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모르라고 (떡-갈나무 숲속에 )
김동환 작사
임원식 작곡
떡-갈나무 숲속에
졸졸졸 흐르는
아무도 모르는
샘물이 있 길래
아무도 모르라고
도로 덮고 내-려 오지요.
나 혼자 마시곤
아무도 모르라고
도로 덮고 내-려 오는
이 기쁨이여.~ ~ ~
이 노래는 파인(巴人) 김동환(金東煥) 작사, 운파(雲波) 임원식(林元植)작곡,“아무도 모르라고” 가곡 이다.
이 노래는 1942년에 만들어 진 짧고 간결한 노래다.
시(詩)<남촌>(산 너머 남촌에는) <봄이 오면> <강이 풀리면> <국경의 밤> <적성(赤星)을 손가락질 하며>등 시(詩)를 발표하여 등단하였고, 6,2 사변에 북으로 간 후 소식이 알 수 없는 파인(巴人) 김동환(金東煥)(1901 - ?)선생님이 작사하였고,
도쿄(東京)음악학교를 졸업하고 고려교향악단에서 상임지휘를 맡았고, 미국 줄리어드 음악원 수료하고, 서울 예술고등 학교 교장, 경희대학교 음악대학 학장, 서울 교향악단 지휘를 맡았던 운파(雲波) 임원식(林元植)(1919 - 2002) 선생님이 작곡한 “아무도 모르라고”가곡이다.
“아무도 모르라고”는 시인이 일제 강점기 때 그 답답한 마음을 깊은 산속 숲속에 졸졸 흐르는 샘물을 발견 하고, 아무도 모르는 나만의 비밀을 간직 하고 싶은 생각에, 그 즐거움과 희열을 느껴 기쁨으로 승화 시키고, 순수한 감정을 시(詩)로 표현 하였다고 한다.
떡갈나무 (사진 폄)
(떡갈나무는? )
떡갈 나무는 가랑잎나무라고도 한다. 산지에서 흔히 자란다. 잎 끝이 둔하게 늘어지며 밑은 귀밑 모양으로 둔하며 가장자리에는 커다란 톱니가 있다. 잎 뒷면에는 굵은 성모(星毛)가 빽빽이 자라며 거칠다.
옛날에 떡을 찔 때 서로 붙지 말라고 떡 고물 사이사이 넣고 떡을 쪘다고 알려졌다. 그래서 이름이 “떡갈나무“라고 전해진다.
(두산백과에서 발취)
5월의 초여름이 깊어만간다. 날씨는 하루가 다르게 여름으로 향하고 산과 들은 녹음방초(綠陰芳草)로 우거진 초록색 숲으로 모두변하여 푸르고 푸르다.
내 고향 초여름 5월이면, 산기슭 떡갈나무 잎들은 연두색 이 짙푸르게 물들고, 그 잎의 크기가 우리 손바닥 두 개를 펼친 것 보다 크게 자라고, 그 나뭇잎들이 무성 할 무렵이면, 산새들이 나무 위에 둥지 틀고 새끼들 먹이 사냥에 분주한 날갯짓을 하고, 산등성 키 큰 상수리나무 꼭대기에는 꾀꼬리들의 사랑 노래가 메아리되어 울려 퍼지고, 산자락 끝에서 부터 피어오르는 새벽 안개가 속에 산 비들기의 “구구구” 짝을 찿는 사랑의 노래 소리가 들려오고는 한다.
일 년 중 가장 살기 좋다는 초여름에 산들 바람 불어오는 깊은 산속 숲길을 거닐면, 졸졸 흐르는 물소리 따라 옹달샘을 발견하고는 떡갈나무 잎으로 컵 삼아 물 한 모금 떠 마시면, 그 시원한 맛은 가슴속을 시원하게 적셔주며, 어느 음료수 보다 상쾌하고 진한 맛을 느끼게 한다.
그 옹달샘이 내 마음이라면, 영원한 사연을 간직한 사랑의 밀어(密語)가 숨 쉬게 하고, 이 물을 아무도 모르게 떡갈나무 잎으로 덮어 나만이 간직하는 기쁜 마음을 만끽 하는 희열을 느끼고 싶다.
초여름 산들 바람이 볼을 스칠 때, 졸졸 흐르는 나만의 옹달샘 숲속에서, “아무도 모르라고” 노래를 불러본다..
떡-갈나무 숲속에
졸졸졸 흐르는 ~ ~ ~
도로 덮고 내-려 오는
이 기쁨이여.~ ~ ~
https://youtu.be/nZVjGTyzz98?si=shlT-D22L1zpudd6 (노래 테너 박세원)
https://youtu.be/jSlL3ehl0aA?si=2AG8BnQlWtSEpdVY (노래 소프라노 정기옥)
https://youtu.be/MQ7hQlIjbFA?si=iWYDWpSpLAOckqKT (노래 바리톤 고성현)
보너스 (bonus.)(옛날 가요: 백치 아다다)
https://youtu.be/2r3_0HnYhC4?si=SGc6oVNpDImi9WcQ (노래 나애심)
https://youtu.be/8_HqbCCQEGQ?si=6a-lIEFued6h-j6r(노래 문주란)
첫댓글 ㅎㅎ
와 ~~~
'아무도 모르라고'
제가 엄청 좋아하고
아끼는 곡이에요
숨겨놨는데 ㅎㅎ
찾아 오셨네요
ㅎㅎㅎㅎㅎ
- 아무도 모르라고 -
떡갈나무 숲속에
졸졸졸 흐르는
아무도 모르는
샘물 있길래
아무도 모르라고
도로 덮고 내려오지요
나 혼자 마시곤
아무도 모르라고 ~~~
도로 덮고 내려오는
이 기쁨이여 ~~~~~~
ㅎㅎㅎ
잘 따라 부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네.
감사합니다.
아침부터 힘차게 노래 부르시면 하루가 행복 합니다.
건강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