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오늘은 타 카페에서 큰 논란이 되고 있는 w968 장우진 특주에 대하여 궁금하게 있어서요?
저는 라켓에 관심이 많은데요. 실력이 없다 보니까 이것저것 좋은거 많이 찾아요.
그래서 장우진 블레이드도 꼭 사려고 마음을 먹었었는데 일이 바빠서 못사다가 최근에 카페 들어가보니까
논란이 참 많더라구요.
제가 소비자로서 궁금한 것은 첨에 문제제기한 중국에서 일종의 보따리장사 하는 사람이 장우진이 쓰는 것과 장우진 특주는 다른 물건이다. 이렇게 주장해서 논란이 된건데요.
왜냐면 처음에 탁x닷컴 사장님이 유툽에서 광고할때 분명히 장우진 선수가 쓰는 라켓과 같은 거라고 한 기억이 있거든요.
근데 그게 제가 장우진 팬이라서 그런게 아니고... 저는 선수들 경기 관심도 없어요. 제가 탁구 잘 치고 싶은거지. 유승민 이후에 아는 선수도 몇명없고.
장우진이 쓴 블레이드다 = 일반 허롱5보다는 훨씬 좋거나 혹은 비싼 소재가 들어갔을 것이다 = 60만원의 가치가 충분하다.
이렇게 생각해서 구매고려를 한거거든요.
일단 저는 문제제기한 사람이 진품을 팔던 짭을 팔건 관심이 없습니다. 어차피 그 사람한테는 안사요. 그러니 관심이 없고.
문제는 타 카페가 그 탁xx컴 사장 소유다 보니 온갖 사람들이 탁xx컴 옹호를 하고 문제제기한 사람을 짭팔이라고 비난을 하는데... 짭을 팔던 뭘 팔건 사실 안사면 그만입니다. 문제는 탁xx컴 사장님이 실제로 장우진 특주가 장우진이 사용하는 라켓과 같다고 얘기했으니 그걸 증명을 해 줘야 되요. 정품이 맞다는 종이하나 가져오는게 아니고.
정품이야 맞겠죠. 특주 주문 넣어서 DHS에서 만든건데 정품이 아니겠습니까.
근데 문제는 그게 진짜 60만원 가치가있는 즉 비싼 소재를 쓴 라켓이 맞느냐 이것이겠죠. 그걸 보증하는 말이 장우진이 쓰는 라켓과 같다. 이 말이고.
자꾸 짭팔이 논란, 정품논란으로 가는게 탁xx컴에서 의도한 바이고 실제로 구매자들은 그거 관심 없어요. 신뢰의 문제이죠. 즉 본인이 말했던 장우진 특주가 선수가 쓰는 물건과 같다는 증명만 있으면 되는데 전혀 없죠.
DHS에서 온 문서 자체도 허롱 5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뭐 이게 다인데. 허롱 5를 기반으로 마롱이 쓰는 블레이드는 당연히 좋은 특수소재가 들어갔다. 이렇게 해석하는게 맞잖아요? 중국애들 국대용 성대표용 맨날 이렇게 나눠 팔면서 성능차이는 확실히 두거든요. 허롱5하고 마롱이 쓰는 968하고 소재는 같고 뭐 감각에 맞춰 합판두께하고 무게를 조금 조정해서 4-5배 비싼 가격을 받지는 않거든요.
따라서 탁xx컴 사장님은 자기 말이 맞다. 이걸 증명하려면 그냥 장우진 특주가 장우진이 언제 사용했던 블레이드다. 이렇게 말하면 됩니다. 자꾸 무슨 카페 옹호자들이 나서서 선수지급용 블레이드는 버전이 조금씩 바뀌고 개선된다. 이거는 그냥 물타기에 불과하죠. 버전이 조금씩 바뀌고 개선되더라도 장우진한테 지급된 블레이드 중 하나가 장우진 특주와 같다면 어떤 버전인지는 말해야죠. 근데 말이 전혀 없잖아요.
그리고 제가 이해가 안되는건 물량을 왜 파기하는거냐는거죠. 일주일에 5개씩 쀼갠다고 가치가 올라가나요? 라켓의 가치는 라켓에 들어간 기술력과 그리고 차별화된 소재인데. 지금 무슨 라켓 뿌갠다고 재고 빨리 사가라고 홈쇼핑에서 마감임박 마케팅 하는 느낌이거든요 저는.
지금 구매자들이 정말로 알고 싶은건
스스로 말했던 대로 장우진 특주가 장우진이 실제로 사용하는 어떤 버전의 블레이드와 동일한 구성인지
그리고 허롱5와는 뭐가 다르길래 가격이 4배차이가 나는지.
최소한 허롱5하고 똑같은 소재는 아니어야 하지않겠습니까. 탁xx컴에서 비난하는 중국 보따리 장수 아저씨가 라켓 분해해서 보여줬듯이 허롱5하고 장우진특주하고 카본이라도 다른거다. 이거만 뜯어서 보여주면 논란 끝일거 같은데.
구매자들이 정말 알고 싶은건 그 라켓이 실제 60만원의 가치를 하는 라켓이냐. 이겁니다... 그냥 허롱 5하고 비슷하게 만들고 렌즈만 장우진 사진 넣어서 60만원에 판다면 솔직히 60만원짜리 라켓이 아니잖아요? 그냥 허롱 5지.
저는 업자 아니고 업자한테 물건 산 적도 없습니다. 그런데 돌아가는거 보니 이상해서요.
|
글쓴이의 글에 공감합니다.
탁xx컴의 장우진 특주 판매에 대해 실망하신 분들의 입장을 헤아려보자면
‘장우진특주=장우진선수가 썼던 블레이드’ 로 인식하여 실망한게 아니라
장우진특주는 적어도 장우진선수가 썼던 W968 모델과 구성이 동일(완전 같을 수 없어도 구성요소를 최대한 동일하게 제작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기대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업체사장님도 그런 멘트로 홍보하신걸로 압니다.
이 부분에서 DHS의 답변이
“장우진특주는 장우진선수W968모델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고 답변한 부분, 또한 W968의 정의 자체가 모호한 부분이 맞물리면서,
“어라? 장우진특주는 장우진선수 실제사용모델과 똑같은 구성은 아니네?”
라고 생각하여 충분히 소비자 입장에서 실망할 수 있는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한국탁구시장이 발전되길 바라는 마음에 이번 기회에 탁xx컴의 판매 및 운영이 더욱 성숙해질거라 기대합니다. 애초에 DHS본사와의 불통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대처하고 있다고 느껴집니다.
세계인들이 넥시,엑시옴,실라,티마운트,고집통 등 한국탁구브랜드 하면 인정하는 날이 오길 기대합니다!
@무두리국 as a derivative blade which jwj used before.
이부분의 해석이 갈리는 것같은데 같은 제작자가 같은 방식으로 제조했다면 다르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지 않나요?
@썸팅 그렇군요. 영어원문은 읽지 않고 사장님 해석글만 읽었습니다.
이 부분의 해석이 제가 추측한 소비자의 마음으로 구매하신 분들의 핵심이라 생각됩니다.
deravative = (형용사)파생된, 본 뜬
소비자분들이 그냥 DHS를 믿고 구매할 수 밖에 없네요..
개인적으로 중국이란 나라에 부정적인 편견이 있으나 탁구라켓은 참 잘 만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 일은 본사의 신뢰도로 인해 유통업체가 피해를 보았다고 생각하며,
또한 유통업체 쪽에서도 소비자 및 카페회원들에 대한 대처가 미흡한 부분이 좀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무두리국 특히 탁구라켓을 부셔버리는 동영상은 충격적이었습니다..
물론 이번 일로 가장 마음고생하시고 힘드셨을 탁xx컴 사장님과 관계자분들의 결정이니 이해하고 응원하고 싶은 마음입니다만,
어디서도 볼 수 없던 동영상이라
시각적인 충격은 개인적으로 마음에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무두리국 무두리국님의 통찰력 있는 시각 잘 보았습니다. 매우 중요한 점들을 짚어주셔서 다시금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되네요. ^^
@Conan 소비자뿐만 아니라 여러 카페회원님들의 의견들에 최대한 답하려 노력하시는 부분에 솔직히 감명받았습니다.
아무쪼록 코난님께서도 빠빠빠카페에서는 휴식을, 탁구카페에서도 논란이 잘 해결되길 기원드립니다!!
일단 버터플라이 장지커 시리즈도 장지커선수는 사용하지 않지만 그런 퍼포먼스? 낼수있다 정도의 광고차원이라고 솔직히 말했으면 싶고요.
또한 그렇다라고 했을때, 차라리 허롱5 나 허롱5x 같은 유사하지만 싼제품이 있는데다가 또 비싼 특주제품이라면 분명히 차별화된 포인트를 슈퍼장지커처럼 설명이 어느정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론적 좋은 방면이 받침되지도 않고 가격만 몇배라면, 심지어... 디자인이 크게 다르지도않고요...
시타해보고 살것 아니라면 정말 구매하기위한 구매력이 없어져버리는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