 전쟁은 계속 되고 혼란속에 사람은 계속 죽어나갔지요.
어디보자 1918년 이후 러시아가 국제무대에서 랭따를 복구하는데는 약 40년 걸렸군요. 그것도 어마무지한 인민의 핏값을 치룬 후에요.
이제 아무도 낑탈을 욕할 수 없어. 걔들은 저정도로 미치진 않았음!
러시아야 아이고... 아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