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을 쉴 수 있다면 부처님과 다름없다
엘리어트(T. S. Eliot)라는 시인은 [황무지]라는 시에서 "사월은 가장 잔인한 달"이라고 노래했습니다.
사월은 가장 잔인한 달
죽은 땅에서 라일락을 키워 내고
기억과 욕망을 뒤섞고
봄비로 잠든 뿌리를 뒤흔든다.
겨울은 따뜻했었다.
대지를 망각의 눈으로 덮어 주고
가냘픈 목숨을 마른 구근으로
먹여 살려 주었다.
음의 기운이 지고 양의 기운이 뻗기 시작한다는 동지로부터 오랜 어둠을 깨고 뭇 생명이 머리를 드는 경칩을 지나 이제는 밤 낮의 길이가 같아 음양의 기운이 균형을 이루는 춘분을 따라 완연하게 봄이 오고 있지요?
봄이 오면 그야말로 만물이 생동하여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나무 관세음보살_()()()_
감사합니다.
성불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