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시 미세먼지가 고등어 탓이다 라는 논란에 대한 2016년 6월 27일자 jtbc 뉴스룸 팩트체크 입니다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248367

바로 결론으로 들어가서, 미세먼지에 대한 고등어 실험, '생물성 연소'가 과연 심각한 요인인가... 에 대해
[앵커]
'고등어 구이에서 미세먼지가 가장 많이 나온다'는 내용이 사실이 아닐 수 있다는 건가요?[기자]그것도 그렇고, 생물성 연소에 관련된 내용도 그렇습니다.설명을 드리자면, '우선 고등어와 삼겹살 중 뭘 구울 때 미세먼지가 더 많이 나오느냐'는 부분은 조리법과 조리기구에 따라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는 게 실험 결과로 나왔고 전문가들이 지적하는 바입니다.
그리고 생물성 연소 문제에서도 고기 구이가 그 부분에서 그렇게 심각한 거냐는 것을 따져봐야 할텐데, 대부분의 연구논문에선 농촌에서 쓰레기를 태우거나, 나무를 연료로 쓰는 아궁이·보일러로 인한 게 더 크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에 물어보니 "생물성 연소로 인한 미세먼지 발생량을 총 100으로 봤을 때 고기나 생선구이로 인한 건 3.1정도에 불과하다"면서 "그나마 가정에서 요리할 때 나오는 양은 파악조차 안 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앵커]결국 정확하지도 않은 내용의 자료가 굉장히 민감한 시점에 나왔고, 그 얘기가 나오는 동안에 어떤 해명도 없이 이를 방치하면서 이런 의구심을 받을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기자]그렇습니다. 또 오해가 확산된 데는 물론 언론의 책임도 적지 않을 수 있습니다.하지만 저희도 취재 과정에서 미세먼지 발생과 관련한 통일된 자료를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전문가들은 "현재 측정분석 자료가 워낙 부족한 것도 정부가 갈팡질팡 혼란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지적했습니다.이런 상황이 계속되는 한 '제2의 고등어'같은 피해자는 또 나올 수밖에 없을 겁니다.
고등어, 삼겹살 등 생물성 연소와 미세먼지가 전혀 관련이 없다는건 아니지만
전문가의 말처럼 그 영향은 미세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당시 환경부는 미세한 요인인 고등어 구이 실험을 했었고, 발표를 함으로써
(당시 정부가 의도했는지 안했는지는 모르지만)언론이 크게 키웠고 정치계 일부에서 이용했었습니다
즉, 대놓고 물타기는 아니다!...라고 할수는 있겠지만 보는 시각에 따라서는
'고등어 핑계대고 정작 비판해야 할건 숨기고 있다'
라는 의심을 충분히 할수 있고, 실제로 이렇게 이용해서 욕먹었고 피해도 있었습니다
제 기억에도 당시 언론이 먼저했든 누가 먼저 했든 고등어로 시선 돌리기 제대로 해서 논란이 컷던걸로 기억하는데...
이게 오해이고 악의적인 왜곡일까요?
(전 고등어 실험 및 결과 발표 자체가 어느정도 의도가 담겨있다고 생각합니다)
첫댓글 2주가 지난시점에서 뒤늦게 해명했지만 그 사이에 고등어가격 떨어지고 해수부까지 나섰었죠.
결론은 당시 환경부의 뻘짓 무능력함을 보여주는 사건이었고 팩트체크없이 받아쓰고 보도만한 언론도 문제였었음
오늘꺼 황교활이 팩트체크도 지렸죠
심지어 저 해명자체도 2주 넘은 뒤에 해서 이미 국민들의 관심은 다 고등어에 쏠려버리고 어민들은 경제적으로 손실을 입고 난 뒤였음. 그걸로 조선일보에서도 정부 깠는데 남한테 당당하게 날조니 선동이니 하는게 어이가 없음.
제가 알기론
미세먼지 심각 > 근혜 빡쳐서, 미세 먼지 대책 세우세요 > 환경부가 대책이랍시고, 집에서 고등어구우면 미세먼지 많이 나온다는 연구결과를 들고옴 > 고등어 수요 급감 및, 생선 고기구이집 규제 움직임 > 존나 욕먹음 > 아니 아니 대책이 아니라, 실내에서 먹을 때 환기하라구 발뺌
이거 아닌가요,
사실 '실내' 미세먼지에 관한 거였으니 왜곡이긴 하죠. 뭐 미세먼지 문제에 대한 비꼼도 있고요.
문통이 되고보니 정부에서 나오는 실제 단어 표현과 단독붙이며 언론이 써갈기는 개소리에 괴리감이 크다는걸 느꼈음.
박근혜 이명박때도 그런게 많이 있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