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부모가 포기한 장애아를 자식처럼 정성으로 돌보고 있는 서울의 한 목사 이야기를 美언론이 보도되여 감동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사연입니다. 이 이야기는 미국 로스앤젤레스타임스가 1면과 5면 기사로 서울에서 장애아보호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이종락 목사(57)의 삶을 집중 조명했습니다.
서울 관악구 난곡동에 있는 주사랑공동체교회 교회 담임인 이종락(57) 목사는 지난 2009년 12월에 담장을 뚫어 가로 70㎝, 높이 60㎝, 깊이 45㎝의 공간의 베이비박스를 만들었다.
담장 벽에는 ‘미혼모 아기와 장애로 태어난 아기를 유기하거나 버리지 말고 여기에 넣어 주세요.’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아기를 두고 가면 벨이 울리며 이 목사가 아기를 방으로 데리고 간다. 현재 이 목사 부부가 키우고 있는 영아는 방송 후 5명이 늘어 22명이다. 아기를 맡겨달라는 전화가 많이 걸려오고, 베이비박스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나선 이들도 생겼다.
이 목사 부부는 정부의 지원 없이 후원자의 도움으로 아이들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한 대에 150만 원이나 하는 베이비박스 설치비도 후원금으로 충당했다.
그는 2009년 6월경 체코의 한 산부인과에서 ‘베이비박스’를 설치해 영아를 보호하고 있다는 정보를 접했다. 그는 바로 해당 병원에 베이비박스 설치 관련 메일을 보냈고, 6개월 뒤에 전달받은 답장을 토대로 베이비박스를 국내에 최초로 도입했다.
이 목사는 “집 앞에 심심찮게 버려지는 영아들을 보니 추운 날씨에 자칫 잘못하면 사체로 발견되겠구나 싶었다.”며 “영아들을 어떻게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을지 연구하던 끝에 발견한 것이 베이비박스였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한국 정부가 이 목사가 정식 교육을 받은 전문가도 아니며, 투입함을 이용할 경우 아동 유기가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장애아보호시설 문을 닫도록 하고 있지만 이 목사를 후원하는 사람들은 정부가 큰 그림을 놓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후원자 피터 디트리히 씨는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정부가 이 목사가 한 일은 보지 않고 그가 가지지 못한 것만 보고 있다"며 "이곳(난곡동)에 와보고 눈물을 흘리지 않은 사람이 없었다."고 말했다.
세상에는 아직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만 바라보고, 모든 고통과 아픔을 인내하며 살아가시는 귀한 하나님의 사람들이 많습니다. 번쩍이는 큰 건물과 수 천명의 좀비들을 거느리고 있는 것이 영적권세도 아니고, 주님의 사람을 평가하는 잣대도 아닙니다.
지금까지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하며 살아온 우리가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왔었는지 또, 앞으로 참된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지 성경 속에서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공동체 안에서, 이웃과 함께하는 삶 속에서, 나의 개인 신앙생활에서 어떻게 행해야 하는지를 뒤 돌아보게 하는 이야기입니다.
참된 그리스도인으로 산다고 하는 것은 하나님을 업신여기지 않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바로 나와 더불어 사는 사람을 업신여기지 않고, 나와 더불어 사는 사람을 아끼고 사랑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바로 참된 그리스도인으로 삶을 사는 사람들인 것입니다. 이런 참된 그리스도의 삶을 사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세상이 되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먼저 그런 그리스도인이 되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