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5000평 외래센터 추진 '빠른병원' 자리매김
요즘 고려대 안암병원을 비롯 고대의료원의 분위기가 밝다.
고대안암병원이 올해 국가고객만족지수(NCSI) 점수에서 삼성서울 신촌세브란스 경희의료원에 이어 4위로 껑충 뛴데다 구로병원이 600병상에서 1000병상으로 늘려 서울 서남지역의 의료메카로 자리잡는 등 예전의 고대병원이 아니다.
김 린 안암병원장은 "국내 대학 가운데 빅2로 자리매김한 민족대학 고대에 버금가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하는게 목표"라고 말하고 "요즘 원내에 한번 해보자는 분위기가 강해 앞으로 수년안에 빅5, 빅3, 빅2 병원에 진입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올해 고대의료원의 변화를 지켜보는 이들은 현기증이 날 정도.
고대병원이 일류병원으로 거듭나는데 필수적인 인력과 시설 그리고 장비 등 인프라 구축에 남다른 심혈을 쏟고 있다.
올해 박 철(귀성형), 김선한(대장암-직장암), 이성재(대체의학) 교수 등 스타급 의사를 영입하는데 성공했고 최근 수년간 신규 채용한 의료진들에게 기존 교수들에게도 버거운 SCI논문을 의무화하는 등 의료진의 질을 높이는 공을 들였다.
올해 연구동을 신축, 조교수 이상 의료진에 모두 연구실을 제공하고 현재 웬만한 학술대회를 유치할 규모의 강당이나 회의실을 확보하기 위해 곳곳에서 리모델링이 한창이다.
특히 영입된 의료진을 중심으로 귀성형센터, 소화기센터, 인공신장실, 대장항문 수술실, 심장센터 등을 특화해 경쟁력을 높이는 작업도 병행했으며 임상의학센터(520평)도 마련, 의과학연구에 불을 붙였다.
첨단장비 도입을 위해 올해 110억원을 투입해 최신식 검사실자동화시스템(TLA)를 비롯 MRI3.0T, 감마카메라 등을 도입, 당일 검사-진료 체제를 갖췄다.
고대병원 변화의 백미는 늦어도 내년부터 추진하는 외래센터.
현 안암병원 주차장 부지에 1만5000평 규모로 세워지는 외래센터는 지하 4층 지상 7층 규모로 600억원이 투입되는데 안과, 피부과, 건진센터 등 미니 전문병원처럼 당일 진료를 끝내는 등 '빠른 병원'의 이미지를 구축할 것으로 고대병원측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외래센터와 6호선 지하철 역사를 연결, 환자 접근성을 높이고 연결통로에는 대형 지하광장도 조성, 젊은이들의 종합문화공간으로 꾸며 편익시설 입주 등 부대사업도 꾀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JCI(국제의료기관평가) 인증을 내년중 신청, 세계로부터 글로벌병원으로 인정받겠다는 복안이다.
김 원장은 "SCI논문 작성능력이 있는 신규 의료진이 중견으로 자리잡는 5∼6년후면 외래센터 완공과 맞물려 고대병원이 상당한 궤도에 올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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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가 기사제목을 너무 선정적으로 짓긴 했지만 어쨌든 발전한다는 얘기.
첫댓글 지랄
빅2라... 5년후니까, 새 암센터 + 새 병원 인 세브란스랑 5000억짜리 새병원으로 바뀌는 강남성모 제껴야겠네. 그리고 리모델링 + 신관 완성되는 아산이랑 새 암센터 들어서는 삼성, ...별변화는 없지만 어쨌든 서울대 셋중에서 둘도 제껴야 하는데 어디어디를 제낄지. 발전하는건 알겠는데 이 기자. 제목이 너무 앞서간다 ㅎㅎ
고대병원도 새 암센터 들어선다던데
그래봐야
혹시 기자 어디 대학 출신이야? 어떻게 빅2야? 황당하네.. 요즘은 기자도 나서서 훌짓하나? 뭐 어느정도껏 과장을 하고 꾸며줘야 이해를 하지..제목은 기자가 안 쓰고 다른 사람이 지었나?
이거 고대병원 내에서 발행되는 기사 아니냐?
고대의대는 지금도 등록금은 빅1이다.. ㅋㅋㅋ
내용은 맞는데.. 재학생 입장에서도 제목은 너무 선정적이네...;;;
기자 놈이 난리쳐서 학교이름만 욕먹겠다..-.-;; 다들 너무 까지는 마셔.ㅋㅋ
안쓰럽네.. 몰락할것으로 예상..
제목보고 웃었다. 고대 암센트 들어선다는게 기존 의대건물 좀 뚝딱 고쳐서 만든다는거 아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