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명절 보내고 계십니까?
이번 주일에는 각자 있는 자리에서 예배드리자고 했지요?
우선 아래 글을 찬찬히 읽어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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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는 좋은 것이고 필요한 것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에게는 성스러운 놀이정신으로 드리는 예배가 더욱 필요하다.
예배는 아이들이 공깃돌을 가지고 노는 것과 같다.
당신은 예배의식을 사랑할 수 있지만, 엄숙하고 바르게 드리는 예배가 하느님의 마음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해서는 곤란하다.
하느님은 당신이 예배하기 전부터 당신을 좋아하신다.
예배는 하느님한테 필요한 것이 아니다.
어린아이처럼 몸과 마음에 있는 것을 내어드리고,
소원을 말씀드리고,
그 소원에 대한 하느님의 응답을 받기 위하여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다.
하느님의 제1 계명은 “옳은 사람이 되어라.”(thou shalt be right)가 아니라 “사랑 안에 거하라.”(be in love)다.
당신의 크신 자비, 크신 흐름, 크신 강물 안에 있으라는 것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항복’(surrender)과 ‘감사’(gratitude)가 전부다.
우리가 할 일은 우리를 만유의 한 부분으로 존재하게 하신 하느님께 감사드리는 것이다.
우리가 지고 있는 모든 짐은 우리만의 짐이 아니다(All the burdens we carry are not just ours).
우리 안에 싹트는 죄는 그냥 우리만의 죄가 아니다,
그것은 이 세계의 죄다(The sin that comes up in us is not just our sin, it is the sin of the world).
우리 안에 싹트는 기쁨도 그냥 우리 각자의 기쁨이 아니다,
그것은 모든 피조물의 기쁨이다(The joy that comes up in us is not just our personal joy, it is the joy of all creation).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받아들이고 감사하는 것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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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는 바로 지금, 바로 여기의 활짝 열린 순간들 속에 살아 있다.
만일 기도가 지금 여기에 없다면 그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가 지금 하느님을 모른다면 나중엔들 어찌 그분을 알겠는가?
우리가 하느님을 지금 보지 못한다면 나중엔들 어찌 그분을 보겠는가?
그럴 수 없다고, 신비주의자들은 말한다.
지금 하느님을 알아보지 못하면 나중에도 하느님을 알아보지 못할 것이다.
지금 여기에서 그분의 그림자와 변장(變裝)들을 관통하여 하느님을 알아보는 것이 문제다.
기도는 끝없이 펼쳐진 공간에 살아있다.
인간의 요구나 의미 또는 해석에 좌우되지 않는다.
이점에서 나는 간혹 실수를 범한다.
나는 모든 것에 의미를 부여하려고 한다.
나쁜 버릇이라고 할 수야 없겠지만, 그러나 그 때문에 함정에 빠질 경우가 자주 있다.
내가 무엇에서 의미를 찾을 때 어떤 사람이 말했다.
“당신이 그것의 의미를 이해하면 그것은 그렇게 거기 있다. 당신이 그것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해도 그것은 그렇게 거기 있다.”
사물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것에서 무엇인가를 배울 준비가 되어 있는가?
바로 여기에 신비가 있다.
인생은 내가 저를 좋아하거나 싫어하거나 그런 것에 전혀 상관하지 않는다.
…우리가 물어야 할 진짜 질문은 이것이다. “이것이 내게 무엇을 말해주고 있는가?”
온전히 돌아선(회개한) 사람은 어떤 경험을 하게 되든, 그것을 자기가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를 묻지 않고,
그것이 자기에게 무엇을 가르치고 있는지를 묻는다.
“이것이 내게 주는 메시지란 무엇인가? 이 안에 담겨서 내게 주어진 선물은 무엇인가?”
-Richard Rohr, Everything Belongs (The Crossroad Publishing Com. Ney York, 1999), pp. 7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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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파격적이다 싶은 면이 있지만, 그것이 무엇이든,
'고정된 관념'은 우리의 성숙을 위하여 결코 좋은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이번 예배는 명절에 경험한 것들을 통해서
하느님이 우리에게 무슨 메시지(가르침 또는 선물)을 주는지 알아보는 것입니다.
아무 경험이나 생각나는 것을 고르시고,
그 일이 나에게 무엇을 지시 또는 가르치고 있는지 가만히 들여다 보십시오.
그런 다음 그 내용에 굴복하고 감사드리는 겁니다.
결과를 재방송해주시면 금상첨화가 되겠지요?
첫댓글 눈이 확뜨이는 말씀 감사합니다. 그렇게 한번 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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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히 돌아선(회개한) 사람은 어떤 경험을 하게 되든 ~ 그것을 자기가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를 묻지 않고 ~ 그것이 자기에게 무엇을 가르치고 있는지를 묻는다 ~ “이것이 내게 주는 메시지란 무엇인가? ~ 이 안에 담겨서 내게 주어진 선물은 무엇인가?” ~
예...
잘 물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목사님, 감사합니다. 요즘 저는 제가 하는 일에서 의미를 찾지 못해 많은 방황을 하고 있는데 제가 다가온 일들에 자꾸 의미부여를 하려는 게 문제가 아니었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기오는 일들과 사람들을 통해 주님이 나에게 무엇을 말해주고 있는지 생각한다면 제가 가야할 길이 보이겠지요?..
사랑하는 사람이 주는 상처를 받아들었습니다.. 너무 아프지만 잘하고 싶습니다.. 아무도 다치지 않게.. 그상처의 의미가 무엇인지...그 상처안에 있는 주님의 선물이 무엇인지 지혜롭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