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일평전-
다큐멘터리를 보듯이 그때당시 전태일이 겪었던 일들을 고스란히 느끼면서 읽었습니다. 가슴을 치며 읽다가 울었답니다. 책읽으며 운적이 언제였는지..
아직도 평화시장의 노동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일한다고 하니
답답하네요.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작가는 남성인데 교묘한 여성심리까지 제대로 알고 계신듯 합니다.
감정이입을 하며 읽었고 삶에 대해 새로운 느낌을 받았어요.
파이트 클럽이란 영화에서 브레드피트가 일반인에게 총을 겨누고 죽인다고 해놓고 잠시후 살려줍니다. 동료가 왜그런짓을 하느냐고 묻자 '저사람에겐 이제부터 내일이 아주 특별해 질거야' 라고 말하죠.
이책을 읽으면서 파이트클럽의 브레드피트의 대사와 동일한 느낌을 받았어요. (파이트 클럽은 반전이 있는 영화랍니다.)
죽음에 직면했다가 살아난 사람에겐 하루하루가 특별해진다니.
하루하루가 지루한 느낌이 날때 절벽에 한번씩 매달려봐야 하는걸까^^
첫댓글 하루하루가 지루한 느낌이 날때 절벽에 한번씩 매달려봐야 하는걸까^^ 상당히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