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간의 속성 아버지학교 과정이 오늘 종료되었습니다.
아,학의 불모지 단양군에서 여성발전센타가 주관이 되어 군비를 지원받아
단양군내 남편들의 올바른 아버지상 구현을 위해 마련된 이번 과정은
10만원 수강료도 무료였고 서울 롯데타워, 아쿠아리움을 체험하는 특전이 있어서
좋은 기회였으나 아버지학교의 필요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정서가 있어서인지
과정을 대하는 인식이 현저히 낮았습니다 .
기존의 정식 5주간의 과정에서는 달라진 아버지들의 모습을 목도하고
자녀들이나 아내에게 행하는 모습에서 감명을 받은 아내들은
남편이 아내에게 쓴 편지를 읽고 답장을 전 할때 눈물, 콧물이 흐르는 것도 마다않았고
매우 감격스러운 세족식과 선물을 주고받는 시간이었는데 이번 과정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에 대하여 짧은 소견으로는 신앙의 색을 완전 배제해 달라는 주관측의 주문에 의해
사랑, 배려, 희생의 기독교 신앙을 가미 하지 않은 아,학 과정은 한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부부가 힘 써서 이뤄가야 할 삶도 있지만
사람의 힘으로는 감당되지 않는 훨씬 많은 과정들은 신앙의 힘으로 대처하면 쉽게 극복할 수 있는 것을
온전한 인간의 능력으로 해결코자 하니 그 범위를 벗어 날 수가 없더군요.
기독교 신앙을 배제하고, 정식과정이 아닌 속성과정의 한계를 확인하는 이번 아,학이였고
우리 실버하우스가 믿고 따르는 주님으로 말미암아 부족함에도 인도해 주시는 덕분에
이번 1달의 과정도 마치게 됨을 감사하며 홀가분한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