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어느 지역이든 부동산 투기 조짐이 보이면 투기지역 지정이든 금융규제든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서 반드시 잡겠다고 경고했다고 이미 관치화된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일개 정부관리가 아파트값 띄우겠다는 이명박대통령의 대선공약과 한나라당의 총선공약을 뒤집는 짓을 하고 있습니다.
이미 본 포럼에서도 언급한 바 있습니다만, 윤증현 장관은 노무현 정부 때인 2005-2007년 2차 부동산투기 버블이 발생할 당시 은행들의 부동산과다 대출과 부동산투기를 방치한 금융감독원장 겸 금융감독위원장이었습니다. 이명박정권이 이제는 노무현정권 때와 똑같은 감언이설로 국민들을 기만하고 있습니다. 이명박정권이 출범이래로 가장 대대적으로 가장 강력하게 추진해온 것은 부동산투기 조장정책들 뿐이었다는 사실은 모두가 다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4.29보선 결과로 또다시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국민들을 속이기 위해 기만술을 쓰는 모습이 참으로 가관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 참 참고로 어제(5월 11일) 연구소로 일산 경찰서 정보계 형사라고 자칭하는 웬 잡상인 같은 사람이 연구소에 허락도 없이 불쑥 들어와서 훌륭하신 이명박대통령께서 카자흐 등 방문과 관련에 뭐라고 몇 마디 떠들려다가 1분도 채 안 되어 쫓겨나다시피 했습니다. 만일 이대통령과 한나라당이 민간 전문기관인 우리 연구소에 대해 70년대 박정희식 정치사찰을 할 요량이었다고 한다면 이는 큰 실수를 저지른 것입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이 아무리 무식하고 모자라며 파렴치하다고 하지만 건드려야 될 곳인지 아닌지 앞뒤 분간을 못하고 이렇게까지 멍청한 짓을 하다니 참으로 어이가 없습니다.
또 지난 주에 연구소 초청으로 김용철 변호사와 경제개혁연대 김상조 교수 그리고 언론사 기자 한 사람이 연구소를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최근 제과점에서 일하는 김용철 변호사의 인터뷰 기사를 읽고 근황이 궁금해서 처음으로 점심식사에 초대한 것입니다. 절대로 그럴 일이야 없다고 생각하지만 혹시 만에 하나라도 이번 형사 방문이 김용철 변호사의 연구소 방문과 관련하여 연구소에 압력을 가하기 위해 삼성그룹이 뒤에서 사주한 것이라고 한다면 절대 가만히 있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명박정권 출범 후 1년이 넘도록 아무 일이 없다가 김용철 변호사가 연구소를 방문한 직후에 곧바로 형사가 연구소에 불쑥 찾아 왔기 때문입니다.
이명박대통령과 한나라당 또는 삼성그룹이 정치사찰이나 사주를 한 것으로 드러난다면 우리 연구소는 절대로 가만히 있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 연구소는 다른 여느 곳들과는 근본적으로 차원이 다르다는 점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정말로 정치사찰이나 사주를 한 것이 아니라고 한다면 이명박대통령과 한나라당은 당장 일산경찰서장을 징계해야 할 것입니다.
(관련기사 참조)
http://media.daum.net/economic/estate/view.html?cateid=100019&newsid=20090512080217686&p=yonhap
첫댓글 정말 갈수록 가관이군요.. 저희 아내도 연구소에 대해서 걱정합니다. 분명 무슨 꼬투리라도 잡을요양 벼르고 있을거라고 생각됩니다. 갈수록 정부의 손길(?)이 연구소에 점점 미치는것이 느껴집니다.
이번 정부는 확실히 미쳤습니다. 그리고 그 미친 짓에 동조하는 인간들도 상당수 있다는 점에서 더더욱 놀랬구요. 저 기사의 내용은 워낙 어이가 없으니 넘어가고, 연구소의 방향이 가로막히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지겹고 끔직한 무리들 ~~~~~~~
암튼 나라에 독이 되는 견...견...견....
그 뒤에는 항시~~~3sung떡방앗간!!!!
미친 정부, 미친 경찰 나부랭이들... 이건 뭐 일제와 다를바 없어 보입니다.
연구소장님 ,부소장님및 연구소 분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정권차원 에서 비밀리에 관리 하고 있을지 모릅니다.걱정입니다 .항상 저희 젊은세대와 나라를 걱정해주시는 연구소의 뒤에는 국민이 함께할 겁니다.힘내십시요.
일산 경찰서장을 문책하라 당장 ....
쥐새끼 정권이 이젠 완전 막장으로 치닫는군요. 왜 사람들이 아-유에 아휴 저걸하면서도 계속 봤는지 이해갑니다. 막정정권시절엔 막장드라마가 제격이죠. 참네.. 허탈하군요. 허탈해...
왜 일제시대가 자꾸 연상되는지..
정말 우스운 나라이고 국민된 사람으로 부끄럽네요. MB가 모든 기관을 '개'로 만들어 버렸네요.
경찰이 온건 잘못했지만 김변호사가 오고 경찰이 온거에 대해 삼성이 사주한것아닌가 하는 추측은 조금 과한것같고 개인이 쓴글이 아니라 김광수경제연구소가 직접 그런 추측글을 올린것은 김광수경제연구소답지 않은것같습니다.
구르바님.. 공안형사들을 잘 모르시나 보군요. 이 친구들은 그냥 오지 않습니다. 김변호사는 딴 곳하곤 전혀 관계 없이 삼성과만 연관되어 있는 인물입니다. 즉, 삼성의 요구가 없으면 굳이 움직일 필요가 없습니다.
구조조정님의 의견에 한표.
요즘돌아가는 상황에서는 충분히 그럴 가능성도 잇겟네여,, 암튼,, 바른말도 하면 안되는 세상인가여,,공안통치인가,, 무섭네,,참 ,,
독재국가 입니다.
현 정권이 가만있지 않겠지요, 그러나 이빨 빠진 호랑이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겁낼 필요 없습니다. 삼성이 겁을 주던, MB가 미친짓을 하든 우리의 길을 가면 됩니다.
대낮 거리에서 이명박 욕하면 잡아가는 세상이더군요. 세상에 인과응보라는 게 있고 권력이 백년만년 아닐진대
그런 한나라당에 대한 지지율이 여전히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이 참 안타깝습니다... 언론에 세뇌당한 것이라고 밖에 해석할 수 없는 것인가요?? 앞으로는 미디어법이다 뭐다 해서 더 용비어천가 할텐데요......
이젠 안속아~~~~~피피피ㅡ,,,,,
정말 마음이 아프네요 탐욕이 부른 결과지만... 담서부턴 반드시 투표하겠습니다.
힘내세요 연구소 님들...
헌법이 유린되는 시대입니다... 민중의 지팡이가 곰팡이가 된지 1년이 넘었습니다.. 국민이 대통령입니다 !! 경찰에게 경고합니다 국민이 이나라의 주인입니다!! 정권은 무한하지 않습니다!!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힘내세요. 연구소 여러분들. 경제시평만이 흐려진 시야를 확보해주는 유일한 전조등입니다.
힘내세요
권력은 국민으로 부터...... 연구소를 보는 수준이 그래서야!
흠..그래도 인제 4년도 안남았습니다. 1년만 있으며 레임덕에 허우적 거릴거 같습니다. 너무 걱정되시겠지마 시간은 우리편이다른 생각을 가지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어익후~~~~
힘내세요~~ ㅠ 요즘 무슨말을하고싶어도 겁이 납니다....그리고 이곳만은 언제까지라도 진실을 말하는곳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공안형사가 부활했다는 것은 기사를 보고 알았는데 실제로 보는군요. 그런데 옛날 독재시대때의 공안형사들의 근무환경하고 지금은 좀 다릅니다. 옛날에는 명백히 대학교 운동권, 시민단체만 잘 감시하면 되었는데 지금은 소속도 없는 일반 시민들을 상대해야 합니다. 예로 보면 미네르바입니다. 쉽게 말해 길가다 옆에 지나가는 시민 아무나 붙잡고 멀쩡하니 귀싸대기 올리는 격이라니까요. 공안형사들은 비난받게 되어있습니다.
음,...그런일이 있다니
소장님 이하 경제연구소 관계자님들 항시 몸조심 하세요. 도무지 상식이 통하지 않은 사람들이라 무슨짓을 할지 모르는 판국입니다. 절대 몸조심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