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등섬
소등섬은 남포마을 앞에 떠있는 작은 무인도이다.
먼 바다에 고기잡이를 나간 남편이나 가족들을 위해 호롱불을 켜놓고 그 불빛을 보고 무사히 귀환하기를 빌었다하여 소등섬이라 불린다고 한다.
소등섬은 사진찍기 좋아하는 사라들에게는 잘 알려진 일출 명소이며 득량만의 떠오르는 해나, 지는 해와 같이 어우러졌을 때 특유의 아름다움이 있다. 현 소등섬은 모세의 기적을 체험하는 신비로운 섬으로 하루 두 세 차례 썰물 때가 되면 바닷물이 빠지고 섬으로 이어진 길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낸다. 바다를 가로질러 나타난 길로 소등섬까지 걸어갈 수 있는데 천천히 5분 정도 걸으며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 천관산[天冠山] 725m
전라남도 장흥군 관산읍과 대덕읍 경계에 있는 산으로, 천풍산(天風山), 지제산(支提山)이라 불리기도 한다.
지리산·월출산·내장산·내변산과 함께 호남지방의 5대 명산 가운데 하나이다. 수십 개의 봉우리가 하늘을 찌를듯이 솟아있는 것이 마치 천자(天子)의 면류관과 같아 천관산이라는 이름이 생겼으며, 신라 김유신(金庾信)과 사랑한 천관녀(天官女)가 숨어 살았다는 전설이 전해온다. 과거에는 천관산 내에 89개의 암자가 있었다고 전해지지만, 지금은 천관사와 탑산사만 남아있다. 산 정상 주변에는 당암(堂巖)·고암(鼓巖)·사자암(獅子巖)·상적암(上積巖) 등의 기암괴석들이 이어져 있으며, 몇몇 봉우리에서는 다도해 경관을 볼 수 있다.
봄에는 진달래와 동백꽃이 붉게 물들고, 가을에는 산의 능선이 억새로 뒤덮혀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 천관산 연대봉에는 고려 의종 때 세워진 봉수대가 있는데 이는 조선시대 때까지 주요한 통신수단으로 이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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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시간: 8시30분~12시30분(4시간)
▲ 산행코스:
천관산도립공원 주차장-장천재-금강굴-천주봉-환희대-구룡봉 왕복 1.2km-억새군락지-연대봉-정원암-양근암-장안사-천관산도립공원 주차장 원점회귀
▲ 산행거리 : 8.9K
광화문 정남쪽에 위치한 정남진 소등섬서 일출보고, 2013.11.30 / 2019.8.20 진행했던 천관산 3년만에 새해 첫산행하고 갑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