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삶과 함께, 살아 움직이는 문학.
대구문학관입니다:D
대구문학관의 2022년 첫 번째 전시 소식 알려드립니다.
<대구의 시조,
사계(四界)를 걷다>
상설 전시 안내
출처 : 대구문학관
대구문학관 2022년 첫 상설 전시,
<대구의 시조, 사계(四界)를 걷다>가
4월 26일 화요일부터 7월 10일 일요일까지
대구문학관 3층 상설전시실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우리나라 고유의 정형시이자
정한(情恨)의 정서를 담고 있는 시조를 소개하고,
시조 작품 속 사계절의 경계를 걸으며
대구 시조 문학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대구의 시조, 사계(四界)를 걷다> 전시에서는
대구 시조 문학의 부흥에서부터 현재의 모습에 이르기까지,
대구문학관 소장자료를 중심으로
다양한 시조 시인과 그들이 남긴 귀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보다 폭넓고 흥미로운
<대구의 시조, 사계(四界)를 걷다> 전시 관람을 위해
이번 전시의 핵심 세 가지 알려드립니다.
1. 친근하게 다가가는 시조 문학
시조의 형식은 우리말의 호흡과 닮아 있습니다.
선인들은 '자연의 순환과 이치'를 근간으로 삼아
2, 3음절로 구성된 낱말에 조사와 어미를 붙여 시조를 지었습니다.
전시를 즐기며 여러 시조 작품을 떠올려주세요.
머릿속에서 말처럼 부드럽게 흐르는 시조가 펼쳐질 것입니다.
2. 시조를 통해 깨닫는 우리 것의 가치
시조는 문화적 가치가 충분한 한국 고유의 전통 시이지만,
'소네트'나 '하이쿠', '한시'에 비해 널리 알려지지 못했습니다.
대구문학관은 1920년대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사계절을 따라 대구 시조 문학의 흐름을 소개합니다.
전시 관람 전후로 여는 글과 닫는 글을 꼭 읽어주세요.
관람에 큰 도움이 됩니다.
3. 한국 시조단의 규범이 된 대구 시조 문학
일제의 국권 침탈과 서구식 근대화가 들어서며
시조는 침체기에 접어들기도 했지만,
민중의 강인한 생명력으로 인해 시조는 해방 이후에도
그 명맥을 이어 나갑니다.
자유시를 중심으로 한 문학계의 변모가 있을 때에도
대구‧경북 지역 동인과 문학회는 시조단을 결성하여
현대 시조의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습니다.
장르적 소외 문제에도 불구하고
시조문학의 규범이 된 대구 시조 문학.
전시를 통해 자긍심을 느껴보세요.
※ 전시 이벤트 안내
여러분이 알고 있는 가장 짧은 정형시엔 어떤 것이 있나요?
익히 알려진 일본의 전통 시 '하이쿠'는 5/7/5 3행의 17자로 구성되어,
세상에서 가장 짧은 전통 시로 불리는데요.
한국의 시조 중 '홑시조'는 '단시조' 형식에서 종장 15자만으로 구성한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만약 시조가 하이쿠만큼 대중적으로 널리 사랑받는다면,
세상에서 가장 짧은 정형시는 바로 홑시조로 알려지겠습니다.
대구문학관은 이번 전시와 함께 이벤트를 통해 시조의 대중화를 기대해 봅니다.
시조전 관람 후
티켓 인증 사진과 창작 홑시조 또는 단시조 한 수를
#대구문학관 #대구의시조사계를걷다 와 함께 SNS에 업로드 해주세요.
전시 기간 동안 업로드된 게시물을 대상으로,
전시 종료일(7.10.) 선정된 세분에게
응모하신 창작 시조를 각인한 홀로그램 내열 유리잔을 드립니다 :D
(SNS를 통해 개별 연락 예정입니다.)
전시 이벤트 참여 예시
대구 시조 문학의 역사를 자연과 계절의 순환으로 톺아보며
우리 것의 가치를 느끼게 하는 이번 전시.
대구문학관 3층 상설전시실에서 만나보세요!
1920~1970년대 시조문학의 흐름을 다룬 "대구의 시조, 사계를 걷다" 상설전시는
1980년대 이후 현재까지 현역 시조시인으로 활발하게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는,
시조시인, 박기섭의 "작가의 서재" 특별전시로 이어집니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D
첫댓글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