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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화정선생님의 카톡에서]
상비약(常備藥)
우리가 흔히 평가(評價)하기를 성공(成功)한 사람이라면
적어도 명예(名譽), 지위(地位), 돈(富), 어느 것 하나 놓칠 수 없는
꼭 갖추어야 할 요건(要件)중의 하나라고 평가하는데 이의(異義)가 없을 줄로 압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동의(同意)하십니까?
위 세가지를 모두 갖춘 재벌그룹의 회장 강의를 듣기위해 수천명의 간부사원들과 내빈 그리고 기자들이 회의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그는 명 연설가(演說家)이면서도 평소에 강의나 인터뷰(Interview)를 하지 않는 것은 물론, 과묵하기로 소문나 있었기 때문에 그가 어떤 말을 할지 이번 기회를 놓칠 수 없었습니다. 모인 청중들은 회장의 명 강의(名 講義)를 듣기 위해 기대를 잔뜩 가지고 귀를 쫑긋 세우고 있었습니다. 그는 등장(登場)하자마자 칠판에 무언가를 크게 적었습니다. '1000억'!
그리고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외람(猥濫)된 말씀이긴 합니다만 저의 재산은 아마 1000억원은 훨씬 넘을 것 같습니다.'' 회의장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은 다 알고 있었던 사실이었음으로 고개를 끄덕이면서 모두가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여러분, 이런 제가 부럽습니까?" 모두가 "예~"하며 여기 저기서 대답들이 들려왔습니다. 이 대답을 듣고난 후, 재벌 회장은 강의(講義)를 계속했습니다.
"지금부터 누구든지 이와같은 성공을 거두시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강의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여러분!
1000억 중에는 ''0''이 셋입니다.
첫번째 0은 명예(名譽)입니다.
두번째 0은 지위(地位)입니다.
세번째 0은 부(富/돈)입니다.
이것들은 인생에서 누구에게나 필요도 하겠지만 선망의 대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사람들은 모두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럼 0 앞에 있는 '1'에 대해서 제 의견을 말씀해 드리겠습니다. '1'은 바로 '내 건강과 가족'입니다.
여러분!!
만일 1을 없애면 1000억이란 숫자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바로 0원이 되어버립니다. 아무 소용 없는 숫자입니다.
그렇습니다. 인생에서 명예, 지위, 돈도 중요하지만, 아무리 명예가 훌륭하고 지위가 높고 돈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내가 건강(健康)하지 못하고 또, 가족(家族)의 건강이 없다면 내 가진 모든 것은 가치가 없을 것이고 바로 실패한 인생이 됩니다.''
강의를 듣고있던 청중들은 그제서야 진정한 성공의 의미를 알겠다는듯 모두들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리고 잠깐 술렁이던 장내(場內)가 갑자기 쥐죽은듯 조용해졌습니다.
지금까지의 이야기와 강의는 별 의미가 없었다는듯 재벌 회장께서는 가장 핵심(核心) 부분을 다음과 같이 소개하기 시작합니다.
''제가 잘 알고 지내던 명의(名醫)께서 남긴 중요한 말씀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여러분, 여러분께서 익히 잘 알고 계시는 훌륭한 세 분의 의사를 소개하겠습니다. 세분의 의사 이름은
첫째의사는 Food(음식)입니다.
둘째의사는 Sleeping(수면) 입니다.
셋째의사는 Exercise(운동) 입니다.
여러분! 마음에 꼭 새겨두시면 좋겠습니다.
음식은 위(胃)의 4분의3(75%)만 채우시고 절대로 과식(過食)하지 않으신다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수면은 밤 10:00시 이전에 잠을 자고 아침 6:00시 해가 뜨기 전에 일어나시면 어떻겠습니까? 형편에 따라 다를 수도 있겠지만 수면 8시간은 "절대필수요건"입니다.
운동은 열심히 걷다보면 웬만한 병은 다 나을 수 있습니다. 연령에 따라 조금은 다르기도 하지만 매일 하루 2Km 이상을 걸으시면 건강은 보장된다고 합니다. 이상은 극히 보편적이고 이미 잘 아시는 내용들입니다.
'음식','수면','운동'을 잘 이행하시면서 아래의 세가지 귀중하고 필수(必須)적인 약(藥)과 함께 복용하시면 효과(效果)가 더욱 크다는 사실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육체의 건강과 더불어 마음과 생각과 영혼의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약, 세가지는 '웃음(Laughter)' '사랑(Love)' '감사(Thanks)'입니다. 육체만 건강한 것은 정확히 말하면, 반쪽 건강에 불과(不過)합니다. 영혼과 마음과 생각과 육체가 골고루 건강한 사람이 되어야 진정한 건강미를 갖추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육체를 지니신 사람은?
●웃음이 얼굴에서 떠나지 않는 사람
●사랑이 몸에 베어있는 사람.
●감사가 넘치는 사람입니다.
첫째; "웃음"은 평생 꾸준히 복용(服用)해야 합니다. 웃음 약은 부작용이 없는 “만병통치(滿病通治)” 약이라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다.
안 좋은 일이 있을 때도 이 약을 많이 자주 복용하시면 나쁜 일도 좋은 일로 바뀝니다.
아침의 웃음은 건강이 따라 오고 하루를 여유롭게 만들어줍니다.
점심의 웃음은 화목이 깃들고 친구나 동료들과 함께 멋지게 어울려지기도 합니다.
저녁의 웃음은 가족과 함께 행복과 평화를 만들어갑니다.
웃음의 약을 많이 복용하시면 행복이 넘쳐나고 평안이 찾아옵니다. 웃음의 약은 하루를 즐겁게 하고 나 자신도 모르게 나의 모든 것을 소유(所有)하게 합니다. 근엄(謹嚴)하고 굳어있는 얼굴보다 미소짓고 환하게 웃는 얼굴, 한번 웃으면 한번 더 젊어지는 웃음!
둘째; “사랑”은 비상(非常) 상비약 (常備藥)입니다
이 약은 시도 때도 없이 복용해도 복용할수록 더욱 좋습니다. 가장 귀하고 중요한 약중의 약입니다.
성경을 읽다보니 믿음 소망 사랑은 항상 지녀야 하는데 그중에 최고가 사랑이라고 가르칩니다.
가장 고귀(高貴)하고 영원(永遠)한 것, 이 사랑을 상비약으로 소유하고 있는 사람이야말로 누구보다도 값있는 인생을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내 주위를 곰곰히 살펴봐도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은 그 모습이 늙지도 않습디다. 그리고 생활이 늘 행복해 보입니다. 이 진리를 깨닫은 사람은 분명히 행복한 인생을 사는 사람임이 틀림없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유태인의 지혜서(智慧書) 탈무드에 '이 세상에서 가장 현명하고, 지혜롭게 승리한 사람은 누구인가?'에 '사랑하며 감사하는 사람'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셋째; ''감사''는 인생 최고의 밑천이라고 나는 말하고 싶습니다."
이런 멋진 재주와 기술을 가진 분은 인생 살이에 손해볼 일이 결단코 없을 것 같습니다.
내가 아침에 눈 떴다는 사실, 내 눈이 모든 것을 볼 수 있다는 사실,
내가 편히 숨쉬고 있다는 사실, 내가 세끼 밥을 먹을 수 있다는 사실, 이 모든 것에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나에게도 자질구레한 잔병이 있어도 내가 지금 이리뛰고 저리뛰어다니며 이만큼 건강하게 활동하니 매일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나를 아껴주는 소중한 가족이 있으니 이 또한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내가 언제 어디서도 기도할 수 있음에 이것 또한 감사하지 않을 수 없는 조건입니다.
따뜻한 마음과 정을 나눌 친구도 몇 녀석 있으니 이것 또한 분에 넘치는 벅찬 감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가고싶은 곳에 내 발로 당당히 걸어갈 수 있어서 이 또한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오늘도 건강하고, 즐겁고, 유쾌하게, 하루를 보낼 수 있어 내가 행복하다는 사실에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앞을 보지 못하고 듣지도 못하는 미국의 시청각 장애인 헬런켈러는 장애인으로 태어나게 된 것 까지도 평생 감사생활로 생을 마감함으로 후세에 귀감(龜鑑)이 되고 있습니다.
살아가시는 동안 건강하게 살기 위해 세(3) 의사, 음식(Food), 수면(Sleeping), 운동(Exercise)과 함께 세가지 상비약, 웃음(Laughter), 사랑(Love), 감사(Thanks)를 쉬지 말고 복용하시면서 영혼과 마음과 생각과 육체가 골고루 건강하고 여유로운 삶을 향유(享有)하시기 바랍니다...
기쁘고 행복한 주일입니다!
샬롬?
(신원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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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우화등선(羽化登仙) 이란 말이 있습니다*
우화(羽化)란 애벌레가 날개 있는 곤충으로 변하는 것을 말합니다.
매미의 애벌레는 땅속에서 굼벵이로 칠년을 삽니다.
매미가 되어 날개를 달고 하늘을 나는 시간은 일주일 밖에 안 된다고 합니다.
오직 매미가 되겠다는 일념으로 견딘 칠년 이라는 그 긴 세월은 기도와 고행의 시간이었을 것입니다.
이처럼 완전히 다른 개체로 변하기 위해서는 오랜 세월에 걸친 고통이 따르는 법입니다.
세속을 살아가는 우리들이 성불의 대도를 걷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기도와 수행 속에 고통을 극복해야만 합니다.
-지광 스님-
살랑거리는 봄 바람의 햇살에 낮에는 여름의 냄새가 나는 포근한 아침입니다.
오늘도 힘내시구 배려하는 마음으로 모든이에게 사랑과 희망의 손길을 전하는 소중한 하룻길 되시길 응원 합니다💕
* 남승민 - 명자 *
youtu.be/rXur7nECY_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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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영지회 (絶纓之會)🌲
남의 잘못을 탓하지 마라!
남의 단점을 보지도 마라!
나의 단점을 정당화하지 마라!
오로지 나의 단점을
고치기에 힘쓰라!
위의 말은 경남 양산의 소나무
숲속에 자리잡고 있는
통도사(通度寺) 경내 곳곳에
걸려 있는 검은 나무판의
경구 중 하나입니다.
춘추시대 중국 초나라
장왕의 일화에서 만들어진
"절영지회(絶纓之會)"라는
고사성어가 있습니다.
장왕이 나라의 큰 난을 평정한 후,
공을 세운 신하들을 치하하기
위해서 연회를 베풀었습니다.
신하들을 아끼던 장왕은
이 연회에서 자신의 후궁들이
시중을 들게 했습니다.
연회가 한참 진행되던 중,
갑자기 바람이 불어서 연회장의
촛불들이 일순간에 꺼졌습니다.
그 순간 한 여인의 비명이
연회장에 울려 퍼졌습니다.
그리고 어둠 속에서 그 여인이
앙칼진 목소리로
크게 외쳤습니다.
어둠을 틈타서 누군가가
자신의 가슴을 만졌고,
자신이 그 자의 갓끈을
뜯어 두었으니, 장왕께서는
어서 불을 켜서 그 무엄한 자를 처벌해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자신의 후궁을 희롱한 무례한
신하가 괘씸하고, 자신의 위엄이
희롱당한 것 같은 노여운 생각이
들 수도 있었겠지만,
그 순간 장왕은 큰 소리로
다음과 같이 이야기합니다.
"이 자리는 내가 아끼는 이들의
공을 치하하기 위해서
만든 자리이다.이런 일로 처벌은
온당치 않으니 이 자리의 모든
신하는 내 명을 들어라!
지금 자신이 쓰고 있는 갓의
갓끈을 모두 잘라 버리도록 해라!
지금 일은 이 자유로운 자리에
후궁들을 들게 한 나의 경솔함에서
빚어진 일이니 불문토록 하겠다."
장왕은 먼저 후궁들의 마음을
다독여 연회장에서 내보냈고,
모든 신하가 갓끈을 자른 뒤에야
연회장의 불을 켜도록 했으니
범인이 누구인지 확인할 수 없었고, 자칫하면 연회가 깨어지고 한바탕 피바람이 몰아칠 수도 있는 상황이
가벼운 해프닝으로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그 시대의 분위기에서 왕의 여인을
희롱한 것은 왕의 권위에 도전한
역모에 해당하는 불경죄로 죄인은
물론 온 가문이 능지처참을
당할 수 있는 중죄였습니다.
그렇지만 신하들의 마음을 달래는
치하의 연회 자리에서 일어날 수
있는 실수로 용인한 것입니다.
거기에서 더 나아가 놀랍게도
그 일이 자신의 경솔함에서 빚어진
일임을 인정한 것입니다.
이것은 장왕이 자신에 대한
자존감(自尊感)이 충만한
사람이라서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자기 자신을 신뢰하고
균형 잡혀 있는 사람은
사소한 일에 지나치게
분노하지 않습니다.
일어난 일을 사실 그대로의
상황으로 보고,더는 자의적인
확대해석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몇 해 뒤에 장왕의 초나라는
진나라와 나라의 존폐가 달린
전쟁을 치르게 됩니다.
그 전쟁에서 장왕이
죽음의 위기에 처했을 때
장왕의 앞으로 나서서
자신의 목숨을 아끼지 않고,
초나라의 수호신이 되어
온몸이 붉은 피로 물들며
흡사 지옥의 야차처럼
용맹하게 싸워서
장왕을 구하고 초나라를
승리로 이끈 장수가 있었습니다.
전쟁이 끝난 후,
장왕은 그 장수를 불렀고
용상에서 내려와 그 손을
감싸쥐고 공로를 치하하며
목숨을 아끼지 않고 용맹하게
싸운 연유를 물었습니다.
그 장수는 장왕의 손을 풀고
물러나 장왕에게 공손하게
큰 절을 올립니다.
"몇 해 전에 있었던
연회 자리에서 술에 취해
죽을 죄를 지은 소신을
폐하께서 살려 주셨습니다.
그 날 이후로 소신은 새롭게 얻은
제 목숨은 폐하의 것으로
생각하며 살았고,
오늘 이 전장에서 제 목숨을
폐하를 위해서 바칠
각오로 싸웠습니다."
"절영지회(絶纓之會)"
'갓끈을 자른 연회' 라는 뜻으로
남의 잘못을 관대하게 용서하고
자신의 허물을 깨우친다는
고사성어입니다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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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양로원
할머니의 시(詩)❤️ -
늙은 부모가 귀찮아 돈 몇푼이면, 해결된다는 안일(安逸)한 생각에 보내지는
부모님의 슬픈 얼굴을 자세히 들여다 보는 자식들이 얼마나될까?
똑바로 쳐다보지 않는 자식들의 면전(面前)에서,
애써 슬픔을 보이지 않으려 굳어만 가는 얼굴에 미소(微笑) 를 띄우며 걱정하지 말고,
잘 살라는 말 한마디가 가슴에 와 닿았을까?
아래 글은 할머니의 글이지만,
우리 모두의 현재 이거나,
미래라고 생각 된다.
어느 작은 요양병원에서 한 할머니가
돌아 가셨다.
간호사들이 조촐한 할머니의 짐을 정리하다가 "이"시(詩)를 발견 하게 되었다.
시(詩)의 내용에 감동받은 간호사 들이
이 시를 복사하여 모든 간호사들에게 전달 하였다.
한 간호사는 이 시를 정신 건강협회 뉴스지의 "크리스 마스" 판에 실리게 하였다.
단순하지만 마음을 움직이는 이 시는
동영상으로 만들어져 소개 되었고...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로 전해졌다.
그 시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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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님들!!
무엇을 보시나요?
댁들이 저를 볼 때
무슨 생각을 하시나요?
현명하지 않고 변덕스런 성질과
초점 없는 눈을 가진 투정이나 부리는
늙은 노인으로 보이겠지요?
음식을 질질 흘리고 대답을 빨리빨리
못하냐고 큰 소리로 말할 때면,
전 정말 당신들이 좀 더 노력 해 주기를 원했습니다.
ㅡ당신들이 귀찮다고 주먹질을 할 때는
맞아가면서도 전 정말 안 움직이는
몸속에서 용기를 내어 헛 손 질로나마
싸우고 싶었던 것이랍니다.
댁들이 하는 일도 못 알아차리는 것 같이 보이고,
양말이나 신발 한짝을 항상 잃어 버리는 늙은 노인으로 밖에는 안 보였나요?
저항(抵抗)하든 말든, 목욕을
시킬때도 설거지통 그릇 만도 못하고
댓돌만도 못한 내 몸뚱이에 눈물도 쏟아 냈지만, 흐르는 물에 감추어져 당신들 눈에는 보이지 않았겠지요!
음식을 나누어 먹는 것이 아닌,
그냥 먹여 주는 댁들의 눈에는
가축보다 못난 노인으로 비추어 졌던가요?
댁들은 저를 그런 식으로 생각 하시나요?
댁들은 저를 그런식으로 보시 나요?
제 팔에 든 수많은 멍자국들이 당신들 눈에는
도화지 위에 아무렇게나 그려 놓은 망가진
보라색 도라지 꽃으로 보이던가요?
간호사님들!
그렇다면 이제 눈을뜨고 그런식으로
절 보지 말아 주세요.
이자리에 꼼짝 하지않고 앉아서
나의 의지는 상실 되어 댁들이 지시한 대로 행동하고, 나의 의지가 아닌 댁들의 의지 대로 먹고,
온 몸에 멍이 들어도 아픔을 삭혀야 되었던
제가 누구인지 말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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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열살 어린아이였을 땐
사랑하는 아버지도 있었고,
사랑하는 어머니도 있었고,
형제들도 자매들도 있었답니다.
열여섯이 되었을 땐
발에 날개를 달고
이제 곧 사랑할 사람을 만나러 다녔답니다.
스무 살땐
평생의 사랑을 평생 지키기로 약속한
결혼 서약을 기억하며 가슴이 고동쳤답니다.
스물 다섯살이 되었을땐
안아 주고 감싸주는 행복한 가정을 필요로 하는 당신들 어린시절과 같이 귀엽던 어린 자녀들이 생겨 났답니다.
서른살이 되었을땐
어리기만 했던 자녀들이 급속히 성장해서 서로 오래도록 지속될 관계가 맺어 졌답니다.
마흔 살이 되었을땐
어리기만 했던 아들 딸들이 성장해서 집을
떠나게 되었지만,
남편은 제 곁에 있어 슬프지 않았답니다
오십 살이 되었을땐
제 자식들은 직장에서 일을 하고
손주를 제 무릎에 안겨 주며
그때 비로소 인생의 맛을 느끼는
저 자신을 알게 되었답니다
마침내 어두운 날들이 찾아와
내 옆에 있던 이가 먼저 하늘로 떠나게 되면서 앞으로의 삶을 생각해 보니
두려운 마음에 몸이 오싹해 졌답니다.
자녀들이 모두 자기의 자식을 키우고 있는
그 모습을 보고 난 내가 알고 있던 지난날들과
사랑을 한번 생각 해 봤답니다.
저는 이제 늙은이가 되었는데
참으로 우습게도 늙은이를
바보처럼 보이게 만드는 것들을 보면서 세월은 참으로 잔인한 것 같다는 생각도 해 봤답니다.
몸은 망가지고 우아함과 활기는 떠나버렸고 한 때는 마음이었던 것들이 이제는
무딘 돌이 되어 버렸답니다.
시체와도 같은 이늙은이 속에는
아직도 어린애같은 마음은 살아 있어
가끔씩 다 망가진 이 가슴이 부풀어
오는 때가 있답니다.
좋아하는 사람이 생겨 젊은 시절 처럼
사랑도 하고 싶다는 꿈도 꾸어 본답니다.
즐거웠던 일들을 기억해 보고 고통스러웠던 일들을 기억해 보면서 난 지금 다시한번
삶을 사랑하며 이렇게 살아가고 있답니다
너무 짧고 빨리 지나간 지난날들을 생각하면서 영원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엄연한 현실을
받아 들이기로 했답니다
이제, 사람들이여!
눈을 떠 보십시오!
눈을 떠 보십시오!
투정이나 부리는 늙은이로 보지말고
좀 더 자세히 나를 봐 주세요!
당신의 아버지는 아니나,
아버지일 수도 있고
당신의 어머니는 아니나,
어머니일 수도 있습니다.
그냥 가축에게 모이를 주듯 하지 마세요....
그냥 먹고 싶습니다
멍들게 하지 마세요...
가슴속에 멍을 안고
떠나지 말게 해 주세요.
사는 동안 간절한 내 소망 입니다....!!
````````````````````````
인간은 태어났다가, 생(生)노(老)병(病)사(死)를
거치며, 결국은 죽는다.
이 대자연의 섭리(攝理)속에서 펼쳐지는
한갓 드라마와도 같은 인생사....
세상의 변천사에 따라 시대적 "고려장"
(高麗葬)이라고 불리우는 요양원의 현실이
이렇다는 것을 적나라하게
표현된 내용에 공감(共感)을 하면서도
어쩐지 애잔한 마음이 남는다.
남의 일이 아닌, 바로 나에게도
다가오고 있는 길이기에.....!!!
사는동안 건강하고 행복 하자...!!
움직이세요!
움직이세요!
움직이세요!
2023, 4, 22 (토)
♥모셔온글
입니다.-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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