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 인 네버랜드 - 네버랜드 횡단열차
※ 영상 출처: 앨리스 인 네버랜드 싸이클럽
아름다운 청년 청개구리님.
멜 깁슨의 브레이브 하트를 지닌 청개구리님이
어제 (24일) 원주에서 서울로 오셔서 멋진 공연을 보여주셨습니다.
공연 시작 전에 일찌감치 만나서 고기 좀 뜯고요.^^
대학로 설치극장 '정미소'에서 열린
앨리스 인 네버랜드 (前 두번째 달)의 공연을 직접 보니
평소에 쉽게 듣기 힘든 색깔의 어쿠스틱 음악,
아이리쉬 포크, 집시 스윙, 탱고, 인도 전통악기 시타르 연주까지.....
맛 좋고 건강에도 좋은 웰빙 식단을 골고루 맛본 식도락가의 기분을 느꼈습니다.
무대 바로 앞자리에서 연주자들과 2미터 거리밖에 떨어지지 않은 채로 들으니까
생생한 연주자들의 손놀림과 호흡 하나하나가 그대로 전해졌습니다.
중간에 게스트로 나오신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 씨의 신곡 '까르멘'도 좋았고요.
공연이 끝나고 가져간 씨디들에 사인도 받아왔습니다.
그뒤에는 대학로의 휘황한 불빛들에 가려진 어둡고 좁은 뒷골목들을 누비면서
밤새도록 술잔을 기울이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역시 운동을 하신 분이라 그런지 밤새 달리는데 문제가 없더군요.^^
새벽 첫차가 오기 전, 혜화역 앞에서 헤어지며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조니 미첼's 솔루션' 포장마차에서 ㅎㅎ
일하시는 분이 바쁜 가운데에서도
좋은 음악을 많이 틀어줬습니다.
비틀즈에서부터 재즈, 록, 클래식까지~
첫댓글 미첼님의 음악세계에 대한 깊은 이해와 탐구가 늘~ 부럽습니다. 펄~펄 살아 튀어오르는 음악을 바라보던 감동이 지금도 꾸물거리겠지요? ^ &^
다 청개구리님 덕분이었죠.^^ 아코디언 소리 참 매력적이었습니다.
미첼님이 벌써 멋진후기를 남겨주셨군요. ^^ 공연 끝나구 함께했던 '조니 미첼's 솔루션' 투어 정말 좋았습니다. 담에는 저의 솔루션 에서 함께 할 기회가 있으면 좋겠네요.^^
왠지 올해 안에 원주 솔루션 투어 갈 것 같은 예감이 드는데요?ㅎㅎ 공연 잘 봤어요.
음악 아주 좋네요 좋은 뮤지션들이 참 많아서 행복해요 , 나도 먹고싶어 가리비
음악은 정말 삶의 커다란 위로~ 시간될때 연락주셈^^
멋진 연주영상....푹 빠져보았습니다. 음........음.....
박강수님 안녕하세요^^ 좋은 음악은 언제 어디서든, 천천히 또는 갑작스럽게 우리를 푹 빠져들게 만들어요.
이런.... 음악도 있군요.... 엘리스 인 네버랜드라.. 집을 잘못 찾은 건가?
또또 배운척한다
못 배웠으니 척이라도 해야지... 손지연님도 동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