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1월 3일 목요일 > 스며드는 한기를 막으려고 난방기구를 켜놓고 두꺼운 이불을 뒤집어 씁니다. 그래도... 한데서 꽁꽁 언 몸은 쉽게 녹지 않아 옷이나 이불 사이로 스산한 기운이 사정없이 제멋대로 드나 듭니다. 할수 없이 있는 대로 힘을 주어 온 몸을 부풀립니다. 온몸의 핏줄과 근육과 기관지를 힘주어 부풀립니다. 슬금 슬금 스며드는 감기 기운에 저도 몰래 손으로 이마를 짚어 봅니다. 손이 손같지 않고 이마가 이마같지 않습니다. 기침을 한번 할 때마다... 기관지는 멍석만큼 커지다가 항아리 물처럼 출렁이다가 어느 순간... 바람빠진 풍선처럼 피시식 사그러 듭니다. 슬금 슬금 감기에 침식당하는 허우대가 안탑깝습니다. 감기 하나 막지 못하는 21세기 첨단 의학이 안탑깝습니다. 네. 이 신년 벽두부터 주위에 주변에 감기 환자들이 무지하게 많더군요. 하하.... 전 아직 괜찮습니다만... 자~~ 아무튼 추운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하는 요즘입니다. 몸이 건강해야 사는 것도 즐겁고... 또 음악도 신나게 들리기 마련입니다. 1월 3일 목요일 배철수의 음악캠픕니다. 첫곡 Earth Wind & Fire "Boogie Wonderland" 듣는 동안은 맹렬추위도 거뜬 없이 무찌를듯해서 좋다. 겨울엔 fever을 발생시켜주고 다른 계절엔 여전히 흥겨워서 좋고 ^^ 이어서... 보컬 목소리가 아주 느끼한것 같기도 하고 또 음흉스럽고 암튼 평범하진 않은 The War의 "Low Rider" 근데 청한 분이 이런 사연을 보냈단다. 얼마전에 스티비 원더의 "Iwish"가 방송에 나왔습니다. 놀라워라... 그럼 이 노래도...들려주려나? 이런 사연 보내는게 놀랍다면서 사연 속에 뭔가 약간 음악캠프를 깔보는 뉘앙스가 있다면서 투덜대는 아저씨... ^^ 원수에게 사랑을 보낸다니... 그리고 Peter Gabriel의 "Don't give up" 음 첨 듣는듯 들려오는 여인네의 목소리 케이트 부쉬라고... 거참 묘하다... 철수 아저씨 이 노래 참 좋아하신다. 아니...참 많은이들이 청하는 건가? Tanita tikaram의 "Twist my sobriety" 김우연님... 뚱땡바리 님 신청곡인 KC & The Sunshine Band의 "Give it up"도 듣고 근데 이 밴드가 깜찍하죠? 철수는 오늘에서두 유로화를 비롯한 돈의 생로병사 얘길 했고 Emerson Lake & Palmer의 "From the beginning" 그리고 마이클 잭슨이 언플러그드로 부르기도 했던 Bonnie Raitt의 "I can't make you love me" 이어서 피아노 소리가 넘 멋찌다. 크아아... Faith Nomore 의 "Easy" 까지... 이 노래는 Commodores의 노랜데... 음... 거의 비슷한 곡 소개로 작년 여름 대전에 다이앤 슈어 공연보러가던 날 들었던 걸로 기억된다. 그런 다음엔... 광고를 들었고... 2002년 새로운 상품중 하나로 연간 놀이공원 이용권이 추가 된 사실이 새삼 재밌어서 웃었고... 1,2부 마지막 곡으로 나긋나긋 로맨틱한 The Association의 "Never my love"를.... 그리고는 2002년 말띠해를 맞아서 열심히 부지런히 말을 달려야 하는 만큼 목요 라이브 첫 출연진은 우리의 울먹이는 꼬맹이 땅콩녀석들... 크라잉 넛... 와~~우 크라잉넛 답게 울부짖음인지 절규인지 악바린지... 여하튼 멋지게 여/러/분 모두 부~~~자 되세요...라는 뜻에서 "Money"를 불러 제끼고... 감기걸린 경록의 찢어지는 음성이 정말 안탑깝더군요. "밤이 깊었네"와 "만성피로" Sex Pistols의 "Anarchy in the U.K" 얼굴은 웃고 있으나 마음은 운답니다. 미소속에 감춰진 슬픔~~ㅋㅋ "서커스 매직 유랑단 슬프다" Smashing Pumpkins "Today" 그리고... 씽씽 이랴 이랴 ~~ "말 달리자 " 모두가 애마부인? 혹은 마부? Good bye~~~~~~ 우리모두 쿨럭 쿨럭 감기/조심........
그리고는 2002년 말띠해를 맞아서 열심히 부지런히 말을 달려야 하는 만큼 목요 라이브 첫 출연진은 우리의 울먹이는 꼬맹이 땅콩녀석들... 크라잉 넛... 와~~우 크라잉넛 답게 울부짖음인지 절규인지 악바린지... 여하튼 멋지게 여/러/분 모두 부~~~자 되세요...라는 뜻에서 "Money"를 불러 제끼고... 감기걸린 경록의 찢어지는 음성이 정말 안탑깝더군요. "밤이 깊었네"와 "만성피로" Sex Pistols의 "Anarchy in the U.K" 얼굴은 웃고 있으나 마음은 운답니다. 미소속에 감춰진 슬픔~~ㅋㅋ "서커스 매직 유랑단 슬프다" Smashing Pumpkins "Today" 그리고... 씽씽 이랴 이랴 ~~ "말 달리자 " 모두가 애마부인? 혹은 마부? Good bye~~~~~~ 우리모두 쿨럭 쿨럭 감기/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