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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이 자꾸 꺼지는 현상이 나서 회사근처 왕십리 센터로 비노를 끌고 갔죠
몇번의 킥시도와 배터리 연결에도 시동이 통 안걸리는 상황에서
센터 직원은 카울도 안까보고 엔진에 문제가 있다고 하더군요
엔진 내려서 봐야 알겠다고... 순간 머리속이 복잡...
안되겠다 싶어서 죽어라 킥을 밟았고 다시 시동이 걸리더군요 그러다 시동이 다시꺼지고
그러길 수차례 센터 사장이 오더니 소리를 들어보니 엔진 실린더가 나갔다고 하더군요...
견적이 꾀나올꺼 같다고 25-35는 나온다고 겁을 주더군요...
그러다 자기에게 비노를 팔고 새 오토바이를 사라고 권하더군요
비노 125cc 120에 수리비 빼면 한 90에 산다고...ㅡㅡ 작업을 걸더군요...
한동안 정말 멍해졌다는..ㅠㅠ 아무 이상없던 비노였는데 웬 날벼락인지...
안되겠다 싶어서 미친척 왕십리에서 퇴계로 까지 끌고 갔죠...
주위의 시선이 정말 따가웠다는..ㅡ.ㅡ;;; 라이더나 경찰이 얼마나 쳐다보던지...
겨우 퇴계로 도착후 센터에서 문의했더니...
몇번 시동을 해보고 앞까울을 까보고 한마디... 릴레이선 하나가 빠져있네...ㅡㅡ;;
그리고 꾹 끼우니 다시 멀쩡해진 비노...였씁니다..ㅠㅠ
공임 2만원...정말 싸게 느껴졌습니다...
간만에 액땜한날....비노 타고 퇴계로에서 왕십리 정말 가까운거리였는데
끌고 갈려니 얼마나 힘들고 멀던지...선선한 밤에 온몸이 땀에 젖고...
왕십리 센터는 귀가 너무 좋아서 그런지 카울에 손도 안대보고 소리로만 판단하는
능력을 어디서 배웠는지...
난 얼마나 핸들은 돌렸길래 릴레이 선이 빠지는지...
그냥 안습인 하루...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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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ㅋㅋㅋ 그 센터 전번좀 주세여 ㅋㅋ 아주 아작을 내버리게 ㅋ
공개하세요 ㅋ 센터명을 ㅎ
솔직히...그런 4가지 없는 센터는 이름공개를 해야 다른 횐들도 피해를 보지 않을까 합니다..]아무튼.그렇게 수리가 끝나셨다니 다행입니다.
아니뭐 센터와 수리 보다는 이무리 비노라지만 !!! 왕십리 에서 퇴계까지 어케 끌고 가셨는지요 ㅡㅡ;;; 저같음 지금쯤 몸살나서 뻗어있을듯 ...;;;
다음부터는 출동서비스를 받으세요...바이크 길에서 뻗었을땐 바이크 쎈터에 연락하면 화물차로 싣고 갑니다...퇴계로쪽에서도 같은 서비스를 해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출장비만 주면되죠...힘들게 끌고 가지 않아도 됩니다...비노가 원래 고장 없기로 유명한 스쿠터인데요...작업할 스쿠터가 따로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