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보합 프로젝트 작업 중에 윈도우 시스템 파일이 손상이 되어서 윈도우를 다시 복구 해야 하네요.
윈도우의 단점이 시스템 파일이 종종 꼬이거나 손상된다는 점이지요.
그래서 윈도우에서 월광보합을 제작하려면 운영체제가 설치된 드라이브와 게임에뮬레이터와 롬파일이 설치된 하드 드라이브를 구분해놔야 합니다. 그래야 윈도우를 재설치하거나 복구할 때 게임 데이터를 날릴 위험이 적죠.
윈도우에서 월광보합을 제작하면 윈도우용으로 나온 여러 에뮬레이터를 사용할 수 있어서 좋은데, 리눅스 계열 보다 운영체제의 불안정함은 참 짜증스러운 부분입니다.
황금 연휴 기간을 이용해서 윈도우 복구도 하고, 윈도보합 작업도 박차를 가해볼 생각입니다. 전업이 아닌 이상 정말 힘듭니다. 윈도우용은 리눅스 용 보다 작업해야 하는 부분이 더 많거든요. ㅠㅠ
윈도우용으로 작업할 경우에 또다른 불편함은 최신 아케이드 기종인 타이토 X나 세가 린드버그를 구동할 때 사용되는 게임 로더 프로그램을 백신 보안 프로그램에서 바이러스로 오진한다는 점입니다. 게임 로더의 구동방식이 아케이드 기판을 해킹하는 방식으로 로딩하는 것이라 백신에서는 바이러스로 오진을 할 수 밖에 없다고 하는 카더라 통신이 있습니다.
그래서 백신에서 로더 프로그램을 삭제해버리는 단점이 있습니다. 백신 보안을 꺼주거나 삭제하지 않도록 허용 설정을 일일이 해줘야 하죠.
이런 자질구레한 번거로운 부분이 윈도보합 작업을 하는데 있어서 어려움이 더 큽니다.
리눅스 계열이나 마이컴에서는 돌릴 수 없는 윈도우용 에뮬 게임을 즐기려면 불편을 감수할 수 밖에 없죠.
한가지 특이한 부분은 세가 린드버그 롬파일은 바이너리 파일을 추출해서 소스 형태로 풀어놓은 것을 게임 로더로 구동하는데, 문제는 소스 형태로 풀어버린 파일은 복사 또는 이동이 안됩니다. 일부러 그렇게 보안이 걸린 것인지 아니면 파일 시스템의 특성으로 그런건지 알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세가 린드버그 기종은 세팅을 완료한 파일을 윈도우에서 단순 복사할 수가 없습니다. 아마도 마이그레이션 프로그램을 통해서만 복사가 가능할 것 같네요.
mame의 경우 0.217 버전으로 작업 중인데, 최신 버전이라 역시나 마이컴용 구형 버전에 비해서 압도적으로 구동되는 게임이 많습니다. 철권3 태그 토너먼트도 구동되고, 버추어파이터 키즈도 구동이 되네요. 버파 키즈는 프레임 스킵을 걸어야 할만하지만 구동이 되는 점에서는 감지덕지죠. ㅎㅎ
mame에서 구동되는 3d 게임은 소프트 렌더링 방식이라 그래픽 질감이 실기 보다는 떨어지는게 아쉽긴 하지만 오락실의 아케이드 게임을 pc로 즐길 수 있다는 것만 해도 감사한 일이죠.
시간 날 때 조금씩 짬내서 하는 작업이다 보니 진척 속도가 많이 느릴 수 밖에 없네요. ㅠㅠ
첫댓글 몬말인지 70프로는 해독이 안되는 1인...ㅎㅎㅎ
결론은 윈도우 버전이 리눅스 마이컴 버전 보다 더 노가다입니다. ㅠㅠ
6월 경에는 어느 정도 완성된 형태로 정모 함 해볼까 싶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