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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사무관 6명 전원 일선 동주민센터 전진 배치 | ||||
구, 장석현 구청장 취임 이후 사실상 중폭 규모의 첫 인사 단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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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는 3일 김량원 주민생활국장을 안전행정국장에 전보 발령하는 등 전보 42명, 승진 8명, 직대 2명, 휴직 1명, 신규 11명 등 64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하지만 여성 사무관의 일선 동장 배치와 일부 사무관 의 인사 전보 제한 기간 미 준수를 놓고 직무 적합성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 3일 구와 주민들에 따르면 이번 인사에선 서기관(4급)은 김 국장을 비롯해 승진 의결된 윤인석 기획실장이 지역경제국장으로, 서정현 안전행정국장이 주민생활국장으로 각각 전보됐다. 또 사무관(5급)에선 이두형 복지정책과장이 총무과장으로, 박상설 안전관리과장이 기획예산실장으로, 김시태 구월4동장이 홍보미디어실장으로, 류미원 청소과장이 복지정책과장으로, 최상건 만수 4동장이 희망복지지원과장으로 각각 전보됐다. 채의용 총무과장은 지식센터장으로,김춘숙 희망복지과장은 만수 6동장으로 안연숙 가정복지과장은 구월4동장으로, 장춘일 기업지원과장은 구월2동장으로, 정창렬 재무과장은 안전관리과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 특히 이번 인사에선 김ㆍ안 과장을 비롯해 이미자(논현1동)ㆍ서정화(만수4동장)ㆍ한영숙(만수서창동) ㆍ박규자(만수2동) 등 구 본청내 여성 사무관 6명 전원을 동장으로 보냈다. 통상 구 인사에선 남녀를 가리지 않고 승진자나 경력이 잛은 공직자를 동장으로 보직하는 것이 관례였다. 그러나 이번 인사에서 21명의 사무관 가운데 9명이 전보제한 기한 1년을 채우지 않은 데다, 여성 사무관의일선 동에 배치를 놓고 일부 당사자들이 곱지 않은 시각을 보이는 등 논란도 일고 있다. 한 고참 여성 공무원은 " 여성 공무원, 특히 동장의 경우 민원 폭주와 각종 단체와 관계 설정, 가사 부담 등의 이유로 동 근무를 기피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이와 관련,구 관계자는 " 업무 우수자 및 적임자를 찾다 보니 전보 제한기간 1년을 넘지 않은 사무관들의 이동이 많았다" 면서" 여성 사무관 전원을 동장에 배치한 것은 섬세하고 차분한 여성 공직자가 최일선 민원 창구에서 주민을 맞이하라는 뜻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 업 데이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