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전에 그러니까..천화랑 에스랑 대국하는날.
우물형님, 규원이, 천화..셋이 모여서 저녁을 먹었었지요.
그때 시간이 마침 7시가 넘었는데..티비에서 이걸 해주고 있더군요.
요새 소위 '고품격 막장드라마'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며 시청률 1위로 등극한 '아내의 유혹'입니다.
내용은 사실상 예전 장서희를 스타로 만들어준 '인어아가씨'와 비슷하게 흘러가더군요.
다만..인어아가씨는 중반무렵부터 뻔한 일일드라마패턴으로 변해버렸습니다만..
아내의 유혹은 현재까지 엄청난 몰입도와 스피디한 전개를 보여주며 많은 아주머니들과 심지어 남정네들까지 앉게 만들고 있네요.
저도 엄마때매 가끔 봤는데..내용이야 물어보면 다 아는거고. 대충 봐도 다 알겠더군요.
눈밑에 점하나 붙이고 나왔을뿐인데 완벽한 변장이 되는 구느님..ㄷㄷㄷ
오늘 시방새 8시뉴스가 창사이래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다더군요. 오늘인가 어제인가..
에수비에수가 케베스랑 엠비시메인뉴스를 어떻게든 잡아보려고 노력을 했고..그래서 8시뉴스를 했던건데.
사실 그동안 실효를 전혀 보지 못했죠. 그걸 이 드라마 한편이 그냥 살려버리네요. ㄷㄷㄷ
사실.. 7시 20분에 하는 드라마가 시청률이 잘 나오기란 엄청 어려운 법이죠.
그래서 여태 시방새 일일드라마는 거의 힘을 못쓴게 사실이었구요.
발로 써도 시청률 1위는 따논 당상이라는... 케베스 일일드라마가 최초로 아성에 위협을 받게 됐습니다.
사실..90년대는 '보고 또 보고'를 위시해서 엠비씨가 일일드라마도 강세였는데, 2천년대 이후론 케베스의 압도적인 승리였죠.
그바람에 메인 9시뉴스도 항상 케베스가 1위였는데요.
남자들만 있는 커뮤니티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아내의 유혹'.
다른 막장들과는 비교하지 말아라...라는 말을 하면서 남자들도 모두 유혹을 당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초반엔 조훈현9단의 스피디함을 보여주더니..중반인 지금은 이세돌9단의 난전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과연 끝마무리도 이창호9단급으로 끝을 낼런지..아니면 '인어아가씨'마냥 무난히 순종을 택할런지..ㅎ
일단 배우들의 연기도 좋다보니.. '너는 내 골수'에 비해 확실히 몰입도가 좋습니다.
무엇보다 그 ㅎㄷㄷ한 전개. 연기자로 변신한 오영실의 혼신의 연기..ㅎㅎ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정애리의 아들로 나오는 이재황이랑 장서희랑 나이차이가 좀.. 캐릭도 밋밋하고... 그게 좀 아쉽네요. ㅎ
첫댓글 이제 2중 3각 관계가 ㅎㄷㄷㄷㄷㄷ
허허.. 여기 주연들이.. 택뱅록보러왔네요..김택용 응원한다고..
느림보님은 관심분야가 왜케 많은신건지 ㅎㅎ
이거저두항상보는건데>_<
이 드라마.. 전 왜 약간 무서운걸까요?ㅎㅎ
무서워야 정상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