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레 용꿈을 꾼다
잠결에 물결이 일렁이고
구름 사이에서 빛이 쏟아진다
용의 비늘이 반짝이며
하늘을 가르듯 솟구친다
불길처럼 눈부시고
강물처럼 장엄하다
나는 그 꿈을 붙잡으려
손을 뻗지만 허공만 잡는다
그러나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이미 기운이 차오른다
으레 그런 꿈을 꿀 때면
새벽이 다르게 밝아온다
무거웠던 짐도 가벼워지고
닫혀 있던 길도 열리는 듯하다
꿈이지만 꿈을 넘어
현실로 이어지는 징조 같다
사람들은 말한다, 복이 온다고
나는 웃으며 대답한다, 믿는다고
용이 오르는 그 장면처럼
내 삶도 높이 치솟으리라
으레 용꿈을 꾼다
그 자체로 힘이 되니까.
첫댓글 꿈을 꾼다
을 을메나 그리웠던 옛친구인가
꾼 꾼의 장인처럼 옷디자인 그녀
다 다같이 여행
꿈을 꾼다 4행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