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 아이에게 부탁햇더니 가루바누 두 포대를
쿠팡으로 보내왔다. 넘 무겁고 많아 한 포대는 마침
놀러왔던 후배 차에 실어 보냈다.
남은 한 포대를 대략 5년이 넘게 쓰는 걸 게다. 원래 비
누를 과하지 않게 넣고 돌려 그렇게 오래 썼다.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그거 다 쓰면 쓰일 액상 세탁세제가 벌써 와
있다. 섬유 린스 따로 할 것 없는 세제란다. (세상은 점점 편
해지누나. 머리카락 샴푸도 요즘은 린스 따로 안 해도 되더라)
밥을 새로 지으려 쌀을 솥에 앉혀 두었다. 잡곡통 잡곡을 다 먹
어 김치 냉장고 속 잡곡을 새 통에 옮겨 담아놓으려 한다.
나는 살림살기가 힘들지 않고 재미지다. 특히 설거지~ ^^^
첫댓글 설거지를 잘하는 분이 살림 잘하고 깔끔하다 던데...
역시 선생님께서 그러시구나~~^^
설거지를 하면 그릇 하나하나가 뽀드득 깨끗해지면 기분이 좋아지죠^^
저는 갈수록 살림하기가 귀찮아지는데
매사 부지런하신가 봅니다.
대단하세요~ 저는 설거지가 젤 하기 별루라 몰아서 하네요~ㅎㅎ;;
저도 가루로 썼었는데 언니가 알려줘서 액상으로 쓰니 편하더라고요~^^
그릇 그릇에 묻어있는 기름기나 음식찌기가 내 몸에 설설 붙어있는 기분이들어 뽀드득뽀드득 목욕시켜 엎어 놓잊요.
그릇들이 깨끗해지면서 내 기분도 말끔! 설거지 좋아하게 될 거예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