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커피와 커피믹스의 이해
한국인이 가장 자주 먹는 식품에서 1위가 커피, 2위가 배추김치, 3위가 잡곡밥이라는 여론조사가 최근 발표되어 습니다.
커피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은 궁중에서 1890년대 말경에 고종황제가 마셨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2013년 기준 한 해 수입량이 12만 톤이며 해마다 증가 하고, 가장 많이 마시는 시간대는 오후 12시에서 17시 사이랍니다.
□ 원두커피(아메리카노 등)
원두커피는 생두를 볶아서 갈아 온수 또는 냉수에 우려낸 커피이며(분말을 녹여서 마시는 것이 아님) 집에서 생두(2만원)를 사서 볶아 원두커피를 만들면 그 양이 시중가격 40 만원 상당 이상이 나오며, 볶을 때 너무 많이 볶으면 향은 진하나, 쓴 맛이 나고 약하게 볶으면 향이나 맛이 없고 적당히 볶아야 함.
볶은 원두는 산패하므로 밀봉 냉장 보관(약 1개월 이내)가 적당함.
□ 커피믹스
커피믹스는 뜨거운 물과 컵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커피를 맛볼 수 있게 해주는 제품이다. 특히 지친 직장인에게는 잠깐의 '비타민'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사람의 카페인 하루 허용량은 성인 400㎎, 임산부 300㎎, 어린이 체중 1㎏당 2.5㎎이며, 성인 카페인 허용량 400㎎을 기준으로 할 때 커피믹스는 5~6잔이 하루 최대치"라고 합니다.
커피믹스는 1976년경 시작되어 1990년대 급격하게 확대되어 시장을 점유함.
커피믹스는 대한민국이 가장 잘 만들며 국민 선호도가 가장 높고 세계 최고로 커피믹스를 발달시킴.
▷믹스커피의 혼합 비율 : 물에 잘 녹도록 가공한 커피 15% : 크림 30% : 설탕 55% 혼합하여 맛을 내기 위하여 다양한 화학물질이 첨가됨
▷일반 커피의 비율 : 보통 커피 한 숟가락, 크림 두 숟가락, 설탕 세 숟가락을 혼합하여 일반적으로 마시며(사람의 취향에 따라 차이가 있음) 커피는 자체적으로 물에 잘 녹지 않기 때문에 일반커피는 물에 쉽게 녹울 수 있도록 가공한 커피임
※ 커피믹스의 '짝꿍'은 종이컵이다. 종이컵에는 플라스틱(PE, PP) 막이 압착되어 뜨거운 물에 놓아 인체에 해로운 성분이 나올 수 있으며, 커피믹스를 물에 탈 때 스푼 대용으로 커피믹스 봉지를 이용하는데 봉지를 뜯을 때 인쇄 면에 코팅된 합성수지제 필름이 벗겨져 커피 속에 인쇄성분이 용융될 우려가 있어 인체에 해로울 수 있음.
□ 커피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
커피의 카페인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은 뇌 세포를 자극하여 기분을 좋게 하며 피곤할 때 마시면 피로를 회복시키기 보다는 피로감이나 배고픔 등을 느끼지 못하게(마비) 하며, 이뇨작용 증가, 졸음예방 등 사람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숙면 방해와 중독성이 있음.
크림(프림)
일명 프리마로 불리기도 하며 액체의 유지류(야자유)를 수소화 과정을 거쳐 물에 잘 녹도록 고체로 만든 것으로 제조 과정에서 화학 약품이 첨가되어 자연계에 없는 트랜스지방이 만들어 짐.(비만, 고지혈증의 지름길)
설탕
커피의 쓴맛을 희석하고 맛을 내기 위하여 첨가하며 비만의 원인, 당뇨 환자의 경우 혈당량이 증가하고 당분은 암세포가 좋아하는 영양소로 암세포가 증가,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 파괴 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음.
□ 치아에 미치는 영향
▷커피의 산도가 치아에 영향을 주어 치아를 상하게 된다.
▷아메리카노 원두커피의 산도 : PH 6.3
▷커피믹스의 산도 : PH 5.1
▷콜라의 산도: PH 3.2
▷시중 스포츠 음료의 산도 : PH 2.5(시중에 판매되는 스포츠 이온음료는 대부분 산성임)
▷커피에 함유된 타닌은 치아의 변색을 유발함(타닌은 텁텁한 맛을 내는 식물에서 나옴)
▷크림에 포함된 지방과 단백질이 치아에 달라붙어 입 냄새를 유발함.
※모카 골드 : 모카는 예멘에 있는 항구이름이며 커피가 모카 지방의 항구로 들어오면서 붙은 이름 이라고 함.
□ 온 커피와 냉커피의 차이
▷온 커피는 겨울에 따뜻하게 즐겨 마시며 인간의 혀의 단맛은 +35도씨에서 혀에 미각 세포가 단맛을 뇌로 가장 잘 전달하기 때문에 단맛을 느끼게 된다.
짠맛은 반대로 식으면 많이 느낌.(식은 컵라면 국물, 식은 찌개국물)
▷여름에 시원하게 마시는 냉커피는 온도가 낮아 똑 같은 설탕을 넣어 마실 경우 온 커피보다 혀가 단맛을 느끼지 못하여 설탕이 많이 들어가야 맛이남.
※온 커피가 냉커피에 비하여 설탕을 적게 복용하게 됩니다.
□ 커피를 마시면 해로운 경우
▷위장에 이상이 있는 경우 커피에 산도가 높아 해로움.
▷당뇨병 암환자에게는 설탕이 혈당 수치를 증가시킴.
▷암환자의 경우 설탕의 당분이 암세포의 먹이가 되어 암세포를 증식시킴.
▷카페인은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며 커피 한잔에 칼슘20㎎ 정도의 흡수를 방해 하는데
미미하여 한 잔 정도로는 영향을 받지 않지만 여러 잔을 마시면(3잔의 경우 칼슘60㎎ 이상 흡수 방해) 문제가 됩니다.
(뼈가 약해지므로 골다공증 촉진)
▷커피 한 두 잔은 카페인의 배출이 잘 이루어지나 그 이상(3잔 이상)의 커피는 체내에서 배출 속도가 늦어져 축적되며 숙면을 방해하며(영향을 받지 않는 체질도 있음) 땀·긴장감·메스꺼움·불안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고, 특히 임부의 경우 많이 마시면 태아가 성장부진을 겪거나 태아 체중의 문제와 조산의 위험성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믹스커피를 마실 때는 설탕이나 크림을 조절하여 당류 및 지방섭취량을 줄이고, 위산 과다분비를 예방하려면 공복에 보다 식후 1시간 정도에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또, 연구에 의하면 하루 커피 1∼2잔은 심장병이나 위암, 간암 등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지만 건강식품이 아니므로 건강이나 체질에 따라 적당히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