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사과 뜻 아냐” “인간이 돼야”… ‘여사 문자’ 공방으로 끝난 與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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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사과 뜻 아냐” “인간이 돼야”… ‘여사 문자’ 공방으로 끝난 與 토론

• 동아일보
• 업데이트 2024-07-10 08:422024년 7월 10일 08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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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金여사 문자’만 남은 與 전대

• “대통령 대신 사과” “‘브이’ 만나시길”… ‘金여사 문자’ 국정간여 논란 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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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처음 열린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TV토론회에서는 이른바 ‘여사 문자’를 놓고 후보들 간에 난타전이 벌어졌다. 김건희 여사가 1월 당시 당 비상대책위원장이던 한동훈 후보에게 보낸 5건의 메시지 전문이 언론에 공개된 것이 논란을 부채질했다. 나경원 후보는 “원문을 보면 사과의 뜻이 명백한데 (한 후보가) 소통을 단절했다”고 공격했다. 윤상현 후보는 “아는 형수님이 5번 문자를 보냈으면 아무리 공적으로 따져도 답을 드리겠다. 정치가 뭐냐. 인간 자체가 돼야지”라고 했다. 한 후보는 “사과의 뜻이 없다는 확실한 입장을 여러 경로로 확인했다. (문자로) 말한 내용이 진의가 아니었다”고 맞섰다. 한 후보를 맹비난했던 원희룡 후보는 이날은 입을 닫았다.

김 여사는 1월에 보낸 문자에서 “제가 사과해서 해결된다면 천번 만번 사과하고 싶다”라면서도 “진정성 논란에 책임론까지 이슈가 커질 가능성 때문에 쉽게 결정을 못 하고 있다”고 적었다. 김 여사는 “그럼에도” 한 후보와 비대위가 결정하면 사과하겠다고 했다. 이를 놓고 국민이 지켜보는 앞에서 후보들이 아전인수 격 해석을 내놓으며 맞붙은 것이다.

김 여사의 문자 전문이 누구의 지시에 따라 왜 이 시점에 어떻게 공개된 것인지도 의문이지만, 내용 중엔 논란이 될 만한 대목도 있다. 김 여사는 “대통령과 제 특검 문제로 불편하셨던 것 같은데 대신 사과드린다”라면서 윤석열 대통령과의 통화·만남을 제안했다. 한 후보를 “동지”라고 부르면서 자신이 ‘댓글팀’을 활용해 한 후보를 비난한다는 얘기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하는 메시지도 있다. 야당은 김 여사의 “국정 농단” “당무 개입”이라고 비난하면서 댓글팀의 실체 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4·10총선 이후 가뜩이나 침체된 여권에 김 여사 메시지가 부담을 얹는 형국이다.

총선 참패 뒤 석 달여 만에 열리는 여당 전대지만 당의 쇄신 방향이나 비전을 둘러싼 경쟁은 온데간데없고 ‘배신자 공방’에 이어 ‘여사 문자’ 논란이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돼 버렸다. 당내에선 “자해적 행태” “친박-비박 싸움보다 더하다” “이러다 당이 깨질 것” 등 우려와 한탄이 나오지만 갈등 수위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2주가량 남은 전대 기간 이런 식의 내전(內戰)만 벌여서는 누가 대표가 되든 심각한 후유증이 남을 수밖에 없다. 이런 소수 여당이 어떻게 국정을 뒷받침하고 국회에서 거대 야당을 제대로 견제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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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zar03

  2024-07-10 09:29:22

  어차피 이재명 구속될 때까지 이런식의 논란은 한동안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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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zar03

  2024-07-10 09:28:21

  김여사가 2중플레이 하고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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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하수

  2024-07-10 08:42:29

  후궁 정치에 놀아나는 국민의 힘 대표 선출, 일당 독재 싹 키우는 민주당 국회. 4년 후에 보면 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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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ngjm****

  2024-07-10 08:22:36

  먼저 인간이 되어라. 누가 누굴보고 하는 소린지 모르겠네. 하나같이 남을 헐뜯어 올라가려고만하니 참 안타깝네.그게 한국정치인들의 종특이긴 하다마는 그래도 너무들하네. 내가 뭣을 하겠다 이런애기는 일절없고 오로지 남을 헐뜯어 내가 살겠다 이생각만 그것도 집권여당에서하니 나라가 잘 굴러가겠다. 녀언이나 놈이나 다 그나물에 그밥. 선거 끝나고는 또 계파끼리 갈릴테고 그기다 노망한 준표형까지....얼굴 어떻게 볼려고 그리막장으로 씹어대는지 애초에 접고 위대한 수령아버지 이짜이밍을 모실걸 그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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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수22

  2024-07-10 07:46:43

  이 카오스 의 원천 중심이 누구냐? 뭐 김건희? 아니다... 1% 미만 차이로 대통령 만든 2찍 우리들이 문제의 근원 이다. 현실적으로 남은 기간, 반성하면서 눈물로 참아내야지 별수 없다. 별의 별....다음에 잘 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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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깐깐이

  2024-07-10 07:41:07

  본인이 당을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지에 대한 비젼 제시는 없고 ~~~
  마냥 문자파동으로 서로 끌어내리기에만 급급한 나경원이나, 원희룡이나 ~~~ 윤상현도 제발 그런 말장난 그만 하고 ~~~
  국힘을 어떻게 살릴지를 고민하기 바란다. ~~~~
  작금의 윤핵관과 아부꾼들이 득세하는 국힘의 모습에 한숨만 나올 뿐이다. ~~~
  모두 대표 자질 없다. ~~~
  그나마 한동훈에게 기대를 걸어보는 방법밖에는 없는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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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igon's

  2024-07-10 07:36:22

  쪼잔하게 문자 갖고 다투지 말고 전과 4범을 당장 잡아넣을 방법을 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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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윗의별

  2024-07-10 07:11:28

  문자를 공개한 사람이 누구인지, 왜 국정농단을 하라는건지 수사로 밝혀라. 이런 뭐같은 나라가 어디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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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金여사 문자’만 남은 與 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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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은

  2024-07-10 07:01:11

  분란의 중심에선 넘이 끝까지 ㅣ누가죽나 보자는게.... 저넘이 절대로 대표하면 안된다는 증거다ㅡㅡ네버네버ㅡㅡ똘똘뭉쳐도 좌파상대하기 버겁다...저넘들은 좌파들러리설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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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수강산아

  2024-07-10 06:58:01

  없는게 차라리 낫다면 국힘을 폭파하고 다시 시작하자. 분명 윤통은 앞으로 3년 내내 야당에 끌려다닐 것이고, 국힘은 무엇 하나 독자적으로 정국을 이끌 동력이 없을 것이며, 진흙탕 싸움의 결과 언젠가는 존재감을 상실한 대통령탄핵으로 이어져 정권도 뺏기고 국힘도 폭망할 것이다. 차라리 빨리 폭망하는게 보수우익이 다시 일어나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 꼰대정치, 안방정치, 패착정치가 사라지는 진보적 우익지도자의 탄생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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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ngyoo3031

  2024-07-10 06:55:24

  한동훈은 정체성도 인간성도 문제인 자로 드러났다. 자신도 한번 대통령해보자는 집념에 보이는 게 없다. 한동훈이 대통령이 되면 여권 분열은 필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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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pe1004

  2024-07-10 03:21:11

  나라가 도대체 좌익들이 판치면서 공산 독재화 되는구나....단지다수당의 횡포가 이정도 일줄이야....오로지 사상과 이념으로 살아가는 선동질 왜곡 조작 여의도 쓰레기들.....민주국가가 맞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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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심탄회

  2024-07-10 00:07:28

  국힘 해체 필요..윤똥파는 과거 놈현처럼 분당하는게 맞다..나가라 제명하기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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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dj1108

  2024-07-10 00:07:16

  한동훈 진정성없는 임기웅변만 강하구나 아직 젊으니
  옳바른 국가관을 갖춘뒤 나소도록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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