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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계
연예인
아래의 아나운서 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연예인들은 연예기획사[8]나 방송사에 직원으로 고용된 것이 아니다. 이들 계약은 엄연히 개인사업자 대 사업자로 사업자 간의 계약을 맺은 것이므로 대부분의 경우 프리랜서라 할 수 있다. 그리고 활동 없으면 수익도 없으니 프리랜서에 해당한다.
아나운서, 캐스터, 해설자
대부분의 아나운서는 방송사에 정식으로 소속된 정규 직원이다. 일부 방송에서는 계약직 아나운서를 채용하기도 한다. 다만 MBC에서는 안광한 - 김장겸 시기에 계약직 아나운서를 11명이나 채용한 이력이 있다. KBS에서는 프리랜서 선언한 아나운서에게 3년 간 자사 프로그램 출연을 금지하는 제도가 있다.[9] 그나마 MBC는 과거 암묵적으로 3년 이상 출연 금지 관행을 유지했으나, 2012년 MBC 총파업 이후를 기점으로 유명무실해졌다..
게다가 2021년부터는 미디어환경의 급변으로인한 KBS의 수익성 악화로 21년 2월부터 프리선언한 도경완의 케이스부터는 3년동안 프로그램출연제한조치와 기존 방송출연분으로 콘텐츠를 만드는 것까지는 가능해졌는지 슈돌 공식채널과 KBS 라이프채널을 통하여 일부완화 조치가 되기는 했다.
SBS도 배성재 케이스부터 골때리는 그녀들과 배성재의 텐에 한하여,배 전 아나운서를 퇴사 전과 마찬가지로 기용하고있는 점을 고려해 볼때 ,"지상파방송사 아나운서들의 프리랜서 방송인 전향시 기근무사에서의 출연권+방송콘텐츠 수익창출권 제한조치가 사문화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있다. https://petitions.kbs.co.kr/section/ptt/view.html?petition_sno=12770&search_kind=all&search_word=%EC%9E%A5%EC%9C%A4%EC%A0%95
기자
일반적으로 언론사에 소속된 사람이 많으나, 이상호 같은 프리랜서 기자도 존재한다.
사진기자
이쪽은 소속 기자보다 프리랜서가 더 많다.
인터넷 방송인
연예인과 마찬가지로 MCN에 소속되어 있거나 방송 플랫폼과 정기 방송 계약을 맺었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직원으로 소속된 것이 아니라 개인사업자로써 사업자 간의 계약을 한 것이기 때문에 프리랜서라고 볼 수 있다.
성우
우리나라에서는 일반적으로 2~3년간의 전속기간을 거쳐 전속계약이 끝나면 프리랜서로 전환된다. 일본과 미국에서는 연예인과 같은 개념이다 보니 전속이라는 것이 따로 없이 연예기획사와 같은 역할의 특정 사무소와 계약을 하게 된다. 다만 미국 쪽의 경우 일본보다는 계약의 강도가 가볍다.
방송작가
대부분의 방송작가는 방송사에 소속되어 있으나, 일부 작가는 연예 기획사에 소속되어 있다. 방송사와 연예 기획사 모두 계약 기간이 있는 계약직/프리랜서의 형태로, 계약 기간이 끝나면 자유가 된다.
창작 계열
애니메이터, 애니메이션 연출가
많은 애니메이션 팬들이 간과하는 사실로 애니메이션 업계인들은 회사 소속보다 프리랜서가 월등히 많다. 일본이나 한국은 전통적으로 '단가제'라고 애니메이터를 정규직으로 고용하는 대신 프리랜서로 고용하는 형태였다. 원화맨이면 컷(장면) 또는 길이에 따라, 동화면 매수(그림 장당)에 따라 받는 구조이다. 특정 제작사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경우라도 많은 실력있는 애니메이터나 연출가는 직원이나 전속 계약이 아닌 구속료 [10]를 받는 형식의 계약으로 일을 한다.
신인의 경우 처음 일을 시작할 때는 회사에 들어가 일을 배운다. 그러나 이 때도 정규직보단 회사에 종속된 프리랜서인 경우가 많고[11] 실력이 붙고 자리를 잡으면 '정말로' 자유로운 프리랜서로 전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렇게 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 하나는 애니메이션의 제작에 걸리는 시간 중 작화를 하는 시간은 일부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기획이나 콘티에 들어가는 시간도 있는데 그 동안은 작화 쪽에서 할 일이 전혀 없다. 반대로 작화를 하면 현장 연출은 안 하고 콘티만 그려서 제출하는 콘티 전문 연출가는 또 할 일이 전혀 없다. 정규직 형태라면 회사 입장에서는 노는 사람에게 돈을 퍼주는 것이 된다.[12] [13] 이렇기 때문에 애니메이션 회사들은 자사 직원들을 프리랜서로 전환시키기 시작한 셈이다. 토에이 애니메이션, J.C.STAFF 같이 다작을 꾸준히 하거나, 아니면 하청일이라도 많이 받아오는 경우가 있긴 하다. 하지만 회사 규모가 너무 작거나 내부적인 문제로 그것마저도 힘들다면 일감이 없는 동안 거의 무급 상태가 된다. 그래서 애니메이션 제작사들은 소속 인력이 구속계약이라도 공백기 동안 타사 일을 하는 것을 암묵적으로 허가한다.[14]
우에다 마스오 프로듀서는 애니메이션 업계가 정규직을 하지 못하는 건 '부업이 너무 쉽기 때문이다.' 라고 주장했다. 본인이 직접 얼굴을 드러내야 하는 배우는 실질적으로 몰래 일하는 게 불가능하고, 현장에서 왔다갔다 하는 영화 스태프는 들킬 일이 많지만 애니메이션은 프로듀서나 감독과 짜고 몰래 작업해서 넘겨주고 크레딧을 안 하거나 가명으로 한 다음 시치미를 떼면 잡을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무시 프로덕션의 많은 애니메이터가 이걸 이용해 회사에서 월급을 받으면서 부업으로 다른 회사 작품을 몰래하고 정작 본사에서는 일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결국 회사 입장에서는 애니메이터를 함부로 신용할 수 없어 정규직으로 기용하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이 문제는 근본적으로 해결될 수 없으므로[15] 미래에도 개선되기 힘들 것으로 본다고 한다.
실력있는 사람들은 여러 회사 일을 받으며 공백기 없이 꾸준히 일을 하기 위해, 섭외 경쟁으로 자신의 몸값을 높이기 위해 프리랜서가 되는 것이다. 애니메이션 업계는 연예계처럼 실력이 있으면 단가가 높은 컷을 받고 거기에 구속료까지 추가로 받아 몸값이 폭등하지만 실력이 없으면 도태되어 저임금을 받다가 최종적으로 업계에서 추방당하는 구조다. [16] 따라서 애니메이션 제작사보다는 제작인력의 중요성이 큰 업계로, 애니의 완성도는 제작사에 좌우된다는 통념보다는 뛰어난 실력자의 수가 얼마나 투입되었는지에 따라 좌우된다.[17] 다만 그만큼 프리랜서의 병폐[18]도 적나라하고 극악하게 드러나는 분야로 일반 회사 직원보다 열악한 처우를 받거나 엄청난 잔업과 야근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일러스트레이터
게임계 한정으로 21세기 미술계에서 진정으로 프리랜서다운 직업이다. 게임의 특성상 일러스트레이터가 지속적으로 게임 개발에 참여할 필요가 없다. 패키지 게임이라면 해당 게임의 완성에 필요한 일러스트만 그려주면 되는 것이고 온라인 게임이나 온라인 스마트폰 게임 역시 개발 당시 필요한 일러스트를 그려준 후 업데이트 마다 요구하는 일러스트만 그려주면 된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의 능력만 된다면 끊임 없는 러브콜로 일을 끊임 없게 할 수도 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일본의 픽시브 등지에선 지속적인 게임 개발 참여를 위한 본인 PR을 위해 본인이 게임에 참여해 그린 일러스트를 올리는 경우도 있다. 한국에서는 최근 팝픽 착취현황 폭로 사건을 통해서 한국에서의 해당 직업에 대한 대우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그 외
트랙터 기사
대학 강사
학원 강사
근무 형태에 따라 계약직이 될 수도, 프리랜서가 될 수도, 사업자가 될 수도 있다.
직업적 과외 강사
정비사
자작 모의고사 제작자
포카칩(인물), 이해원 등이 있다. 단순히 대학생들이 재미삼아하기도 하지만, 만원짜리 모의고사 하나 팔아서 매출이 1억원을 넘어가는 경우도 있다.
무소속으로 의석을 가진 국회의원
다만, 이런 케이스는 소수인데, 무소속 의원의 상당수는, 자신의 정당과의 성향 차이로 탈당한 무소속, 공천문제로 탈당한 무소속, 국회의장,사고를 쳐서 출당되거나 탈당한 케이스로 나뉜다.
건축사보 및 건축가
프리랜서로 뛸 수 있는 사람은 1년에 7~8개월 일하고 일하는 동안 월 700~800은 받는다. (즉, 연 수입 6,000~6,500) 이들은 적은 시간 일하면서 건축사 시험을 준비해 더 나은 대우를 준비하기도 한다. 건축사 사무소들은 결과물 납품기한에 맞춰야 하는데 인력은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프리랜서를 고용한다. 기성 건축사들은 프리랜서를 고용하면 비용이 많이 드니 가급적 프리랜서 고용을 피하고 자기 사무소에 신입사원을 받고 싶어하나, 저임금과 야근 때문에 신입 건축학과 졸업자들이 잘 입사하려 들지 않아 어쩔 수 없이 프리랜서를 욕하면서 뽑는다. 그래서 기성 건축사들은 프리랜서를 '산업 전체로 보면 기술력·인력양성 등의 내실을 기할 수 없어 큰 문제다‘면서 욕하고 건축사 사무실에서 신입으로 들어와서 몇 년 배워야 한다고 주장한다.[19] 프리랜서 건축사보의 삶에 대해서는 "프리랜서 건축가의 일과 삶 - 한국노동연구원" 참조.
프로 운동선수, 프로게이머
연예인과 비슷한 개념으로 어떠한 프로팀에 소속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직원으로 소속된 것이 아니다. 개인사업자로 처리되며 선수 본인이 직접 팀과 계약을 하고 팀에 소속되어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이 곧 사업을 하는 것이다. 단, 실업팀의 선수로 등록된 경우에는 그 회사의 직원으로 소속되어 있는 것이 맞다.
4. 넓은 의미
개인 사무실을 차리고 불특정 다수가 아닌 몇몇 거래처와 일하는 개인사업자나 도급계약을 통해 일정 기간만 일하는 사람은 넓은 의미의 프리랜서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그렇게 부르지는 않는다.
전문 기술 직종
용접공이나 특수 장비나 특수 차량 운전자는 아예 특정 회사에 고용되기보다 일을 찾아 다니며 해당 현장에 일정 기간 고용돼서 해당 기술을 통해 일을 한 후 현장이 마무리될 때나 계약이 끝나는 시점에 다른 일을 찾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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