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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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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수상 가문의 수치
마음자리 추천 1 조회 260 24.10.21 12:28 댓글 2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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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10.21 12:40

    첫댓글 그 시절이 아련히 떠 오릅니다.
    일제고사라고 하는 시험을 보려 운동장에 나가서
    의자를 책상 삼아 시험을 보던 그 때....
    추억을 소환하게 해 준 마음자리님 감사하비잗.

  • 작성자 24.10.21 13:06

    아... 입학하고 운동장에 앉아 화판에 신문지 놓고 크레용으로 글자 배운 기억은 나는데 시험을 친 기억은 없습니다. ㅎ
    왜 운동장에서 일제고사를 보았을까요?

  • 24.10.21 13:23

    마음자리 오라버님 댁도 모두 공부를 잘 했군요.
    저희 집도 저만 빼고 모두 우수수수~~~행렬.
    중간 정도 했지만 집에서 공부 젤 못하는 아이로 낙인..
    오학년 때 맘 먹고 공부해서 올~~~백 받아갔는데....
    아버지께서...니 친구꺼 베낐제?...(컨닝 했다는 말씀,아마도 신기해서 놀리신다고 그러셨던듯)
    뾰루퉁해서 시험지 집어던지고 밤새 울었음....
    또 한번 추억 소환시켜 주신 마음자리님께 감사....
    오후 시간을 웃고 시작 합니다.~~~

  • 작성자 24.10.21 20:38

    놀리신다고는 해도 아버님이 너무 하셨네요. 밤새 울만 했습니다. ㅎ
    마음만 먹으면 잘 할 수 있는 분인 줄 잘 알고 았습니다. ㅎ

  • 24.10.21 13:25

    왜 이렇게 우스운지요.
    넘 재미있어서 한참 웃고 있어요.
    가족간 화기애애함 속에 서열의 엄격함이
    느껴집니다.
    큰형의 엄격함.
    옛날에는 맏형이나 오빠가
    아버지를 대신했지요.
    귀여운 막내, 마음자리 님~
    넘 귀엽습니다.ㅎ

    서울에서 대학을 다녔던 둘 째
    오빠는 방학때 집에 오면
    동생들 공부를 점검했답니다.
    그 무섭던 오빠도 이제 병약한 몸이
    되니 마음까지 약해지더군요.ㅠ

    이렇게 웃음을 주시는 마음자리 님.
    고맙심데이~!!

  • 작성자 24.10.21 20:40

    저도 얼마전에 큰형이 넘어져서 얼굴을 조금 다쳤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이 착찹했습니다.

  • 24.10.21 13:29

    읽어 내려가며 나도 모르게 귀여운 꼬마모습이 떠올라 웃고 있습니다.^^
    저와 달리 형제간에도 사랑 많이 받고 자라셨네요~ㅎ

  • 작성자 24.10.21 20:41

    막내라고 형과 누나들이 많이 아껴주었습니다. ㅎ

  • 24.10.21 14:15

    ㅎㅎㅎ 맞아요~
    국민학교 그 시절 지우개는 딱딱해서
    시험지나 공책을 잘 찢어뜨렸지요.
    급하면 침으로도.
    그 또래 때에는 수가 가득한 성적표 보다
    구슬치기로 각도에 따라 달라지는 힘과 방향의 변화를
    관찰 습득하는 것이 더 유용할 것 같은데요.
    정말 신기한 기억력 소유자 마음님.

  • 작성자 24.10.21 20:42

    ㅎㅎ 맞지요. 그 시절의 시험지와 지우개. 뒷장도 확인해서 채점 돔 해주시지. ㅎㅎ 지금 돌아봐도 섭섭합니다. ㅎ

  • 24.10.21 20:09

    넘나 천진난만한 소년 어쩜 좋아요.ㅎㅎ
    지우개 때문였다고 변명 좀 하지
    그러셨어요ㅠㅠ

  • 작성자 24.10.21 20:43

    선생님 앞에만 서면 벌벌 떨리고
    그날은 큰형도 표정부터 싹 달라져서... ㅎㅎ

  • 24.10.21 22:11


    누구든 초등학교 1학년은 추억의 샘이 많을 것 같아요.
    순진하고 천진하고 눈치에 빠르지 못했는 것 같아요.

    부모님도 엄격하셨지만,
    요즘 아이들처럼, 그런 공부는 하지 않았습니다.

    선생님 말씀만 잘 들어도..
    선생님 질문에 대답만 잘 해도...^^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24.10.22 08:06

    저는 국민학교 들어가면서 만난 첫 선생님 트라우마가 있어서 학창 생활 내내 선생님과는 거리를 띄우며 살았습니다. ㅎㅎ
    그랬더니 고등학교 졸업 때 제 생활기록부를 보았는데 '과묵하고 성실한 편.' 이렇게 쓰여져 있더라구요. ㅎㅎ

  • 24.10.22 09:27

    ㅎㅎ
    가가가양가가양 받는거 싶지 않아요
    가문의 영광~~
    아래 답글은 언젠가 풍주방에 올렸던 글입니다.

  • 작성자 24.10.22 09:37

    ㅎㅎ 영광으로 바꿔도 될까요?

  • 24.10.22 11:15

    국민학교 1학년 때부터 성적에 대해 집안에서도 관심이 있었군요.
    저희 1학년 때는 한반 학생들도 많고
    2부제, 3부제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 담임선생님은 동생과 닮았다해서
    예뻐해 주셨어요.
    그래서 아직까지 이름도 기억한답니다.
    성적은 뭘 받았나 기억은 없습니다. ㅎ
    마음자리님은 시험을 못 본게 아니였네요.
    선생님과 형님, 누님에게 순응하는
    똘망똘망 마음자리님이셨습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24.10.22 22:24

    전 학교에 처음 들어가니 정신을 못차리겠더라구요. ㅎㅎ
    아이들도 엄청 많고 해야할 것도 많고... ㅎㅎ

  • 24.10.22 13:14

    그당시 학교 성적 떨어지면 부모님에게 많이 맞았지요

    지금도 성적이 떨어지면 부모님에게 꾸중을 듣겠지요?

    충성

  • 작성자 24.10.22 22:25

    제 어머닌 제가 막내여서인지 성적에 대해서는 압박 주지 않았습니다. ㅎ 그저 건강하게 잘 자라기를 바라셨어요.

  • 24.10.22 16:27

    아주 옛날 성적표를 기억도 잘하시네.. 그리고 글내용이 재미있어요.. 인생은 성적순이 아니라는 것을 일찍감치 터득하셨군요.. ㅎㅎ

  • 작성자 24.10.22 22:26

    네. 일찌감치 터득하게 부모님께서 도와주셨어요. ㅎㅎ.
    막내는 그저 건강하게만 자라라 였습니다. ㅎ

  • 24.10.22 16:58

    그 시절 언젠가 마음자리님 글에서 본, 경중
    경고 다니셨다는 큰 형님으로서는 오호 애재라~
    실로 가문 몰락의 충격을 받으셨음..
    마음자리님 내공을 보면 우 미 양 가는 인생사
    에 없을 분인데 도무지 요해불가올습니다ㅎ
    본 법정은 장난으로 판결 땅땅땅!

  • 작성자 24.10.22 22:29

    큰형은 그랬습니다. ㅎㅎ
    아마 제 첫 통지표보고 무지 한심하고 실망했을 겁니다.
    형이나 누나들이 공부한다고 애 써는 거 보면서 애태우신 어머니는 저보고는 니 하고 싶은 거 하며 살아라~ 하셨습니다. ㅎ

  • 24.10.23 19:38

    글이 재밌어서 웃으면서 읽고 있는 데
    종아리를 맞으셨다니 웃음을 멈춰야 하는 데
    어쩔 수 없이 웃어야겠습니다.
    귀엽고 재밌는 걸 어떻게 참아요? ㅎㅎㅎㅎㅎ

  • 작성자 24.10.23 19:54

    ㅎㅎ 웃으세요~~
    저도 제 글보고 웃습니다.

  • 24.10.24 14:26

    그때 그아이 마음자리님은 " 우수수수..."
    성적이 오르는 아이로 바뀌셨죠 ?
    저는 어렷을적엔 아주 똑똑한 아이인줄 알았는데
    결국 변변치 못한 아이가 되었습니다 .
    가문의 수치 ..바로 접니다 .

  • 작성자 24.10.24 16:49

    주로 미우미우~~ 했습니다.
    딴세상에 관심이 많아서요. ㅎㅎ
    아녜스님은 글을 잘 쓰시니 가문의 영광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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