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로 치자면 마이클 조던 격인 탁구황제 발트너와 지금 현재의 마롱이 붙으면 누가이길까요?
지금 현재 nba에서 제일 잘나간다고 하는 르브론 제임스나 La레이커스 시절 정점을 찍었던 코비 브라이언트도 전성기 시절 마이
클조던의 실력과 비교하면 떨어진다는 게 많은 사람들의 생각이죠. 아무리 모든 스포츠가 세월이 갈수록 기술적으로 발전한다는
사실을 인정한다고 하더라도 마이클 조던만큼은 따라잡을 수 없는 존재로 여겨지고 있죠.
과연 탁구에서도 마이클 조던(농구의 신)만큼의 포스를 지니고 있는 발트너(탁구의 신)가 전성기 실력 기준으로 지금 현재의 마롱
을 이길 수 있을까요?
첫댓글 발트너는 황제지만, 전 마롱에 걸겠습니다...ㅎㅎㅎ
발트너는 게으른 천재, 마롱은 성실한 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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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 의견에 동의 합니다. 마롱이 잘하기는하는데 가끔 고전을 할 때가 있는데 그런 경기들은 상대방이 자신의 공을 잘 블럭했을 때 입니다. 아마도 자신의 총알같은 공을 받아냈다는데에서 빈정이 상하는 것 같더군요. 특히나 무명에게는 더 한 것 같고요. 과유불급. 지금 마롱에게 필요한 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마찬가지로 동의합니다. 마롱이 고전할 때는 상대방의 블럭디펜스가 끈질길때. 그런데 발트너 선수 전성기 시절 특징 중 하나가 "한번 상대해본 선수들에게는 '페르손빼고' 거의 지질 않는다" 상대방의 구질에 대단히 빨리 적응하고 적응이 끝난 이후부터는 트리키한 플레이를 마구 방출하는 타입의 선수가 발트너였습니다.
결국 이 둘의 만남을 가정하는 것은 마롱의 파워플레이를 발트너가 어디까지 제어할 수 있는가의 승부인데 저는 '현시점의 마롱'은 최고일때의 발트너라면 충분히 제어가 가능하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발트너시대에도 마롱선수의 파워와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드라이브를 구사하던 선수는 있었기 때문입니다. 펜홀더의 마스터 김택수.
2009년쯤인가 마롱하고 발트너가 오픈대회에서 만났습니다.^^; 발트너의 변칙플레이는 마롱이 평소와 다름없이 무덤덤하게 자기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갈겨버리더군요. (마린에게 했던 것 처럼...-_-)
발트너는 마롱의 강타에 대해 놀라운 표정을 지으면 몇번 노타치로 뚫린 후 고개를 절래절래 흔드며 추켜세워주고는
다음에는 정확하게 강타성 블럭으로 잡아내더군요...ㅎㅎ
38mm시절에도 정확한 블럭을 가졌던 선수인데, 40mm공쯤은 우습다는 듯 블럭으로 한세트는 발트너가 가져갔습니다.
황제는 황제지요....ㅎㅎㅎ 마롱의 전성기는 과연 다본 걸까요? 아직까지 그는 계속 성장하고 있죠.^^;
하여튼 재미있는 주제인듯 합니다.
베이브님~
그 경기 혹시.. 어느 대회인지 기억하세요?? 한번 찾아볼려구요 ㅎㅎ
그리고 발트너선수가 한세트만 가져간건가요?~
헛~ 2009년도면 발트너 나이가~ㅎㅎ 2004년 올림픽때도 완전 노장 취급받던 발트너인데요 2009년과 비교는 너무 심하셨습니다~ ㅎㅎ 근데 발트너가 그때까지는 오픈대회 참가했나 보군요~ 오오~
스포츠는 진화한다...
발트너는 마롱을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마라톤을 보면 손기정선수가 우승할때도 세계신기록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때 기록의 30분이나 당겨졌습니다...
마롱을 이길수 있는 상대는 지금 선수중에도 장지커, 슈신등 많습니다 발트너와 비교할 만큼 반열에 올리기엔 미흡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
아직 발트너와의 비교는 조금 이른감이 있네요~ 마롱은 이제 전성기라고 봐도 무방할 듯 합니다~ 나이대로 보면~ 의외로 메이저 타이틀 없는게 놀랍죠~ 향후 3년정도는 전성기 유지할듯요~^^
파워풀한 경기에 넋이 가는 동호인들 + 젊은 동호인들은 아마도 마롱에게...더 진화하고 있는 마롱에게 걸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발트너의 경기를 보면 틀림없이 잘하지만 박진감으로 경기하는 스타일은 아닌듯해서...마린처럼...여우죠...마린은 사막여우라면 발트너는 그것보다 더 큰 여우,,,
마롱의 레전드로 가는 길은 이제 시작입니다. 지금과 같은 페이스가 바로 끝날지 향후 10년 갈지 지켜보는 것 만으로도 팬으로서 즐거운 일인 듯 합니다. 하지만 현재의 마롱이 언터쳐블이라는 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딱히 스웨덴 오픈때는 정신력을 발휘 할 일도 없었지만 바로 전 오스트리아 오픈과 자국내 리그 단체전만 봐도
멘탈적으로도 상당히 강한 모습들이 보입니다. ㅎㅎ
농구와 탁구의 레전드 비교는 좀 맞지않습니다.. 조던시기의 농구는 기술.피지컬이 차이가 거의 없다고봐도 무방합니다.. 대신 전술적차원에서의 업그레이드는 많이 있었죠.. 탁구는 개인적성향의 미세한 구기운동이라 발트너당시와는 또 다른 여러가지 기술의 업그레이드가 있었던건 사실입니다..
농구와 탁구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농구는 그간에 발전이 거의 없었는데 탁구는 기술적으로 많은 발전이 있었다라...
왜 그런 것일까요? 님께서 말씀하신대로 단순히 탁구는 개인적성향의 미세한 운동이라서? 잘 이해가 안가요ㅜ
현재의 마롱경기 보시다가 유투브로 80년대 탁구대회 동영상 찾아보시면 아마 지역 1부 시합처럼 느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만큼 탁구란 경기가 기술적으로 엄청난 발전을 했습니다. 그런 발전의 과정 한 가운데 있었던 사람이 발트너이구요.. 시기가 시기인 만큼 절대적인 비교를 해서는 안됩니다. 상대적인 비교를 해야죠. 97년 맨체스터 세계선수권의 발트너처럼 전 경기를 무실세트 우승을 한다면 마롱을 새로운 황제로 인정할 수 있겠네요. 11점제라 더 힘들겠지만..
탁구의 신이라 불리는 발트너는 상대적이든 절대적이든 압도적인 실력의 인정을 받고있는 마이클 조던만큼의 존재가 아닌 것일까요?
현대로 올 수록 과거보다는 진보했다는 것은 편견에서오는 오류입니다. 과학도 그렇고 문화도 그렇고..모든 분야에서 현대보다 과거의 것이 더 훌륭한 것들이 발견 되는 것이 근거입니다. 나이나 체력이나 모든 면에서 동등하다고 가정할때 둘의 승부는 예측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너무 진지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어차피 허구이고 재미로 하는 탁구인들의 수다꺼리 아닌가요?? 얼마전 메시가 인터뷰에서 역대최고선수로 마라도나를 꼽았는데 펠레가 욱 해서 본인 동영상좀 보고 얘기해라 라고 대응했습니다 ㅋ 딴거 떠나서 탁구도 우리끼리의 논쟁이 아닌 세계적인 이슈가 되어주길 하는 바람입니다 ㅋ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마롱을 발트너와 비교하시전에 우선 마롱이 전성기의 왕리친과 비교해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또는 전성기의 마린과 비교해야 할듯한데요. 비교순서가 --- 전성기 마린 - > 전성기 왕리친 - > 그다음이 발트너랑 하면 어떨까 싶은데요. 지금이야 생생한 마롱의 신체능력과 파워에 밀린다고 치지만 마롱이 30대가 되어서도 그런다고 볼순 없잖아요. 당장 왕하오만 해도 얼마나들 기대를 했었는지를 생각한다면 전설이 되려면 생명도 길어야죠
사실 발트너-왕리친 만해도 엄청난 논쟁인데요~~ 마롱은 조금 시기상조인듯 합니다~ ^^
마롱이 지금처럼 파워풀하게 경기를 할수 있는 이유는 용구! 즉 러버에 발전도 무시못하는 부분입니다 유기용제글루 스피드글루가 계속사용되었다면 판도가 또! 어떻게 변해있을지 모를겁니다ㅎ 하여간 마롱도 천재중에 한사람은 분명합니다^^
발트너가 게으르다는 편견은 어디서 나왔는지 모르겠네요. 세상에 노력하지 않고 잘 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요. 남이 보지 않는 곳에서 연습했을 뿐이지요.
그러게요...
아마 10년 후에 현재의 마롱에 필적하는 선수가 새로 등장했을 때도 사람들은 그를 다른 선수가 아닌 발트너와 비교하려 할 것 같습니다.
ㅎㅎㅎ 그러게요...
글쎄요!... 단순 비교는 어렵겠지만 발트너에게 한표 던지고 싶네요...~ 전성기때의 발트너는 대적할만한 상대가 없었다고봐도 과언은 아닐듯 합니다... 아직도 발전하고 있는 마롱이지만 포스만 놓고 보자면 발트너만큼은 아닌듯 합니다...^^
마롱 선수는 기술적으로 잘하는데 정신적으로는 괜장히 약합니다. 그리고 특정 플레이 스타일 괜장히 최약하기도 하죠~
지난 세계 선수권에서도 Tokic 선수에게 진뻔했던 게임이 있었죠~
발트너는 진정한 황재이며 비교가 안 됩니다. 구지 비교를 하자면 왕리친 선수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