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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등산(33.0m)·모산(~55m)·봉화산(78.0m)·등금산(39.7m)·환호동산(72m)·철미산(40.5m)·삿갓봉(94.2m)·국기봉(101m)·묘봉산(113.8m) 산행기
▪일시: '23년 7월 26일
▪날씨: 맑음, 31~33℃
▪출발: 오전 11시 24분경 포항시 흥해읍 곡강리 ‘한동대 입구’
오늘은 전국이 폭염이라 예보되기에 언제라도 하산하기 편한 곳을 선택하여 포항시내의 야산들을 올라보기로 하였다. 대전역에서 07:50發 포항行 KTX를 타려 하였으나 (서울에서의 인명 사고로) 전광판에 53분이나 지연된다고 공지되기에 07:54發 부산行 SRT에 올라 동대구역에 이른 뒤, 동대구복합터미널에서 09:00發 포항行 버스에 올라 포항터미널에는 10시 12분경 도착하였다. 건너편 정류소에서 10시 30분경 도착한 302번 버스에 올라 한동대 입구에는 11시 24분경 도착하였다.
(11:24) 북북동쪽 포장길로 나아가 2차선 도로(‘한동로513번길’)에 닿았고, 오른쪽으로 나아가 ‘곡강2리’ 마을에 들어섰다. 구릉에 이르러서 보니 ‘한동로513번길 149’호 가옥 뒤편이 정상인 듯하나 그 쪽으로 가니 밭이 자리하고 있어 접근할 수가 없기에 되돌아 계속 도로를 따라갔다.
(11:41) 왼쪽 농로에 들어 도상의 ‘불등산’을 지나니 풀숲길이 오른편으로 휘어 이어지다가 사라졌다. 되돌아서 다시 도로에 닿았고, 왼쪽이 폐쇄된 삼거리에 이르니 ‘곡강2리’ 표시판이 보인다.
(11:55) 되돌아 5분여 뒤 ‘곡강2리’ 마을에서 왼쪽에 보이는 길로 들어섰고, 이내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오르니 가옥에서 막다른 곳이라 되돌아섰다. 이번에는 오른편으로 나아가니 밭길이 이어지다가 끝나는데, 묵밭의 풀숲을 헤치니 구릉으로 공사지가 이어졌다.
(12:15) ‘모산’ 정상으로 추정되는 언덕에 오르니 사방으로 시야가 트이는데, 조만간 이 봉우리도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되돌아 자동차전용도로(‘영일만대로’)에 닿았고, 중앙분리대 탓에 봉화산으로 접근할 수가 없어 동쪽으로 나아가 ‘해안로’(사거리)에 닿아 오른쪽(남쪽)으로 나아갔다.
(12:34) ‘영일만산단로118번길’ 갈림길에서 봉화산으로 이어질 듯한 ‘이스온’ 공장 오른편 너른 길을 오르니 담장이 막아 봉화산 방면으로 진행할 수가 없다. 되돌아서 ‘영일만산단로118번길’을 따라 서북쪽으로 나아가다 5분여 뒤 이른 사거리에서 ‘영일만산단로117번길’을 따라 북쪽으로 나아가니 공사장이 나오는데, 인부가 출입을 막는다. 봉화산 대신 동쪽에 보이는 봉우리를 올라보기로 하고 오른편 잡석 급사면을 올라 소나무 덤불을 잠깐 헤치고 언덕(~90m)에 이르니 기맥임을 알리는 표지기가 몇 개 걸려 있다. 여기서 봉화산으로 가려면 빼곡한 덤불을 헤쳐야 하고, 갈 수 있는지도 확실하지 않기에, 되돌아서 다시 사거리에 이르렀다.
(13:01) 서북쪽으로 5분여 나아가다 삼거리에서 ‘영일만산단로75번길’을 따라 남남서쪽으로 6분여 나아가 삼거리에 이르렀다. 왼쪽으로 몇 걸음 가다 포항대와 멀어지는 듯하여 되돌아서 서북쪽으로 나아갔다. 5분여 뒤 왼쪽에 산길이 보이길래 그 쪽으로 드니 오른편에서 갈림길을 만나면서 왼편에 철탑이 보였고, 언덕에서 양호한 숲길이 이어졌다. 다음 언덕을 지나 안부에 이르니 흐릿한 고갯길과 함께 쓰러진 묵은 電柱가 보인다. 두 개의 묵은 무덤이 자리한 언덕을 지나 산길은 왼쪽으로 휘어 작은 개울을 건너니 묵은 부직포가 보이는 것으로 보아 한때 정비된 듯하였다. 지금은 별로 이용객이 없는 듯, 이내 길은 풀숲에 묻혔고, 도로(‘신덕로’)에 이르니 오른편에 ‘신맥교통’이 자리하고 있다.
(13:44~14:08) 인근 식당에서 냉국수로 점심을 때우고 휴식.
(14:08) 다시 출발하여 ‘신덕로’를 따라 남남동쪽으로 나아가다 왼편 포항대학교에 들어섰다. 간호학부 건물에서 오른쪽 길로 나아가니 너른 공터가 나오는데, ‘등금산’은 학교 건설시 깎여나간 듯하였다. 되돌아 다시 도로에 닿았고, 남남동쪽으로 나아가 ‘포항대학교교차로’에 이르렀다.
(14:28) ‘새천년대로’를 따라 왼쪽(동쪽)으로 나아가다 오른편 舊도로에 들어섰고, ‘동양택시’를 지나 ‘새천년대로1542’ 가옥 오른편 길에 들어서니 너른 산길이 이어지면서 사거리를 이룬 안부에 닿는다. 오른쪽으로 올라 5분여 뒤 왼편에서 능선길을 만났고, (지적)삼각점이 있는 언덕을 지나 안부(‘등금재’)에 이르니 오른쪽에 흐릿한 내리막길이 보인다. 7분여 뒤 언덕을 지나니 왼쪽에 학교(한국해양마이스터고등학교) 방면으로 내리막길이 보였고, 산길이 능선 오른편 사면으로 벗어나면서 오른편에서 흐릿한 갈림길이 합류하면서 안부에 이르니 왼편에서 학교에서 올라온 길이 합류하였다. 언덕을 지나 안부에서 좌, 우로 갈림길이 보였고, 묵은 표석이 있는 다음 언덕을 지나 막바지 갈림길에서 오른편으로 내려서서 고갯길에 닿았다.
(15:05) 왼쪽으로 고개를 넘으니 왼편에서 조금 전의 갈림길에서 온 데크 계단길이 보인다. 계단길을 오르니 3분여 뒤 오른편에서 갈림길이 합류하고, 다음 언덕을 지나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가니 밭이 나오는데, 길이 이어지지 않아 되돌아 조금 전의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몇 걸음 오르니 ‘선린아동복지관(선린애육원)’이 자리하고 있다. ‘항구초등학교’ 앞을 지나 ‘삼호로’에 닿았고, 왼쪽으로 나아가 ‘환여삼거리’에서 쉴 만한 곳을 찾아 왼쪽으로 나아가다 되돌아섰다. ‘환여삼거리’에서 마을길(‘환호공원길’)로 들어 해안도로(‘해안길’)에 이르니 카페가 보여 음료수를 마시며 더위를 식히기로 하였다.
(15:29~15:58) 휴식.
(15:58) 다시 출발하여 안내도가 있는 산책로에 올라서니 4분여 뒤 쉼터에 닿고, 7분여 뒤 갈림길을 이룬 언덕의 2층 전망대에 서니 주변에 나무가 둘러 조망은 별로이다. 무덤을 지나 계단길에서 영일만으로 조망이 트이고, 안부의 임도를 가로지르니 잔디밭이 잠시 이어졌다.
(16:16) ‘↖전망대 160m, ↑휴게쉼터 170m, ↓전통놀이공원 650m’ 이정목이 있는 갈림길에서 오른편으로 몇 걸음 올라 언덕에 이르니 (지적)삼각점이 있고, ‘두정산 72m’라 쓴 표지기가 걸려 있는데, 근거가 있는지 모르겠다. ‘↙전망대 300m, ↓전통놀이공원 800m’ 이정목과 함께 왼편에서 갈림길을 만난 데 이어 쉼터에 이르니 오른쪽(동쪽)에 산책로가 보였고, 직진하니 길이 왼쪽으로 휘면서 덤불에 거의 사라진다. 되돌아서 다시 이른 쉼터에서 동쪽 산책로로 내려서니 2분여 뒤 ‘환호공원’에 닿는다.
(16:33~15:40) ‘삼호로’(‘환호공원사거리’)에 이르니 마트가 있어 음료수를 사 마셨다.
(16:40) 다시 출발하여 ‘환호로’를 따라 북북서쪽으로 나아가다 오른편 ‘그린빌’ 아파트에 들어서니 담장 탓에 산으로 붙을 수가 없다. 반시계 방향으로 돌아 다시 도로에 닿았고, 고갯마루 오른편에 차단을 알리는 플래카드가 있는 데서 산길이 보여 그 쪽으로 올라갔다. 좌, 우로 갈림길이 보이면서 너른 산책로에 닿았고, 왼쪽으로 나아가 언덕에 이르러서 보니 오른편은 공사장으로 차단되어 있다. 안부 사거리에 이르니 역시 오른쪽은 차단되어 있고, 2층 전망대에 서니 나무가 둘러 조망은 별로이다. (※나중에 DAUM 위성지도를 보니 ‘철미산’이란 산 이름이 붙어 있다) 앞쪽은 공사장이라 왼쪽 길로 나아가니 데크길이 이어지면서 건물(‘경북교육청문화원’)으로 내려서는 갈림길이 보였고, 쉼터에서 길이 흐릿해지면서 오른쪽으로 휘어 차단 플래카드에 이어 주차장에 내려섰다. 왼쪽으로 나아가 ‘환호로’에 이르니 ‘경북교육청문화원’ 버스승강장이 보였고, 오른쪽(북북서쪽)으로 나아가 ‘새천년대로’에 이르렀다.
(17:04) 서쪽으로 나아가다 오른쪽(북쪽) 길에 들어섰고, ‘법원로40번길’에 닿아 왼쪽으로 나아가다 ‘마마킹노래연습장’ 맞은편에 보이는 산길로 들어 1분여 뒤 묘지에 이르니 길은 끝난다. 뒤편 사면을 올라 산책로에 닿아 왼쪽으로 나아가니 1분여 뒤 오른편에서 갈림길이 합류하였다. 좌우에 갈림길이 보이는 정상의 쉼터에 이르니 다수의 주민이 보이길래 산 이름이 있는지 물으니 모르겠다고 한다. 북서쪽으로 나아가니 왼쪽 시설지에 내려서는 갈림길이 보였고, 조금 뒤 길은 반시계 방향으로 휘어 ‘포항유아숲체험원’ 안내판이 있는 시설지에 이른다. 이어 도로(‘법원로’)에 이르니 ‘창원초등학교’ 승강장이 보인다.
(17:24) 오른쪽으로 가다 이내 왼쪽(서쪽) ‘법원로63번길’에 들어섰고, ‘삼호로’에 닿아 북쪽으로 가다 이내 서쪽 ‘침촌로’로 나아갔다. ‘침촌마을길’에 이르니 ‘→금강사’, ‘→상림정사’ 등의 표시판이 보였고, 북서쪽으로 나아가 5분여 뒤 ‘↖상림정사’와 ‘↗금강사’ 등의 표시판이 있는 갈림길에 닿았다. 오른쪽으로 나아가 ‘침촌지구로’에 닿았고, 왼쪽(북서쪽)으로 나아가 갈림길에서 ‘↗기원정사’ 표시판이 있는 오른쪽(‘침촌지구로’)으로 가니 금강사 방향과 멀어지길래 반시계 방향으로 돌아 다시 ‘침촌마을길’에 이르렀다. 오른편에 ‘양덕정수장’ 진입로가 보였고, 금강사에 이르니 간이매점이 있어 음료수를 사 마시고 한숨 돌리고 있으니 날이 흐려지면서 천둥소리가 들린다. 매점 왼편(서남쪽)에 보이는 산길을 오르니 2분여 뒤 무덤에 닿고, 조금 뒤 갈림길에서 오른편 흐릿한 능선길로 오르니 정상 직전의 갈림길에 닿는다.
(18:10) 왼편으로 몇 걸음 올라 삿갓봉 정상에 이르니 산불초소와 묵은 삼각점이 보인다. 되돌아서 다시 갈림길에 닿아 대략 북서쪽으로 나아가니 풀숲 사이로 산길이 이어졌다. 4분여 뒤 흐릿한 산길이 나 있는 비학지맥에 닿아 왼쪽으로 내려서서 안부에 이르니 좌·우에서 산판길이 합류하였다. 왼편에 ‘국가지점번호 마·마 6760·8964’ 표시판이 붙은 철탑을 지나 풀숲덤불 사잇길을 나아가니 오른편에 축사가 바라보였다.
(18:30) 깃대가 선 언덕을 지나 갈림길에 닿았는데, 이쯤에서 하산하기로 하고 왼쪽(동쪽) 길로 가니 덤불이 무성해지면서 길 흔적이 사라지길래 되돌아섰다. 5분여 뒤 다시 이른 갈림길에서 지맥길로 나아가니 오른편에 조금 전의 축사가 지척이고, 철탑을 지나 2분여 뒤 왼편에 갈림길이 합류하면서 묵은 부직포와 함께 정비된 산길이 이어졌다.
(18:51) 정상에 이르니 ‘국기봉 해발 100m’ 표석과 ‘국기봉 해발 101.1m 2019.4.20 ㈜세아제강’ 표식이 붙은 깃대가 설치되어 있다. 철탑을 지나 갈림길에서 보다 뚜렷한 능선 오른편 사면길을 나아가 2분여 뒤 다시 능선에 이르니 사거리인데, ‘←창포보성타운 1.98km, ↓국기봉 정상 0.4km’ 이정목이 있다. 오른쪽(남서쪽)으로 나아가니 왼편에서 능선길이 합류하였고, 무덤 자취 직전의 갈림길에서 보다 뚜렷한 왼편 사면길로 나아가니 철탑을 지나 모처럼 등산객을 마주쳤다. 능선에 닿아 북동쪽의 언덕에 가니 북쪽으로는 산길이 이어지지 않기에 되돌아 다시 능선길을 나아갔다. 갈림길에 이르니 오른편에서 부부 등산객을 만났고, 오르막 계단을 거치니 오른편에서 갈림길을 만나느데, 조금 전의 갈림길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19:15) 묘봉산 정상을 지나 3분여 뒤 철탑 왼편의 데크길을 나아가니 이내 갈림길이 나오는데, ‘↖창포지 1.0km, ↗마장골 0.52km, ↓국기봉 1.6km’ 이정목이 있다. 포항역과 가까울 오른편으로 나아가 사거리인 안부에 이르니 ‘만덕사’ 표시판이 보이는데, 어두워서 더 이상 능선을 타기는 어려우므로 비학지맥을 벗어나 오른쪽으로 내려서니 만덕사로는 출입차단용 禁줄이 처져 있다. 이를 넘어 절에 닿았고, 포장길을 따라 ‘성곡3리’ 주민들이 쉬고 있는 정자에 이르러 포항역 가는 길을 확인하고는 왼쪽 길로 나아갔다. ‘성곡리’ 정류소가 자리한 대로(‘소티재로’)에 닿았고, ‘달전로’에 들어서서 포항역에 이르니 시각은 7시 55분을 가리킨다.
(19:55) 대전行 KTX는 21:36에 있으므로 구내식당에서 저녁을 사 먹고 대합실서 시간을 보내다가 기차에 오르니 대전역에는 10시 57분경 도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