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인물전기 19.정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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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jy9713
2024.06.14. 17:36조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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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정중부:
본관 해주(海州). 인종 때 견룡대정(牽龍隊正)이 되고, 의종 초 교위(校尉)를 거쳐 상장군(上將軍)을 지냈다. 1164년(의종 18) 왕이 무신을 차별하는 데 불만을 품고, 1170년 왕의 보현원(普縣院) 거둥 때 대장군 이소응(李紹膺)이 문신 한뇌(韓賴)에게 구타당하자 격분, 문신을 죽이고 정권을 장악하였다. 이어 의종을 폐하고 왕제 익양공(翼陽公) 호(晧:明宗)를 즉위시키는 한편, 의종과 태자를 유배시켰다. 이의방(李義方)․이고(李高)와 함께 전왕의 사제(私第)를 분점(分占), 스스로 참지정사(參知政事)가 되고 벽상공신(壁上功臣)에 올랐으며, 이어 중서시랑평장사(中書侍郞平章事)․문하평장사․서북면판사․행영병마 겸 중군병마판사 등을 지냈다.
1173년 동북면 병마사간의대부(諫議大夫) 김보당(金甫當)이 의종의 복위와 무신의 집권을 타도하려고 난을 일으키자, 이를 토벌하고 의종을 살해하였다. 이듬해 서경유수 조위총(趙位寵)이 난을 일으키자 토벌, 문하시중이 되고 1175년 궤장(杖)을 하사받은 뒤 치사(致仕)하였다. 1179년 같은 무신인 경대승(慶大升)에게 일가족이 몰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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