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52세...저는 운동 좋아합니다.
산도 다니고. ..
자전거도타고
마라톤도 한강 고수부지 몇 년 뛰어 다녔고..
제주 올래길 걷겠다고 5일 정도 풀 코스로 종일 걸어서 다니는걸 몇번씩 해서
올래길 다 걸었을 정도고...
다리 근육이 좋은편입니다...다리쪽은 지방이적고 근육만 형성 되어 있을 정도로..
상체는 비게가 무지 잡히는 통통 아집이고요.
지난 5월쯤 산에서 하산하다가 오른발로 미끄러 지면서 왠 무릎이 팍 접혀졌네요
엉덩이도 땅에 닿지 않은 채로 무릎만 충격을..
무지 아팠는데..일어서니 멀쩡...
그래서 하산을 제대로 하고
동네병원서 물리 치료 하고...
양호해지면 또 산행을 하고 좀 아프면 물리치료 하고.를 반복...
그러다 ㅎ 2개월 정도는 한방침을 맞았습니다..
그러던중
산악회 친구가 동영상을찍어서 올려 주었는데.
제 뒷걸음 걸이가 무릎이 벌어져 보이더군요...깜짝 놀랬죠..
아픈것도 계속 되는것이 짜증나서.
그래서 MRI를 가차운 세바른 병원 에서 찍어 봣죠....
반월상 연골 파열에 퇴행성 관절염까지 진행됐다고 늦었다고 바로 내일 이라도 수술을 해야 된다고.......
그래서 자료 찾다가 여기도 가입하고..
방장님 께 쪽지 날리니 다른 병원도 함 알아보라고..하시더군요..
부민 병원 이란곳에 가서 진찰하니 또 수술하라고..
수술...하려고 날도 잡았었는데...
남편이 큰 병원 가보라고...
그래서 종합병원 예약을 하니 3개월 후....초진 가능..ㅋㅋ
에효...
암튼 초진을 예약했고..
오늘 세브란스 다녀오는 길인데...
다리 접어보고 각도재고 비틀어보고 펴서 또 각도재고
MRI. 확인하고...
수술은 아직 아니고...
본인 상태를 알고 살살 아끼고 잘 관리 하라고 약을 한달치 주네요
아직정답은 모르겠습니다만..
병원에서 무조건 수술만 권하는 경우가 많은듯 합니다..
우리 나이 이상되면... 수술후 재활이 만만치 않은데 말입니다.
방장님 충고대로 다른 병원도 알아보고 하니 이런 결론이 생겨서
저같은 고민을 하는 분들이 많을것으로 생각되서..글을 올리기로 생각 을 했습니다.
앞으로 치료 방향은요..
첫째.... 병원 물리치료를 열심히 받을 생각 입니다.지루 하더라도....
둘째.... 무릎에 힘이 생기고 자신 생길때 가지 등산은 몇개월 안해야쥐..결심했습니다.
셋째.... 좋아해서 한잔씩 하던 음주도 끊을 작정 입니다..그럼 몸무게 정돈이 좀 되고 무릎이 편안해 할것입니다.
넷째....살살 걷는것은 할 예정 입니다...한강 고수부지가 가차우니 한시간 정도 걷는것을 시작으로 하려 합니다.
다섯째..... 무릎에 충격을 안주는 선에서 요가를 해 볼까 하는데...이것은 아직 동네 정형외과 선생님과 의논 중입니다.
비슷한 처지 있는 분들 힘내셔요..
무릎 튼튼해야 멋진세상 구경 맘껏 하지 않을까요...
홧팅 합시다.
그리고 방장님께서 쪽지에 성의있는 답을 주셔서 아주 많이 감사했습니다...^^
도움되고 힘이되는 카페로 잘 관리해 주시길 바랍니다.
저같이 도움되는 사람 이 아주 많은걸로 압니다...
첫댓글 부산이세요??
서울 강서 입니다.
요가 동작 중에서도 무릎에 하중이 실리거나(요령의 차이기도 하지만~) 무리가 가는 동작이 은근히 많답니다.
하시게 된다면 핫요가센터는 피하시고, 수업 전에 강사님께 미리 말씀을 드려 어떤 동작은 하지 않는것이 좋을지 상담받으세요.
네..그래서 정형외과 셈하고 같이 의논 중입니다...
등산 마라톤에서 요가 쪽으로 바꿀까 싶은 중입니다..ㅎㅎ
우선적으로는 정확한 검사와 진료를 통해서 몸에 이상이 없는지 정확하게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후에 근력운동, 스트레칭 등등을 하시고, 몸에 맞는 치료를 하는게 좋지요. 요가는 윗분 말씀처럼.. 부담을 주는 부분이 있으니, 조심하시고요.. 아무쪼록 좋은결과있기를 기원합니다.
수술 결정 안하셔서 너무 다행이네요.
저랑 나이도ㅜ비슷하고 운동 좋아하시고.
수술하시면 십중팔구 운동 못하구 울며 사시게 될 것입니다.
저두 운동 욕망이 강해서 수술 했는데...
웬걸... 그냥 생활 하는데도 불편합니다.
지금 상태 최대한 보존하시고 절대 수술대에 오르지 마세요.
운동을 줄이시고 최대한 재활오 극복하시는 쪽으로 선택 하세요.
확신을 가지세요.
수술은 아주 불가피할때만 하는 것입니다.
운동좋아하는것도 모든것이 저하고 비슷합니다. 저는 걸음걸이가 살짝 절룩거린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연골에 염증이있어 부었고 걸을때 통증이 있어 병원을 찾았는데 연골이 닳았다고 하더군요.
서울의 권위있는 두분 모두 관절경수술을 권했는데 카티스템 수술을 하려고 삼성병원 갔는데 운동을 하라고...
약먹고 자전거와 등척성운동,수영과 물속에서 걷는걸 병행하고 있습니다.
한두달 하다보니 통증이 없어졌어요....
그래서 수영과 물속걷기를 권해 드립니다. ~~~ 힘내시고 열심히 운동하셔서 좋은결과 얻으세요. ~~
늘 활기차게 생활 하신것 같고 긍정적인 마인드가 부럽네요.전 수술하고 나서 일상생활에 제한이 많이되니 힘들어요.수술 되도록 안하시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