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세계근대사들중 하나에대해 얘기하고자 합니다.
바로 2차대전이 터지고 일본의 침탈이 가속화되는 동안에
제국주의 일본군은 지금의 만주지역에 "만주국"이라는 위성
국가를 건국하기에 이릅니다.
그런데 왜 일본은 직접 이 지역을 정복하지않고 굳이 번거롭게
"만주국"이라는 허수아비 기구까지 세웠을까? 그것에 대한
가설과 논쟁에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
처음에 일본군이 이 지역을 점령했을때 많은 현지인들은 일본에
대해 적잖은 경계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점령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일본관동군은 만주지역의 유목
민족들을 상대로 대대적인 선전과 홍보, 미화를 하기 시작합니다.
바로 "일본은 만주족을 주축으로한 유목민족들의 친구이자 형제민족,동포
이며 서로 같은 혈통을 가진 가족이다"라는 말도 안되는 허황된 논리를 주장
하기 시작합니다.
즉, 어떻게든 현지 유목민족들이 일본에게 친밀한 감정과 동화의식, 유대감을
가지게 하기위해 온갖 꼼수와 잔꾀를 일제는 다 부리기 시작한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하기위해서 관동군은 우선 수많은 일본인 이민자들을 만주로 이동시켜
정착 및 이사를 하도록 시작하였고 어떻게든 자신들이 가지고 있었던
소위 "일류" "일뽕"을 만주족과 몽골족등 현지민족들에게 주입시키기 시작한 것
이었습니다.
또한 관동군은 자신들의 요긴한 도구이자 앞잡이, 허수아비로 쓰기위해 "만주국"이라는
허울좋은 바지사장 종이국가를 세우고 현지 유목민족들이 자신들에게 친근한 감정을
가지게 하기위해 일부러 만주족출신인 "푸이"를 만주국의 허수아비황제로 임명하기도
한것이었습니다.
물론 푸이는 실권이 없었고 실제 권력들과 결정권, 정치실세들은 일본이 다 갖고 있었지만
말입니다.
이떄 일본은 문화적, 경제적, 정치적, 교육적, 정서적등 다양한 측면에서 현지인들의 일본화
시키는 작업에 착수했는데 그 일환으로 수많은 가수를 비롯한
일본연예인들을 의도적으로 만주로 이주시켜 유목민족들이 "일본문화" "일류" "일본식국뽕"에 젖어들게 만드는 작업을 착수시키며
이 예술인, 문화인들을 침략자자신들의 앞잡이이자 홍보대사로 내세웠던 것이었습니다.
또한"만주의 미래는 일본이 개척하고 열며 만주를 근대화시키고 현대화, 민주화시키며 선진화, 부강화시켜 발전시킬 후원자는 일본밖에 없다"라는 선전과 "만주지역 5부족과 한족, 기타 소수민족, 조선인, 일본인등은 서로 같은 인종이며 민족이다"라는 세뇌작전을 만주국치하 민족들에게 펼치기 시작한 것이었습니다.
게다가 일본관동군과 만주국은 이런 작업을 더욱 가속화 시키기위해 수많은 일본자본과 전범기업들을 만주에 진출시켜 현지민족들이 일본자본에 친밀화 시키는것을 넘어서 아예 일본의 금권과 자본에 종속되도록 만든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초반기에 이렇게 유화적이고 선의적이며 장밋빛미래를 내세웠던 일본의 약속과는
달리 일본은 만주국 현지인들에게 교육시키고 선진화시킨게 아니라 그와 180도 반대
되는 작업을 만주국경내에서 펼친 것이었습니다.
바로 일본이 만주국에서 저지른짓은 전자의 선행들이 아니라 생체실험과 인종학살, 세균폭탄투하, 현지인에 대한 착취와 수탈, 부녀자윤간등 온갖 만행과 범죄, 악행이란 악행은
현지민족들에게 다 자행하고 다닌 것이었습니다.
바로 스스로를 "유목민족들의 친구"이자 "형제" "동포"로 내세웠던 일제와 관동군의 실체는 침략자이자 압제자, 제국주의 자본 및 군산복합체 그 자체였던 것이었습니다.
즉, 살인마가 형제이자 친구로 둔갑한 것이었습니다.
즉 서구식 제국주의가 겉으로는 양의 탈을 쓰고 실제로는 늑대의 짓을 저지른것과 다름없는 짓을 만주국과 관동군, 일본은 다 저지르고 다닌 것이었습니다.
때문에 만주국수립 초기만 하더라도 일본에대해 친화적이고 긍정적인 감정을 가지고 일본의 정책에 협력, 지지했던 현지민족들이 시간이 지남에따라 일본의 범죄와 실상을 깨닫고 만주국과 관동군에게서 등을 돌리고 돌아서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수많은 만주인들과 유목민족들이 소련군과 대한민국임정을 비롯한 조선인 독립투사운동가들과 그들이 결성한 단체들, 팔로군등에게 전향하고 지원하기 시작하였고 만주국과 일제를 지지하는 세력과 여론은 거의 없다시피까지 감소하였습니다.
이로인해 만주국은 전쟁종식이후 사실상 공중분해 되고 일본은 패망하며 현지에 거주해온 일본인들과 일본군, 자본들은 전범이되어 거의대부분 연행,처벌받거나 또는 일본으로 추방되어 버립니다.
물론 제국주의 일본의 앞잡이로서 얼굴마담이었던 푸이와 그의 일족들또한 전범, 일제협력자가 되어 구금되었는데 평생을 수많은 군벌들과 실세의 앞잡이로서 이리저리 휘둘리다가 이 지경까지 이른 비극적인 인생의 비참한 결말이었습니다.
여기까지가 일본의 중국대륙 침탈과 "만주국"이라는 허수아비 국가의 건립과 그 종말까지에 대한 서술과 내용인데 세계역사를 통틀어봐도 "만주국건국"만큼 황당하고 코믹스럽게 역사학자들을 웃게만드는 사례와 일화들도 세계사에서 찾아볼수 없다는 비평을 들어먹고 있습니다.
또한 부드러운 양의 가면을 쓰고 금수만도 못한 맹수의 짓을 저지르는 제국주의 자본과 군산복합체, 침략군들의 실상과 위험성, 그 수법과 범죄와 만행, 이중적인 면모들을 이 이야기는 잘 보여줍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