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 2집 타이틀곡 통해 긍정 메시지 전달
더 무서워진 퍼포먼스, 독기도 업그레이드
르세라핌(카즈하, 허윤진, 김채원, 사쿠라, 홍은채 : 쏘스뮤직)
7월부터 두 번째 월드투어
7월11일 인천서 글로벌 여정 포문
두려움을 밟고 그 위에 올라서 춤을 춘다.
그룹 르세라핌이 지난 22일 발표한 정규 2집 '퓨어플로우 파트. 1' 타이틀곡 '붐팔라'는
관점과 태도에 따라 두려움은 사실 별게 아닌 허상일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두려움을 깨닫게 된 것을 긍정적인 변화로 삼은 유쾌한 에너지가 돋보인다.
세기의 히트곡 '마카레나'를 샘플링, 글로벌 남녀노소에 친근감을 배가한 덕분에 초반부터 글로벌 흐름은 좋다.
이 곡은 발매 당일 애플 뮤직 '오늘의 톱 100:글로벌' 46위로 진입한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는 하루 만에 132만장 5928회 재생되는 등 열기를 보였다.
'붐팔라' 뮤직비디오에 이어 공개된 두 편의 퍼포먼스 비디오로도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다.
멤버 김채원이 목 컨디션 문제로 음방 활동에 나서지 못하고 있지만, 영상 속 존재감은 역시나 강렬하다.
명상을 하다가 눈을 살짝 뜨더니 내면의 리듬에 맞춰 재기 발랄하게 춤 추며 시작되는 도입부는 킬 포인트.
SNS에서는 이 '도입부 명상 파트를 따라하는 챌린지가 글로벌 팬들 사이 이미 성행하고 있다.
황무지 속 펼쳐지는 '붐팔라' 리듬에 맞춘 '스콜피온의 춤'도 인상적이다.
절지동물의 대표종인 전갈의 몸짓처럼, 절도와 유연성이 공존한다.
다섯 멤버의 군무를 보며 리듬을 탄 전갈이 집게로 박자를 맞추는 장면이나, 영상 말미 멤버들이 전갈로 변신하는 모습도 흥미롭다.
특히 궁극에 모두와 함께 하는 내면의 축제가 편쳐진 뮤직비디오와 달리, 퍼포먼스 비디오에서는 르세라핌 특유의 독기도 여전하다.
과하지 않고 절제된 분위기 속 임펙트 강하고 세련된 안무를 4년 내공을 담아 표현해냈는데,
표정과 입가엔 미소가 가득하니 과연 한층 무섭게(P) 업그레이드 된 독기 퍼포먼스라 할 만하다.
르세라핌은 '붐팔라' 주문을 앞세워 올 여름 본격 글로벌 여정에 돌입한다.
이들은 7월 11일~12일 인천에서 두 번째 월드투어 '퓨어플로우'의 포문을 열고 하반기 전 세계 팬들을 만난다.
또 8월에는 일본 최대 음악 축제인 '서머소닉 2026'에 출연해 축제의 현장을 달군다. 박세연 기자 쏘스뮤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