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2
오늘은 병자호란을 다룬 역사책을 읽고 모였습니다. 아무래도 역사 이야기다보니 쉽지는 않았고 생소한 이야기였는데, 그래도 역사 상식을 조금 쌓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 이 책은 병자호란의 배경으로 만든 책입니다 청나라 중심의 아시아의 질서가 세워지기까지 조선은 이 오랑캐와의 반강제적 만남때마다 어떠한 결정을 내리기 어려웠던거 같았다 이 전쟁은 조선이 망하거나 청나라가 망하거나 둘중 하나가 포기해야 끝날거 같았던 전쟁이였지만 결국 조선이 항복하여 전쟁이 끝났습니다 이 책은 병자호란의 이야기를 담은 책으로 우리나라의 눈물겨운 아픔을 느낄수 있는 책이였던거 같습니다 ...
... 조선과 이 강한 오랑캐와 전쟁은 조선이 그들을 끝까지 오랑캐라고 생각하는 한 피할수 없는 것이였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인정해야할껀 인정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일단 이런 역사가 있다는걸 처음 알았습니다 저가 그 시절에 있었으면 정말 무서웠을꺼 같습니다 병자 호란 그 이후 조선의 분위기는 어땟을까요 ? 당연히 그렇게 무시하던 오랑캐가 임금이 되었으니 망연자실할 수밖에 없었을꺼 같습니다 .정말 이제 이런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생각보다는(?) 지루한 역사 이야기를 읽고 자기 생각을 나누어주는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무기에 관련된 한 부분을 읽고 인상적이었다고 느낀 친구도 있었습니다.
... 제가 정말 감명 깊게 본 페이지는 제 5장 153 페이지입니다 이게 뭐냐면 병자호란의 발생과 그 이후 라는 것입니다 글을 시작하기 전에 말쓴 드립니다 이 페이지를 다 쓸라면 너무 길어서 요약 해서 적겠습니다 시작하겠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후금의 군사력은 더욱 커졌다 1631년 후금은 홍이포를 국산화 하는데 성공했습니다홍이포를 만드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은 한인 출신 장인들이었습니다 여기서 홍이포는 엤날에 있던 대포이다 홍이포인 이 대포를 만드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많이 힘들었었을거 같다 그런데도 이 대포를 많이 만들어서 싸웠다는게 신기하고 존경스럽다 그리고 이신을 비롯한 한인 귀순자들이 늘어나면서 명나라의 군사 관련 기술이나 고급 정보들이 후금으로 전수 되었다 홍타이지는 1631년 10월 대릉하성을 함락 시키고 성주 조대수의 투항을 이끌어냈다 여기까지 저는 엤날에 이런 일이 있었는지도 몰랐는데 지금이라도 알게 되어서 신기하고 이제부터라도 역사 공부를 하고 싶다 ...
수업 말미에 친구들에게 병자호란이 1636년에 일어났다는 것만 외워두어도 나중에 한국사를 공부할 때 도움이 될 거라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지나가듯이 읽은 역사책이지만 나중에 꼭 기억을 더듬어서 역사 지식이 필요할 때 도움이 되는 시간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