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속 別曲 (별곡)
백화 문상희
도무지 알 수 없는
회색 빛 아련한 추억
떠난 임 그리는 애증에 몸서리친다
잊으려 해도 잊지 못하는 애착
그리도 못 잊을 미련일까
생에 인연의 고리는 어디까지일까
안개비 내리는 날
기나긴 여운에 환영을 본 듯
또다시 연민에 빠지고 만 집착이다
님 떠난 시오리 길
애수에 소야곡 되어
이제나 저제나 행여나 하는 마음
아비규환 속
복잡한 도시를 떠나 조금이라도 더 멀리
괴나리봇짐을 메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
오늘 하루라도
이 육신 자유로울 수만 있다면
그곳이 어디라도 좋다
물소리 바람소리
청아함 귓가에 고이 두고
나 자신을 하루쯤 쉬게하고 싶다
꿈이 하나 있다면
나지막한 언덕에 해탈을 위한 작은 오두막
그 하나 있었으면 하는 바렘이다
사심 없는 자연 속
방안 가득 묵향에 취해
못다 한 사랑가 한점 그리고 싶다
알수없는 그 무엇에
떠나지 못해, 떠날 수도 없어
오늘도 하염없이 독백으로 주절대고 있다
https://youtu.be/t_troNq-4Oc?si=wj6mrxJgHIywsFC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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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속 別曲 (별곡)
백화 문상희
추천 1
조회 12
24.06.14 18:2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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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뭔가 느낌이 오는 ~~ 글과 ...잠시 머물다 갑니다~
안녕하십니까 낙도 카페지기님,
그렇게 보아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깜빡하고 동영상을 이제야 올렸답니다.
시 한수 짓으시고,
ㅡ잔
기울리면서..
멋진 가사
음미하며,
창을 땟 리고
싶으네요. ㅎㅎ
비오는 날이 좋겠지요! -limit-
잔은 필히 一人 一甁 입니다 지켜지지
않으면 대통령이 줘도 절대로 안먹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